첫날 둘째날 너무 많이 울었어요.
어제는 좀 나아지더니...
오늘은 문득 문득 아득해지면서 가슴이 덜컹덜컹 합니다.
그 먼 깊숙한 바다에 있을 아이들 생각만 하면요..
힘드네요...
첫날 둘째날 너무 많이 울었어요.
어제는 좀 나아지더니...
오늘은 문득 문득 아득해지면서 가슴이 덜컹덜컹 합니다.
그 먼 깊숙한 바다에 있을 아이들 생각만 하면요..
힘드네요...
가족의 고통에 비할바 아니지만
대다수의 국민이 같이 고통을 느끼며 아파하고 있을거에요
아이들이 겪었을 무서움 고통 두려움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이질 듯 아파요
죄 없는 불쌍한 아이들
가슴이 미어진다는 것이 표현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느껴지는 것임을...
가족이 돌아가셨을 때,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셨을 때 그리고 이번에 ㅠㅠ
오늘은 집안에 일이 있어서 이동네 저동네 다니고 저녁 늦게 돌아왔는데요..
친척분들 만나서 이야기 하고 오니 좀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밀려오네... 눈물이 나고... 목이 메어오는게요..
식탁 혼자서 소리죽여서 눈물 훔치고 이러고 있어요...
이번일은 너무가슴아파요
그아이들 얼마나 무서울까요
그아까운 우리아가들
실종자 부모들이 아이들 사체 부패하기전에 품에 안아보고싶다는 말에 통곡했어요.
덩치는 부모보다 더커도 부모에겐 아기에요.
안아본 아이들 어떻게 떠나보내나요.
평생 그기억을 안고 어찌 살까요
자꾸만 눈물이 나서 세수하고 오니깐
윗님 댓글에 또 눈물이 나네요....
요며칠 너무 맘이 아파서 일상 생활이 힘드네요.
길에서 엄마손잡고 아장아장 걷는 아기를 봐도 그 아이들도 다들 저렇게 자랐을텐데 싶고
연두빛 푸른 잎사귀만 봐도 이렇게 좋은 봄날 차디찬 바닷속에 있을 귀한 아이들 생각때문에 마음이 아려오고..
다 내 자식또래 아이들이라 지나가는 교복입은 아이들만 봐도 맘이 찢어지는것 같은데 가족들은 어떨까요.
제발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