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 지하철사고 때 마스터키 뽑아서 튄 기관사

참맛 조회수 : 13,108
작성일 : 2014-04-18 06:32:30
대구 지하철사고 때 마스터키 뽑아서 튄 기관사
http://todayhumor.com/?humorbest_866268

1080호 기관사 최에 대해서는 금고 5년
1079호 기관사는 금고 4년
...징역도아닌 금고...ㅅㅂ
* 참고::

역대 대형 사고기록

93년 서해 훼리호
221명이 정원인데 362명을 태움
파도가 높고 강풍과 돌풍이 예상되어
정상 운항이 어려울거라는 기상예보에도 운항을 강행
항해사가 휴가중이어서 갑판장이 대리로 함
안전요원 고작 2명
292명 사망

95년 삼풍 백화점
백화점이 들어설 만한곳이 아닌데도
상가로 설계된것을 백화점으로 변경,부실공사 + 무리해서 층수올림
며칠전부터 붕괴조짐이 보였으나 경영진에서 장사하겠다고 대응안함
무너지기 직전 경영진들은 미리 탈출
501명 사망 937명 부상 6명 실종

95년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도시가스 사업법 무시+관청에 신고도 없이 막무가내식 공사
관청 담당자들도 현장검사 소홀+안전조치를 원칙대로 안함
가스관이 파손된지 30분 후에야 신고
사고가 나기 며칠전부터 인근 주민들이 가스냄새난다고
민원이 이어졌으나 시공회사와 가스회사 관계자들은 무시
101명 사망 202명 부상

2003년 대구 지하철
사고 자체는 한명의 방화로 일어남
문제는 기관사가 문도 안열고 마스터키마저 자기가 가지고 나감
192명 사망 151명 부상 21명 실종

2010년 천안함
이유야 어찌됐든 보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라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함장 및 지휘관이 먼저 탈출
104명 중 46명 전사

그리고 2014년 현재 세월호 침몰
함장은 대리함장이었으며
사고가 났는데도 방에서 대기하라는 지시 후에 제일 먼저 구조됨
심지어 신고도 승무원이 아닌 승객의 가족이 먼저 했다고함
IP : 59.25.xxx.1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8 6:35 AM (218.234.xxx.37)

    사망보다 더 가슴아픈 게 실종입니다... 몇년이 지나야 사망자로 처리되죠..
    가족들 가슴에 대못 두번 치는 거죠...아마 이번에도........................

  • 2. 참맛
    '14.4.18 6:37 AM (88.150.xxx.138)

    ..../

    그래요. 당장은 끔찍하지만, 그래도 시신이라도 찾아 줘야죠.
    바로 저기에 있는데, 온 나라가 동원되어 쳐다 보고 있는데, 못 찾아 주면 안되죠.

  • 3. 토옹
    '14.4.18 6:38 AM (128.211.xxx.20)

    억장이 무너지는군요...

  • 4. 아 어떡해
    '14.4.18 6:40 AM (59.0.xxx.42)

    어떡해요 우리 애기들,, 엄마아빠 품으로 꼭 돌아와야할텐데..
    유속이 센 곳이라니 더 걱정입니다.

  • 5. qas
    '14.4.18 6:44 AM (121.146.xxx.240)

    기관사도 잘못하긴 했지만...
    통제실에서 마스터키 뽑아서 나오라고 명령했더군요.
    기관사도 억울한 면이 없지는 않아요.

  • 6. 버섯
    '14.4.18 6:46 AM (1.253.xxx.111)

    참...................

  • 7. 기관사는
    '14.4.18 6:49 AM (175.196.xxx.29)

    나름 업무매뉴얼을 따른거라고 합니다.

  • 8. 결국
    '14.4.18 6:51 AM (121.145.xxx.107)

    배든 지하철이든 사고나면 통제에는 절대
    따르지 말라는 교훈이네요.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법도 유명무실이고

    알아서 내 목숨 내가 결정 하라는 교훈이네요.

  • 9. 진짜
    '14.4.18 6:52 AM (1.250.xxx.39)

    한두번도 아니고..
    한두명도 아니고.

