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황정리2

이제까지 조회수 : 3,920
작성일 : 2014-04-17 19:50:16

오전 8시 58분 학부모 해경에 신고

오전 9시 35분= 해경, 청와대에 사고 문자보고

오전 9시 40분 = 해양수산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구성 및 가동

오전 10시 = 박근혜 대통령 "단 1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구조에 최선 다하라" 지시

오전 10시= 중대본,1차 공식브리핑 "476명 승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오전 10시 30분= 세월호 완전 침몰

오후 1시 30분 = 중대본 "구조 368명, 사망 2명 확인"

오후 2시 = 중대본  "7명 병원 이송…특수구조인력 350명 투입, 선체 인양 위한 대형크레인 확보", "여객선은 사실상 침몰"

오후 3시 = 해경, 중대본에 구조자 수 집계 오류 통보

 

여기서 오후 2시 발표를 잘 봐주세요. 선체 인양 크레인 얘기가 나오죠. 중대본은 다 구조되었다는 해경보고에 인양계획을 세웠고 비슷한 시각에 기사 나옵니다. 따라서 완전 침몰된 10시30분이후부턴 인명구조작업을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 됩니다. 해경에선 인명 다 구조했다고 보고했고 10시 30분경 침몰된 거 직접 목도했으니 그때부턴 인양으로 계획한 거죠.

근데 숫자 오류가 밝혀지고 그때부터 위에 중대본 지시 받고 다시 인명수색을 계획했겠죠. 전문가 왈 (구조명장인 분이 에스비에스 밤 10시넘었을 겁니다. 인터뷰를 봤는데) 왜 에어주입을 안하는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말하죠.

결국 유족이 에어 얘기하니 그때서야 장비 어쩌구 하면서 16일 사고당일 지나고 17일 00시이후부터 넣었다 넣겠다란 말 왔다갔다 하면서 오늘 확인된 바로는 17일 오늘 오후 5시 장비도착이란 얘기 나오고 아직까지 공기주입했다는 말 안나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각 선체진입조차 못했다는 기사 쏟아져나옵니다.

지금까지 추정은 해경의 초기대응 과실도 사고확대에 원인으로 보입니다.

IP : 182.210.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7 7:53 PM (175.210.xxx.243)

    https://m.facebook.com/mediatodaynews/posts/619049401502518
    가족들의 울분토하는 동영상 한번들 보세요.

  • 2. ..
    '14.4.17 7:53 PM (1.235.xxx.157)

    휴...말이 안나오네요

  • 3. .....
    '14.4.17 7:54 PM (58.233.xxx.242)

    8:10 도착지(?)해경이 배와 연락이 안된다고 학교로 연락했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91063&page=6&searchType=&sea...

    이 글의 댓글들 보면 사실이 좀 잡혀요.

  • 4. 이게 뭔소리?
    '14.4.17 7:55 PM (121.145.xxx.107)

    그럼 도대체 배에서는 구조요청조차 하지
    않았다는 겁니까? ?

  • 5. 아니면
    '14.4.17 7:57 PM (121.145.xxx.107)

    승객들 가둬두고 지들끼리 뭔가를 하고
    있었다는 겁니까?

    학부모가 신고 했다는건 학생이 위험을 알려서라는 건데요.

  • 6. ...
    '14.4.17 7:59 PM (175.209.xxx.89)

    이런 거 조차 오락가락 할일인가요? 바다속 시계만 20센티미터가 아니고 밖도 마찬가지로 앞이 안보이네요

  • 7. 58님 말씀
    '14.4.17 8:01 PM (182.210.xxx.57)

    상황정리1에서 써놨어요.
    현재 보도에 나온 것으로 매경의 사고일지만 참조해서 상황일지 만들어 본 거예요.
    아무튼 해경에서 2시간동안 사고지점에 늦게 나타난 거(보도대로만 하면 50분 늦게 나타난 거)부터
    10시 30분에 배 침몰 확인하고 구조된 인원명수 확인조차 못해놓고도 전원구조로 보고한 거
    이후 2시30분까지 전원구조오류였음을 알지 못한 사실은
    초기 인명구조에 가장 골든타임시간을 놓친 거죠. 얘네들 그러고 뒷북으로 인명수색하겠다고 나선게 빨라야 4시 이후니.. 보도에 따르더라도요.

