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mbn의 문제있는 홍씨 인터뷰가 있고나서
오전에 식당칸까지 진입해서 수색중이라는 뉴스가 버젓이 구체적인 시각까지 적힌 채 나왔지요.
오후에는 갑자기 해경이 "아니라고, 오보라고" 3시반부터 시작해볼까 한다고...
왜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나 했었는데, 자기들은 오보일 뿐이라고 했고...
그러나,...
실종자 어머니의 인터뷰를 보니.
정부의 구조상황을 믿을 수 없는 실종자부모들이 사고현장에 나가서 핸드폰으로 체육관의 부모님들과 대화를 하면서
언론의 식당칸 진입과 수색 뉴스가 완전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현장에는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고 했고,
거짓말로 뉴스를 보도한 사실을 학부모인터뷰로 여기저기에 호소하기 시작하자,
해경은 ' 거짓말이 들통나겠구나' 하고는 다시 바로잡는 뉴스를 한 거였네요.
그 동안은 뭔가를 하는 척만 열심히 했을 뿐이었나봐요.
오히려 구조를 위한 본격적인 시도는 체육관의 실종학부모들이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구조상황보도에 속고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여기저기에 항의를 하자, 시작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