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리내어 엉엉 울고 있어요
1. 저도 그래요 지금
'14.4.18 1:12 PM (203.226.xxx.60) - 삭제된댓글선체가 아예 안보인다니 미칠거 같습니다.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면서 눈물이 쏟구쳐 죽겠더라고요.
살릴수 있는데도 안일한 자세로 몇백명 어린애들 몰아 죽이는 이 상황 이게 대량 학살 아니고 뭔가요?
진정 길고 긴 악몽을 꾸고 있어요.2. ....
'14.4.18 1:14 PM (124.58.xxx.33)며칠동안 꿈을 꾸는것 같아요. 이게 현실이라는게 아무리 뉴스를 봐도 안믿겨요. 정말 그 많은아이들이 배안에 있다는게,
3. ..
'14.4.18 1:15 PM (210.217.xxx.81)사고이후 전 세상이 무음이라고 느껴요........
4월은 역시 잔인하네요4. 콩콩이큰언니
'14.4.18 1:15 PM (219.255.xxx.208)어제 만조보다 오늘 만조가 더 수위가 낮데요.
결국 가라앉고 있는거죠.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어쩌면 좋나요...
제발 기적이 있으면 안되나요...아 제발.........5. 오늘이
'14.4.18 1:17 PM (124.50.xxx.131)분수령이라는데..어떻게 해요?? 잠수부들은 아직도 그안에 있는건지...
정확한 뉴스가 없네요. 배가 사라진거말고,....공기가 다 사라진거란 얘기인데...배기체가
보였을때까지 아이들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있어 보여요.
미치겠어요.충분히 살리수 있었는데 정부의 무능 와왕좌왕 책임자 없이
설왕설래..국민들,학부모들만 죽어 나갑니다.6. 저두요ㅠ
'14.4.18 1:20 PM (110.14.xxx.183)너무 힘들어요
이번 사고는 바라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화가 나고,바다 아래 있을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도무지 평상시 일을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중3,초4 내 새끼 먹이는것도 미안해서
자꾸만 눈물나요
어제 오늘 집에서 꼼짝않고 있는데
엄마라면 다 저같은 맘이겠죠
매일 카톡하던 지인들도 모두 연락 뚝 끊어졌구요
말도 하기 싫어요
배가 가라앉았단 뉴스보고 엉엉 울고 있어요
어떡해요7. 사고
'14.4.18 1:21 PM (114.205.xxx.245)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렇게 많은 어른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것에 자괴감이 드네요. 그동안 정부는 자신들 정권지키기에만 몰두한 결과 다른 중요한 행정적인 일들을 못챙겨 시스템들이 엉망인거죠. 무능력을 보여주네요.
8. 미안하다
'14.4.18 1:50 PM (182.230.xxx.141)정말 마음이 힘드네요
단원고 학생들 선생님들 그리고 그 배에 타서 아직 구조되지 않은 분들
죽은 사람들..
그리고 살아서 이 무서운 경험을 트라우마로 겪어야 하는 사람들
너무 슬퍼요
가슴이 찢어져요
저도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그 아이들은 어릴적 엄마 아빠 앞에서 예쁜 재롱을 피우고
또한 사춘기를 겪어내느라 힘들었을 거고
그러면서도 자기를 믿고 사랑해주는 부모님께 형제 자매에게 깊은 가족애를 느꼈을 것이고
고등학생이 되어서 그래도 조금 의젓해져서 부모님 마음을 기쁘게 했을 아이들인데
어떡하니 어떡하니.....9. .....
'14.4.18 2:16 PM (116.38.xxx.201)오늘은 눈이 안떠져요..팅팅 불어서...
밤새 악몽꾸고 1시간마다 깹니다...
아침에 나가는 이쁜 고1.중1 새끼들 보면서 눈물짓습니다...
오늘도 애원합니다..살려달라고..제발 한명이라도 살려달라고...10. 쓸개코
'14.4.18 3:39 PM (122.36.xxx.111)저는 뉴스를 못봐요.. 82글도 다 못읽겠어요. 그냥 뜨문뜨문 읽습니다.
