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슬픔에 비해서는 힘들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슬픔이겠지만
생판 남의 일이 아닌 내 이웃의 일이 되니까
소식을 듣는게 힘드네요.
동생한테 울면서 전화가 와서 교감선생님 동생 가르쳐주시던 분이라길래 놀라서 확인해보니
저희 자매가 나온 학교에 저 다닐때부터 계셨던 선생님이십니다.
안산에는 최소 10년은 계셨던분이시네요..
공립출신이라 단원고에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이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이런일이 터지고 나니까 기운이 쭉 빠진채로 힘드네요...
얼마나 힘들으셨을지...
그리고 돌아가신 선생님의 가족들 그리고 단원고 아이들. 가르침을 받던 제자들을 생각하니
슬프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말 너무 큰 비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