  • 8. ....
    '14.4.17 8:01 PM (116.41.xxx.213)

    에어는...지금 넣고싶어도 넣을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접근을 못해서

  • 9. 그쵸 ㅠㅠ
    '14.4.17 8:06 PM (182.210.xxx.57)

    지금 넣을래야 넣을 수도 없고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넘 심하죠.
    어제 전원구조 오류 확인하고 난 뒤엔 바로 수색들어가면서 승선인원 3/2가 있는 걸 알았으니 당연히 에어를 어제부터 넣었어야 했죠. 근데... 휴 ㅠㅠ
    가슴이 타 들어갑니다. 전문가 말도 안듣고 도대체 누구의 지휘를 받고 수색을 한 걸까요?
    이건 무능 무지하다 못해 이렇게 한심한 재난 대처나 구조작업은 보다 보다 처음 봤습니다.

  • 10. ...
    '14.4.17 8:46 PM (122.128.xxx.79)

    해경들 대처 이해가 안감.
    분명 학교현황판 보면 해경은 8시 10분 이전에 알았단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학교측과 연락했다면 수학여행 중이라 많은 수가 승선했다는 것도 알았겠죠. 배 크기만 봐도.
    누가봐도 대형사고에 긴급 위기 상황인데 저렇게 헬기만 둥둥 뛰우고 늦장 대응할 수가 있냐는 거에요.
    배가 완전 뒤집히기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453 특혜 언딘 바지선. 청해진 관계사서 제작....정말 막장드라마입.. 6 이기대 2014/04/25 1,441
374452 촛불집회 갔다 왔어요 6 아마 2014/04/25 1,932
374451 해경이랑 정부는 애들이 어딨는지 다 알고 있었네요 13 ㅆㄴㄷ 2014/04/25 4,935
374450 이상호기자님의 팩트티비 자꾸 끊겨요~ 안끊기는 유투부 링크 좀요.. 8 제발 2014/04/25 1,195
374449 이상호기자님..울먹이시네요 73 눈물나요 2014/04/25 12,648
374448 팩트티비보세요. 13 홍이 2014/04/25 1,994
374447 곰팡이와 고양이이야기 9 샬랄라 2014/04/25 1,384
374446 개인강습 수영 2014/04/25 527
374445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니 더더욱요.. 12 ㅡㅡ 2014/04/25 1,804
374444 언딘 "청해진해운과 수색구조 계약한 적 없어" 5 진실이 2014/04/25 1,427
374443 kbs 사투 229시간째. 5 녹색 2014/04/25 1,609
374442 벨트 고리가 반대쪽으로 넘어간거 어떻게 빼나요 ㅠ 5 허리 벨트 2014/04/25 597
374441 팩트티비 고발뉴스 중계 시작했어요~ 4 ... 2014/04/25 912
374440 선미는 뭐가 숨겨져있길래 2 ... 2014/04/25 2,770
374439 다음에서 세월호 모금 하고 있어요 "희망해" .. 모금 2014/04/25 410
374438 펌)배철수씨 방송에서 23 오늘 2014/04/25 9,664
374437 고발뉴스 팩트티비 지금 시작.. 감당하기 힘든이야기.. 2 무섭지만.... 2014/04/25 1,689
374436 집 있으면 개인회생 안되죠? 6 개인회생 2014/04/25 1,999
374435 안산 다람쥐택시요. 4 주인 2014/04/25 1,688
374434 한국선급에 ‘창조경제 CEO 대상’ 준 박근혜정부 7 흠.... 2014/04/25 749
374433 세월호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4 궁금이 2014/04/25 698
374432 참 언론인이 몇이나 되었는지...??? 8 anycoo.. 2014/04/25 774
374431 왜 죽였냐고!!! 왜 그래야만 했냐고!! 정말 물어보고 싶어요 .. 3 Zc 2014/04/25 1,074
374430 [어이가...] 이 사진 보셨어요? 37 나를 가져 2014/04/25 15,323
374429 (펌) 낮에 올라 왔던 글을 이 밤에 다시 한번 올립니다. 6 뮤즈82 2014/04/25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