11. 라떼
'14.4.18 4:18 PM (211.206.xxx.212) - 삭제된댓글저도 어젯밤에 너무 힘들어서 문다걸어잠그고 곡을 하듯이 울었어요
예전에 아빠 돌아가셨을때 처럼 멈춰지지도 않는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울음을 가슴을 치면서 울었어요
저어리고 말잘듣고 질서잘지키는 아이들을
충분히 구할수 있었을 텐데 하면서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아플 만큼 울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77512 | 지방 선거도 중앙선관위에서 집계하지 않나요? 2 | 창조선거 | 2014/05/05 | 1,180 |
377511 | 언딘과 독점해야하는 이유? 5 | 언딘독점 | 2014/05/05 | 1,990 |
377510 | 차라리 천재지변이라면 11 | ㄴㄴ | 2014/05/05 | 2,361 |
377509 | 박 씨 팽목항 방문 영상이래요 7 | 범인 | 2014/05/05 | 3,030 |
377508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5일 이후 개최는 피해자 가족 의견 9 | 국회통신 | 2014/05/05 | 1,476 |
377507 | 묻는다. 새누리에서 담번 대선후보는 누구로? 26 | 탱자에게 | 2014/05/05 | 3,298 |
377506 | 韓 세월호와 美 토네이도, 대처하는 대통령 처세술 4 | 광팔아 | 2014/05/05 | 1,579 |
377505 | 대통령인지 부녀회장인지 당최 알 수가 없네요 24 | @@ | 2014/05/05 | 5,097 |
377504 | 경험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3 | 궁금맘 | 2014/05/05 | 1,287 |
377503 | 분란소문에 냉정합시다 선거때잖아요.. 2 | 시국이 | 2014/05/05 | 1,035 |
377502 | 기자단 떠난 이종인대표 찾아온 해군소장(부장),이춘재 해경국장 17 | 다이빙벨 철.. | 2014/05/05 | 11,365 |
377501 | 천주교 목걸이 4 | 천죽교 | 2014/05/05 | 2,706 |
377500 | 지금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상상나라에 있는 유빈인지 유민인지 어머.. 5 | 꼭보세요 | 2014/05/05 | 3,220 |
377499 | 정미홍 단체소송하죠. 35 | 분노 | 2014/05/05 | 3,562 |
377498 | 미국 친구의 말 8 | 양심이있다면.. | 2014/05/05 | 4,175 |
377497 | 새누리가 두개나 되는건가요? 14 | 지금 | 2014/05/05 | 1,879 |
377496 | 유가족 '특검 촉구' 서명운동 돌입 2 | 참맛 | 2014/05/05 | 1,237 |
377495 | 전원구조 오보에 대해 왜 수사 안할까요? 7 | 이상타 | 2014/05/05 | 1,603 |
377494 | 뉴스타파 -토욜.일욜. 오늘까지 계속 영상 올려주네요.함께봐요 1 | 고맙습니다 | 2014/05/05 | 1,208 |
377493 | 단원고 페북~ 격려부탁요^^ 3 | with(노.. | 2014/05/05 | 2,033 |
377492 | 미국 6대 도시 무책임정권 퇴진 추모집회 4 | 교포님들께 .. | 2014/05/05 | 1,495 |
377491 | 소설은 그냥 공책에 쓰시면 안될까요 5 | 샬랄라 | 2014/05/05 | 1,538 |
377490 | 오바마가 푸어 프레지던트 박...이라고 한거요. 74 | 영어잘하시는.. | 2014/05/05 | 20,117 |
377489 | 박씨 어린이날 행사 취소 핑계도 가지가지... 10 | 글쎄요 | 2014/05/05 | 4,753 |
377488 | 천안함프로젝트 보기를 제안합니다 43 | 홍이 | 2014/05/05 | 2,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