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프고 또 슬픕니다...
1. 미안하고..
'14.4.18 7:48 PM (218.234.xxx.37)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심지어 오늘은 제 생일...
앞으로 제 생일 때마다 그지없이 슬픈 이 참사를 떠올릴 겁니다..2. 저도
'14.4.18 7:52 PM (211.234.xxx.9)참힘든 하루하루네요
사는게뭔지...
출근해서도 틈틈히 시간내서 뉴스 속보를 봅니다
보고나면 좌절하구요
하루해가지면서 돌아오는 퇴근길엔 눈물이 앞을가려
운전하기도 힘듭니다
오늘도 이렇게 구조없이 하루해를 보낸다는게
지옥이따로 없네요
내50평생 살면서 이렇게 맘아프고 기가막히고 정말
내자신이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가슴미어지기는 처음입니다
한생명이라도 구조해야죠 그아이들 이렇게 보낼순없습니다3. 시대ᆢ
'14.4.18 7:54 PM (39.7.xxx.66)뭐라 표현할 수 없는 이 아픔에 목이 메다가 왜 내 시대에 이런 비극이 일어났는지 원망도 해 보네요.
4. 인사
'14.4.18 7:56 PM (121.172.xxx.166)비슷한 경험을 했던 사람이에요
지금은 잘 모르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슬퍼집니다.
유족들,
너무 슬프면 눈물도 안납니다.
저렇게 울고하는 것도 힘이 있을때랍니다.
나중엔 정말이지 울고싶어도 눈물도 안납니다.
너무 슬프면 멍해집니다.
차라리 아프다가 가면 인사라도 하고
뭐라고 말이라도 하죠
인사 없이 가는거, 정말 미칩니다...................5. 슬픕니다
'14.4.18 8:07 PM (211.234.xxx.241)저도 그런경험 있어서 멍한가운데 댓글 답니다.
인사없이가는거 정말 미칩니다라는 말씀
정말 통감합니다ㅠㅠ6. ㅜㅜ
'14.4.18 8:12 PM (119.194.xxx.239)눈물만 납니다....어여 아이들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