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와중에 본인이 위로받고자 하는 글들
특히나 자식 가진 부모들은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맘 한켠 통곡하고 있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근데 맘카페에 가보면 하루종일 울고있다는둥
너무 슬퍼서 식사를 못하겠다는둥
오히려 본인이 위로받고자 하는 글들이 자주 보여요.
첫 날은 그렇다치고 며칠째... ㅡㅡ
네. 당연히 슬픈 일이죠
저 역시 잠 제대로 못자고 식사할때마다 죄책감이 들지만
사고당사자도 있거늘 자기 힘들다고 징징대는 심리는 뭔가요?
아 주변에도 있어서 피곤하네요.
1. 눈사람
'14.4.19 10:08 AM (115.139.xxx.97)피곤하신분도 위로 받고 싶으시지요?
위로해드립니다.
표현이 어찌됐든 모두 힘들고 아프다는겁니다.2. 심약해서
'14.4.19 10:09 AM (112.173.xxx.72)자기들도 감당하기 힘드니깐 그렇게 속내를 털어야 좀 후련해서 그럴거에요.
3. ㅇㄷ
'14.4.19 10:09 AM (211.237.xxx.35)위로는 뭐 말도 안되는 소리고, 공감해주면 될듯해요.
사실 국민들이 받은 충격도 만만치 않긴 하거든요.
물론 사고 당사자 가족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요.
감히 당사자하고는 비교할수조차 없으니 그냥 비슷한 입장의 사람들끼리 서로서로 공감 ㅠ4. 아...
'14.4.19 10:11 AM (223.62.xxx.35)제가 최근까지 부정적이고 우울증 중증인 분에게
하루 수십 수백통의 카톡을 받다가
겨우 끊어낸지라 그 후유증인가봅니다 ㅡㅡ
징징대는 글만 봐도 기 빨림...5. 다이어트 중인데
'14.4.19 10:13 AM (14.52.xxx.59)스트레스 받아서 탄수화물땡긴다고 징징대는 여자 안봤으면 말을 마세요
6. 그게
'14.4.19 10:15 AM (223.62.xxx.19)본인이 위로받기위한글인가요? 그렇게 느껴지는 님이 이상하네요.그건 모두와 공감하고 있다는 글이잖아요.나는 이와중에 여행가는데 택시있는지없는지 결혼기념일선물 이딴거 물어보는 글들이 더 웃겨요.공감능력제로..
7. 죄송
'14.4.19 10:19 AM (61.254.xxx.82)원글님 같은 글이 징징거리는 글이에요
8. wjeh
'14.4.19 10:20 AM (49.50.xxx.179)저도 그런글 싫어요 울고 있다 하루종일 미칠것 같다 그런 개인 감정은 그냥 일기장에 쓰지 내가 어떻다 내가 슬프다 힘들다 그런말을 꼭 공개게시판에 쓰면서 드러내고자 하는 그 심리가 싫어요 지들이 슬프다 한들 유가족만 하겠으며 지금 안슬픈 사람이 어디 있다고 .
9. 49님
'14.4.19 10:26 AM (223.62.xxx.35)딱 그거에요.
10. 서로 위로하고
'14.4.19 10:27 AM (124.50.xxx.131)고통을 나누고 소통하고 위로 받는다면 그게 뭐 그리 나쁜 일인가요??
집집마다 내색은 못해도 티비틀면 나오는 장면, 답답한 상황,4 일째 똑같은 장면
맨트 반복을 보고도 담담하면 그사람은 공감지수제로인 사람입니다.
사람이라면 ,더군다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고통이 큽니다.
감정의 과잉도 피곤하지만,이럴땐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이러는 저도 3일밤 동안 수면시간 두시간도 안됩니다.
어제 손석희씨 말대로 누워도 아이들 모습이 떠올라 괴롭다는 말.정확하지 않나요??
햇빛을 보면 좀 나을까 해서 외출해보니 환한 빛을 그애들은 못보는구나..밥이라도 먹을려면
그애들은 4일동안 굶었겠구나...케이블티비 오락 재방송이라도 보고 기분전환좀 할려했더니
그애들중에 저거보고 깔깔거리고 즐거워 했던애들 많겠지...
움직이는 일마다 다 연관되고 상상되고 지금의 상황에 너무 안타깝고 제발 꿈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던데요.11. 저는 동감
'14.4.19 11:06 AM (59.6.xxx.151)이 현실은 내 아픔은 그래도 당사자들에게 대하리오
ㅠㅠㅠㅠ12. 동감백배
'14.4.19 11:35 AM (175.223.xxx.179)저도 이해안가요.
나 너무 눈물나서 주변에서 어쨌다
내가 슬프다 내가 이렇다
울면서 셀카찍는 사람들하고 뭐가 다르죠13. --
'14.4.19 11:45 AM (1.235.xxx.76)안타깝고 슬픈 마음을 내보이며 서로 공감하고 같이 기원하자는 글을
위로 받고 싶어서라고 해석하는 원글님의 두뇌구조가 참으로 신기하군요.14. 서로
'14.4.19 11:55 AM (211.206.xxx.249)공감가는 글이 아니라
그냥 자기 감정 배설에 불과한 글들도 많으니까그렇죠.
원글에 동감.15. ..
'14.4.19 12:38 PM (119.66.xxx.54)저도 원글님 동감..분명히 슬픈일이지만 하루종일 울다 지쳤다는 글 보면 조금 오바스럽기도 한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