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원고 탁구선수들...
1. ᆢ
'14.4.17 10:11 PM (223.62.xxx.52)지금은 친구 잃은 사람 보다 자식 잃은 부모가 더 걱정일 때입니다.
2. .......
'14.4.17 10:13 PM (211.117.xxx.169)누가 더 걱정인지 따져야 하나요?
부모도 친구도 지옥일 거예요3. 닉닉닉닉
'14.4.17 10:13 PM (175.209.xxx.245)자식잃은 부모의 마음이야 제가 한치라도 가늠해볼수 있겠습니까.. 다만 저 아이들의 슬픔도 그보다 가볍지는 않을테인지라, 그 아플 마음이 어떨지 마음이 쓰인거 뿐이에요. 자식잃은 부모가 더 슬프니 그들이 덜 슬프고, 그래서 그들은 괜찮은게 아닌거 아니겠어요.
4. ...
'14.4.17 10:16 PM (121.181.xxx.223)쟤들은 그나마 현장에도 없었고 어쩌면 못가서 다행인경우잖아요 ᆞ현장에서 친구들과 같이 있다 살아나온 애들이 트라우마와 충격이 크지ᆢ
5. ᆢ
'14.4.17 10:17 PM (223.62.xxx.52)그러니까요.
슬픔에도 무게가 있습니다.6. ...
'14.4.17 10:27 PM (218.101.xxx.194)슬픔에 무게가 있다고 해도 저 아이들은 친구를 잃은거고 우리는 보고 있는 제3자일뿐이잖아요.
자식 잃은 부모의 슬픔을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다는것도 알지만, 그렇다고 저 아이들의 슬픔에 안타까워 할 수도 없는건가요?7. 닉닉닉닉
'14.4.17 10:29 PM (175.209.xxx.245)제말이 그말입니다. 아이들과 일면식도 없는 우리도 하루종일 목이 메이고 이렇게 슬픈데, 그래서 밥도 못먹겠다는 분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도 저 학생들은 덜 슬픈케이스니 그들에게 마음을 나눠줘서도 안되는건가요?
8. 슬픔의
'14.4.17 10:49 PM (14.52.xxx.59)무게는 다를지 몰라도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란것도 분명 있죠
어린 학생들 우승하고 가면 박수쳐줄 친구들이 저렇게 많이 실종되었는데...9. ~~
'14.4.17 11:04 PM (58.140.xxx.106)에휴.. 뭐든지 그노무 줄세우기.. ㅠ
10. . . .
'14.4.17 11:08 PM (125.186.xxx.78)어른이고 일면식도 없는 우리도 가슴이 찢어지는데 어린 학생들이 오죽 충격이 클까요. . .
정말 온국민이 트라우마에 꽤 오랜시간 고통받을 것 같습니다. . .11. ...
'14.4.18 1:27 AM (81.220.xxx.58)저 아이들은 천운을 업고 감히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텅빈 자리가 많을 교실에서 그렇게 지내겠네요. 한창 감수성 예민할 나이인데... 심리치료 제대로 병행됐으면 합니다.
어쩌다 이런 대참사가 일어난건지,,
그 놈에 선장이라는 ...
자기만 살겠다고 탈출하고 병원에서는 선장이라는 신분 속인채 젖은 지폐말리고 있었다네요.
아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이들을 생각하며 울부짖는 부모들을 보면서 어쩜 ...젖은 지폐를 말릴 생각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