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도성Pd 트윗 펌

김도성 조회수 : 2,782
작성일 : 2014-04-19 09:28:34

이번에 국가 재난관리 체계가 엉망진창 정도가 아니라 재앙 수준이라는 걸 여실히 알게 됐다.

유정복 전 안행부 장관은 경주 리조트 사고 후 박심을 안고 선거 출마했고, 안행부 장관 자리는 한달 간 공석이다가

이달 초 강병규 장관 취임. 그 한복판엔 박 대통령이 존재. 그는 사건 초기에도 '어떻게 실종자 수가 이백명이나 차이가

나냐'며 카메라 앞에서 마이크 잡고 질타하는 모습을 보이고, 실종자 가족들 찾아서도 마이크 잡고 공무원들에게

 '책임지고 잘 하라'고 하는데. 본인이 정부의대표이자 최고 결정권자로서 '책임지고 잘 하겠다'고 할 일이지 왜 카메라

언플이나 하고 있나, 자기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듯이? 질타는 카메라 앞에서 말고 뒤에서 열심히 하시되, 국민에겐

머리 숙이고 결과로서 뽐낼 일. 만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 때그때 카드사 사장들이 밑에 사람들 질타하는 모습 보였다면

어떻게 됐겠나. 하지만 방송사 등 메이저 언론의 혁혁한 활약에 힘입어 박 대통령의 이런 뻔뻔한 짓이 다수 국민에게

긍정적으로 각인되는 분위기. 그만큼 우리 안전 체계는 파탄나고 있다고 봐야.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11396&cpage=&...

IP : 175.212.xxx.1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나리1
    '14.4.19 9:32 AM (211.36.xxx.16)

    전 이일이 서울에서 일어났다면 최소한 박원순 시장님은 저리 행동 안하셨으리라 생각되어요

    뭘 기대하나요.
    닭은 닭일뿐인데

  • 2. 개나리1
    '14.4.19 9:33 AM (211.36.xxx.16)

    이번 선거에서 시장님 지킵시다.

  • 3. ..
    '14.4.19 9:34 AM (180.70.xxx.35)

    저도 그거 보다가 자기가 총 책임지인데 웬. 욕을 부르는구나 하며 봤어요.
    잘되면 내 덕, 안되면 남 탓.
    이번에도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 그러려나..ㅆㅂ

  • 4. 생각
    '14.4.19 9:37 AM (124.50.xxx.131)

    이상황에 노무현,문재인,박원순이었다면 어땠을까????밤새 생각 안할려해도
    비교 되는건 어쩔수 없음.적어도 느리거나 뻔뻔하게 쑈만 하지는 않을듯....
    열린자세로 총동원,일일히 상황 점검,솔직히 반성,언론통제 안할것...정직했을것...

  • 5. 샬랄라
    '14.4.19 9:37 AM (121.124.xxx.140)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11396&cpage=&...

  • 6. ㅜㅜ
    '14.4.19 9:42 AM (121.88.xxx.195)

    정말 이상하고 웃겼던건 학교 관계자들, 모부처 장관, 무슨 무슨 국회의원들..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 무릎꿇고 사죄를 해도 흥분한 학부모들을 비롯 모두들 그들을 향해 화를 내는데 그리고 지켜보는 저 역시 당연하지. 하면서 학부모들과 같이 분노하는데..
    그건 그들이 직접 어떤 사건을 자초해서가 아니라 책임자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대표격으로 욕을 먹고 책임을 통감하는 거겠죠.
    그런데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어째 자기책임은 하나도 없다라는 식.
    죄송합니다. 무릎꿇어야 할 사람은 당사자인데 밑의 사람들 질책하고, 그 일에서 자기는 책임이 없다 이거죠.
    한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그녀는 자격이 없다는 증거 , 이번에 알았네요. 그냥 공주님일 뿐이었던 거예요.

  • 7. 나라가
    '14.4.19 9:53 AM (1.217.xxx.251)

    아주 개판이라는걸 또 실감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173 회사업무로 인한 영어공부(쓰레기팀장) 5 자유로운영혼.. 2014/04/22 1,795
373172 82는 댓글 수정도 삭제도 못하게 합시다 알바싫어 2014/04/22 1,059
373171 이와중에 죄송합니다만 아이 유치원 보내도 될까요? 13 2014/04/22 2,711
373170 유족들 장례비로도 고통받네요 3 하루정도만 2014/04/22 3,926
373169 국정원 심리전단의 월300만원 댓글알바, 그들의 정체는? 2 ㅎㄷㄷㄷㄷ 2014/04/22 1,659
373168 살신성인 승무원 박지영씨·백모씨 등 장례비 지급 미뤄 3 유구무언 2014/04/22 2,861
373167 카톡 트윗 배경을 노란 리본으로 바꿔주세요 13 공이랑 2014/04/22 8,706
373166 클래식음악용어질문(이런 시국에 질문글 죄송합니다..) 2 시험 2014/04/22 1,621
373165 퍼온글- 단원고 교사인 아버지가 배안에 계시다는 글이에요. 글 퍼왔어요.. 2014/04/22 17,048
373164 잔인한 4월 5 슬픈날 2014/04/22 1,420
373163 박근혜 지지율 67 % 비밀이 밝혀졌네요 37 조작국가 2014/04/22 12,796
373162 몽 심은데 몽 난다 13 zzz 2014/04/22 2,309
373161 눈물도 안나와요... 1 동참 2014/04/22 1,143
373160 댓글 작업하다가 싹지우고 토키는 작업조가 있는것 같네요 18 ..... 2014/04/22 1,981
373159 지친 간에 기운을! 고기를 씹는 듯 쫄깃한 맛! 스윗길 2014/04/22 1,321
373158 일본은 해난사고 구조율이 96%랍니다. 21 오늘은더속상.. 2014/04/22 3,743
373157 초6학년 남자아이가 좋아할만한 작은선물 뭐 있을까요? 1 .. 2014/04/22 1,239
373156 손석희뉴스가 자칫하면 악용될 수도 있습니다. 20 oops 2014/04/22 4,895
373155 제주 해경과 정부의 거짓말-세월호의 AIS 신호 데이터는 왜 삭.. 2 .... 2014/04/22 1,807
373154 사고 첫날 잠수사 16명 투입이 말이 됩니까??? 57 ... 2014/04/22 4,320
373153 강병규 안행부 장관 답답 ㅇㅇㅇ 2014/04/22 1,142
373152 이밤에 남편때문에 속 뒤집히네요 ㅠㅠ 11 2014/04/22 4,065
373151 jtbc 손석희 뉴스 전 선장의 증언 12채널과 16채널의 비밀.. 9 문제점 2014/04/22 3,288
373150 선장,항해사,기타선원들이 자기들만 아는 통로로 몰래 빠져나온거라.. 2 살인자 2014/04/22 1,425
373149 애들한테 훌륭하게 크라고 말할 자신이 없어요. 4 .. 2014/04/22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