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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하나 둘씩 늘어나는 가운데 사고 수습을 돕겠다고 온 자원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오후 2시께 실종자 가족이 모인 진도 실내체육관 밖에서 10명 남짓의 한 자원봉사단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려다가 이를 본 실종자 가족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자원봉사단은 곧바로 사과했지만, 실종자 가족의 화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았다. 실종자 가족중 한 사람은 “우리 애들이 죽게 생겼는데…”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전남자원봉사센터는 일부 단체나 이름을 알리기 위한 홍보용으로 자원봉사를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