  • 10. 진홍주
    '14.4.18 7:04 AM (218.148.xxx.91)

    김영삼때 1500명 가까이 사고로 죽어 나가죠
    사고를 죽은 역대 최고 정부일듯...다친사람까지 합치면 진짜 후덜덜해요

    그후로 우리의 여전히 안전불감증에 초기대응 미흡에 우왕좌왕하다
    사고만 더 키우고 있고요

  • 11. ㅜㅜ
    '14.4.18 7:08 AM (114.129.xxx.43)

    외상후 스트레스증후군이라고. 큰사고뒤에 일빈적인일이 힘들어진다는ㅡㅡ. 살아남은 아이들도 지켜주길...치료가 꼿 이뤄저야될거에요.

  • 12. 그들의 관심사
    '14.4.18 7:10 AM (211.52.xxx.242)

    바그네는 오로지 민영화에만 관심있어요..
    오로지 서민호주머니 털 생각만 하는데..
    서민들 안전따윈 아웃오브안중입니다.

  • 13. . .
    '14.4.18 7:14 AM (116.127.xxx.188)

    어제방송보니까 이탈리아선박사고때 승객들보다 먼저 도망간 선장 징역3000년가까이 받았더군요.승객30여명 사망했는데도. .

  • 14. 만만한
    '14.4.18 7:34 AM (182.212.xxx.40)

    대구기관사는 규정대로 했고 사령실의 명령대로 임했을분입니다. 물론 아쉽고 안타까운일이지만 정작 처벌받아야하는 사람들과 잘못된 시스템에 얼마나 메스가 대졌는지 의문입니다. 제일 힘없고 만만한 한사람에게 전가하는건 우리할일이 아니지요.
    기사 찾아보니 해당 기관사 가족도 뿔뿔이 흩어졌다합니다. 이번 참사도 몇명 처벌하고 유야무야 넘어가겠지요.

  • 15. ....
    '14.4.18 7:37 AM (218.234.xxx.37)

    기관사는 문을 열어두고 마스터키를 뽑아야죠.. 안에서 불이 나고 있는데 사람이 있는 상태에서 문을 잠그고 키를 뽑는 게..

  • 16. 이탈리아는
    '14.4.18 7:41 AM (58.120.xxx.57)

    지금 재판중이고 20년 형 받을거라 신문에 나왔네요.

  • 17. 요번정부는
    '14.4.18 8:00 AM (112.169.xxx.227)

    국민의 정부가 아니네요
    그냥 쇼만 할뿐

  • 18. 아우
    '14.4.18 8:07 AM (49.1.xxx.64)

    숫자만봐도 열불이올라요!!

  • 19. 찾아보니
    '14.4.18 8:08 AM (182.212.xxx.40)

    찾아보니 기관사가 문을잠그고 키를뽑은게아니고 화재로
    개폐가 안되는상황이었다네요‥
    너무허술하고 싼전동차와 안전시스템 부재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궁금할따름입니다.

  • 20. 기관사
    '14.4.18 8:09 AM (203.142.xxx.231)

    쉴드치고 싶지는 않은데.. 저분같은 경우는. 그당시에 업무메뉴얼이 전혀 정비되지않았던 시대적 상황의 나름..재수가 없는분같아요. 키를 뽑아서 나오는게 일상이라서 본능적으로 그리 행동한듯한데..
    어디서 보니까 저 사건이후로 전세계적으로 지하철 재난 메뉴얼이 생겼다고는 하네요 저분도 평생 불행히 사실듯합니다.

    가끔..사람이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극한 상황에서 얼마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까... 나는 적어도 그래야겠다. 정신줄 놓지말고... 순간의 선택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 정말로 합리적 판단을 해야겠다고..생각을 합니다.

  • 21. ..
    '14.4.18 8:13 AM (109.90.xxx.42)

    선장 기관사만 탁할게 아니예요.
    윗분 말씀대로 개폐가 안되는 상황이었고
    지하철 공사에서 희생자로 기관사로 몰아 여론 조작한거예요.
    이번에도 선장의 잘못이 가장 크지만 다른 안전요원이랑 승무원도 구조활동안하고
    심지어 알바였대잖아요.
    선장만의 책임으로 몰면 결국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원가절감 비정규직 노동자가 만연하는 자유노동 시장이 이런거예요.
    어느 누구도 책임감 가지고 일하지 않고 마땅한 임금도 받지 못하는.
    누구 하나 감방보내서 해결될일도 아니고 다시 안일어날 일도 아니예요.
    우리나라 총체적 시스템이 소말리아 수준인거예요.

