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18192606864
정부가 전남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안 잠수부 진입여부 등을 놓고 오락가락 행정을 보이면서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사고발생 3일째인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기관 간의 의사소통마저 엇박자를 보이고 있어 국민들은
정부의 사고대처 및 대응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서울 소재의 모 대학에서 근무하는 이종인(63)씨는 "정부의 대응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다. 기술적인 건 잘 몰라도 언론을 통해 받아들여지는 상황은 너무 어수선하고 허둥지둥하고 있는 것 같다. 늑장대응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주부 김모(47·여)씨는 "희생자 어머니의 심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다. 진실 여부야 잘 모르겠지만, 부모라면 지금의 상황에서 정부에 모두 답답한 심정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비통함을 전했다.
동국대에 재학 중인 오원준(24 대학생)씨는 "혼란스러워 진실이 뭔지 모르겠다. 이미 오락가락 하는 발표에 신뢰는 바닥난 상태"라며 "거기에 SNS는 감성팔이식의 확인되지 않은 내용물들이 퍼지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이러한 사고와 관련된 것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민의 입장에선 하루빨리 사고가 수습되기만을 기원할 뿐"이라고 밝혔다.
국민대에 재학 중인 한동구(27)씨는 "정보를 국민들에게 빨리 알리겠다는 정부의 취지는 좋다"면서도 "위급한 사안이니만큼 더 조심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다소 하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A(27·여)씨는 "정부가 일부러 발표를 번복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인터넷이나
SNS상의 허위 글들이 더 난무하고 있다고 본다. 정부는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본다"고 옹호했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여기서도 활약을 하고 있어요.
A씨 같은 국정충.일베충.맹한 국민이 있는한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건 힘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