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가 많이 기울어져 있어. 수협에 모아둔 돈 있으니까 큰아이 등록금으로 써."

ㅜㅜ 조회수 : 6,214
작성일 : 2014-04-17 20:44:29

안타까운 사연이 기사로 나왔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

양 사무장은 부인 안씨에게 "배가 많이 기울어져 있어. 수협에 모아둔 돈 있으니까 큰아이 등록금으로 써"라고 말했다. 안씨가 어떤 상황이냐고 물었지만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해. 길게 통화 못 해. 끊어"라고 말했다. 이게 마지막이었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여직원 제외하고 승무원들 다 탈출했는지  알았는 데

이랗게 사람구하러 가다 실종된 승무원도 있네요. ㅜㅜ

 

IP : 112.159.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4.17 8:48 PM (182.218.xxx.68)

    아 진짜 마음아프네요 ㅠㅠㅠㅠ

  • 2. 한 명만 있는 줄 알았는데
    '14.4.17 8:48 PM (211.202.xxx.240)

    아닌 분도 있긴 했네요.
    그러나 한 둘 빼곤 죄다 줄행랑 쳤으니ㅠㅠ
    안타깝네요 저 분

  • 3. 참맛
    '14.4.17 8:49 PM (59.25.xxx.129)

    에효..

    의인들에게 이런 아픔이.....

  • 4. .....
    '14.4.17 8:50 PM (59.0.xxx.217)

    인물도 훤하네요.

    선장이랑 비교 되네....ㅠ.ㅠ

    꼭 아이들이랑 어딘가에 살아계시길...

    눈물나네요.

    저 상황에서 저렇게 했다는 건 죽음을 각오했다는 거잖아요.ㅠ.ㅠ

  • 5. 삼가
    '14.4.17 8:50 PM (61.102.xxx.1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아 정말
    '14.4.17 8:51 PM (121.186.xxx.147)

    어떡해요
    살아서 가족곁으로 돌아가세요
    꼭 그러세요

  • 7. 어제도 안갔었던
    '14.4.17 8:53 PM (124.50.xxx.131)

    가입해 있던 공부 사이트가보니 거기 회원분이 단원고 인근 주민이고 이웃에 아들이 실종이라
    단원고 학교 분위기를 전해주네요.
    자원봉사자 몇명과 기자들만 썰렁하게 들락날락하고 그 아들 잃은 이웃분이
    진도에서 전화 연락했는데,기자놈들도 정부눈치보고 적극적으로 취재도 안한답니다.
    댓통이 다녀갔어도 달라진거 하나 없고 ....정말 시간과의 싸움인데..점점 ...어두워집니다.

  • 8. 진심
    '14.4.17 8:54 PM (180.64.xxx.130)

    살아서 꼭 돌아오세요.
    사진으로봐도 멋진 분이신데,남아있는 가족들을 위해
    꼭 무사히 돌아오세요.

  • 9. 자다깬여자
    '14.4.17 9:02 PM (175.223.xxx.8)


    힘내셔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302 선거를 하나마나 3 선거를 2014/04/22 1,228
373301 중국어 잘하시는분?? 4 중국어 2014/04/22 1,397
373300 최초신고학생한테 위도,경도 처묻는 병신같은 소방본부 20 물어보고 2014/04/22 3,179
373299 세월 2호에 태워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5 ㅇㅇ 2014/04/22 1,327
373298 "구조 늦어 숨졌다" 부검 의뢰 잇따를 듯 18 구조 2014/04/22 4,747
373297 82쪽지함 이상해요 3 ... 2014/04/22 1,106
373296 가슴이 먹먹하고 소화가 안되네요. 3 들들맘 2014/04/22 1,247
373295 서세원 청담동 교회 운영 중단…영화 제작도 보류 11 호박덩쿨 2014/04/22 9,076
373294 세월호, 07시 08분 진도 VTS에 최초 위치 보고 2 fk 2014/04/22 1,586
373293 고소당한 서승만 듣보잡은 누구예요? 5 듣는이 처음.. 2014/04/22 3,233
373292 해경 간부가 '막말'..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 55 참맛 2014/04/22 8,861
373291 펌) 우리가 너희들을 어떻게 보내니... 5 잘가라 애들.. 2014/04/22 1,670
373290 노약자석 단상 6 ㅡㅡ 2014/04/22 1,944
373289 커피 한잔 시캬 14 건너 마을 .. 2014/04/22 3,350
373288 꼭 동참해주세요! 행동만이 우선이에요!! 3 실천 2014/04/22 1,912
373287 기부한 분들 5 고마워요 2014/04/22 1,319
373286 이제 시작일겁니다.. 사회가 흔들리겠죠.. 11 ㅡㅡ 2014/04/22 4,734
373285 혈뇨 11 ... 2014/04/22 2,801
373284 빨리 구조해야 한다는거 상식 일반인이봐도.. 2014/04/22 975
373283 진도 자원봉사자의 대자보 7 밍밍천사 2014/04/22 3,757
373282 서민경제가 너무 위축될까도 걱정이네요 9 한숨 2014/04/22 3,051
373281 (급질)죄송합니다.싱크대 막혀 오버플로어 되고 아래층에 물이 떨.. 18 싱크대 2014/04/22 3,701
373280 천안함 때 개콘 5주 결방했죠. 그런데 지금 1주일만에 방송 재.. 11 ... 2014/04/22 5,654
373279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어요 54 의문점? 2014/04/22 17,560
373278 강남연세사랑병원이란곳.. 관절치료 신뢰할만한 곳인가요? 4 관절치료 2014/04/22 4,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