  • 22. ..
    '14.4.18 8:25 AM (118.218.xxx.62)

    윗분말씀 공감가요
    이런 사회에서는 아무도 책임 안지려하죠.

    우리나라 총체적 시스템이 소말리아 수준인거예요222222

  • 23. ㅇㅇ
    '14.4.18 9:37 AM (222.112.xxx.245)

    저도 이번에 대구기관사분이 여론재판의 희생양이 된 것을 처음 알았네요.
    마스터키를 잠그고 나온게 위의 명령이었다는 것도. 그렇다면 그건 그분의 잘못이 아니라
    재난대책이 전혀 안되어있는 시스템의 문제였던거지요.
    거기다가 이미 불이 나서 개폐가 안되는 상황이었으면요.

    그러나 지금 세월호 사건은 선장이 재난시스템을 전혀 따르지 않고 지 혼자 도망간 사건이라고 보여지네요.
    지금까지 드러난 것으로 볼때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396 박근혜의 해경 자르기 작전 개시 19 ... 2014/05/04 4,877
377395 이혜훈 “시장 당선시 서울광장 집회 금지” 발언 논란 18 광팔아 2014/05/04 3,816
377394 밤10시 생방송 고발뉴스 오늘은 특집입니다. "다이빙벨.. 6 이제그만 2014/05/04 1,788
377393 일베를 없앱시다..아고라 청원 20 .... 2014/05/04 1,783
377392 (펌부탁) 강남유모차 2차행진. 5월5일오후1~2시 홍대입구8번.. 2 독립자금 2014/05/04 1,856
377391 새누리...문재인 ..세월호 발언 호평, 안철수에 혹평 38 ........ 2014/05/04 7,187
377390 이 와중에 월세 놓는 고민좀 나눠주세요. 9 이와중에 2014/05/04 2,193
377389 ㄷㄷㄷ 어느 한 트위터의 예언.jpg 5 참맛 2014/05/04 5,146
377388 무능혜를 사수하라!!! 7 지령확인 2014/05/04 1,443
377387 지금 jtbc 전진배 기자 5 언딘 너는 .. 2014/05/04 4,206
377386 어찌 이런일이....방문현장 묵음처리? 5 .. 2014/05/04 2,998
377385 12개월 아기 소변검사 적혈구 수치 높다는데 3 .. 2014/05/04 5,495
377384 세월호 다음은 어디가 될까? 1 풍선 2014/05/04 1,460
377383 필독. 세월호 침몰했던 16일,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리 핵발전소 .. 4 세월호 잊지.. 2014/05/04 2,317
377382 지금 jtbc 세월호 특보에서 5 보세요 2014/05/04 2,774
377381 朴 진도 재방문.."책임있는 사람 엄벌에 처할 것&qu.. 18 닭공주아웃 2014/05/04 3,612
377380 조금전 불가피한 업무때문에 외출했다가 귀가했는데.......ㅠㅠ.. 9 oops 2014/05/04 4,067
377379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경선 박근혜입김논란 -완전탄핵감 1 집배원 2014/05/04 1,213
377378 네이버는 퍼오고 싶지 않지만 - 외신기사를 대하는 한국정부 1 이제그만 2014/05/04 1,749
377377 진도에 언딘하고 해경 만나러 갔나 보네요 6 ㅇㅇ 2014/05/04 1,600
377376 구조 활동은 계속 전개 중인 건가요? 2 ymoonz.. 2014/05/04 739
377375 세월호 희생자 학부모들이 분향소에서 배포하는 유인물...필독할 .. 20 기다림 2014/05/04 6,297
377374 학생증 걸고 온 내 새끼ᆢ 눈물 마를 날이 없네요 15 .. 2014/05/04 5,802
377373 오래걸을때 다리살이 간지러운 증상 10 .. 2014/05/04 26,697
377372 엄마들이 낸 신문광고요 6 참맛 2014/05/04 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