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슬프네요...
1. ..
'14.4.18 12:54 PM (211.202.xxx.237)저두 그래요.
300명에 가까운 애들이 수장되는거 라이브로 보는데 정신이 멀쩡한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어제는 눈도 안떠지고 머리도 아프고...
그냥 간신히 밥만하네요.
내가 왜이러지 싶다가도 눈물이 펑펑나요
순간 물이 차오르는 장면이 자꾸 생각나고요..
힘드네요.2. .........
'14.4.18 12:59 PM (180.229.xxx.142)전 고등학생 가르치는 강사인데요.
아이들..얌전히 어른들말믿고 구명조끼 입고 앉아있던 그 아이들...그 아이들이 제가 아는 아이들같아 미칠꺼같아요..
매일 공부하라고 손바닥도 때리고 단어 외우라고 화도 내고..그리 가르쳤는데..그래도 아이들은 아이들인지라...어른들말이면 조금은 무서워했는데 ㅠ 어찌 저런 아이들을 저리 많이ㅠ...저 만삭임산분데..조산할꺼같아요. 너무 힘들어요ㅠ3. 이종인씨ㅣ
'14.4.18 1:00 PM (124.50.xxx.131)기사보니 배가 완전히 가라 앉으면 점수부들 잠입도 어렵고 수색작업은 정말 위험 하다네요.
구출 당시 배에서 뛰어 내렸으면 반경 4키로미터까지 떠내려 갈수도 있다고....
누가 구조 작업 하나요???해경도 다르고 중재 발펴도 엉터리고 방송은 누가 불러주는거
일거대고...아고 혈압이야....4. 님아.
'14.4.18 1:01 PM (198.99.xxx.8)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있다지만 미안해서 올려다 보질 못합니다.
머나먼 이곳 하늘이지만 그 이쁜 이파리 들이 하릴없이 떨어지는걸 볼 수 가 없습니다 .
지금껏 먹을 마음도 없이 눈물만 나옵니다.
저 아래 ㅁ불로거님 너무 합니다.
어찌 더운 국물 드시고 싶으시던가요?
댁의 웃는 모습에 잔인함을 느낍니다 그려.5. 저도 마찬가지네요
'14.4.18 1:05 PM (221.162.xxx.126)수요일부터 밥을 못 넘기겠어요...어제 오버라는 분 계셨지만 정말이네요 ㅜㅜ
커피 조금씩 마시면서...
정말 아이들 어쩌면 좋아요....
자고 나면 꿈이길...제발...살아서 돌아와줘..6. 저도여
'14.4.18 2:22 PM (116.38.xxx.201)그아이들..웅크리고 앉아 기다리는 모습에 우리딸 오버랩..
죽고 싶습니다..머리모양.모습 다비슷해요...
이러다 저 우울증걸릴것 같아요..
오버요?누가 오버요..이게 정상이에요..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