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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억 빚

답답한 마음 조회수 : 16,341
작성일 : 2014-04-17 16:21:18

 

IP : 221.138.xxx.23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4.4.17 4:25 PM (210.120.xxx.129)

    자녀들이 든든하네요.
    가족이 똘똘 뭉치시면 금방 갚으실수 있을거예요

  • 2. 참나
    '14.4.17 4:25 P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지금 애들 자랑이 나옵니까?

  • 3. 네..^^
    '14.4.17 4:25 PM (116.121.xxx.125)

    30억을 준들 그런 아이들 못 얻습니다...ㅎㅎ
    3억이야 큰돈이지만 없다고 죽을 돈도 아닐거에요.
    남편분도 대기업이고 원글님도 능력 있으시니.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디간다 생각하시고 맘 편히 잡수세요.
    원글님네 자녀들도 그렇고 세월호에서 아이, 노인먼저 구한 착한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이 문제지 우리 아이들은 정말 건강하고 잘 자라고
    있는것 같아요 그죠?

  • 4. ...
    '14.4.17 4:26 PM (119.197.xxx.132)

    그럼요.
    정말 다행이네요.
    원글님이 좋은 분이시라 아이들도 잘 큰 것 같네요.

  • 5.
    '14.4.17 4:26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참 대견하네요
    부럽습니다.
    어제 ᆞ오늘 너무 화나고 슬픈데
    우리의 아이들은
    참 대견하고 의로운 일만 하네요

  • 6. nn
    '14.4.17 4:27 PM (99.237.xxx.12)

    너무 대견한 아이들이네요

    5년 아니 그 보다 더 전에 좋은 일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꼭!

  • 7. 대견한 엄마.
    '14.4.17 4:30 PM (125.132.xxx.176)

    대견한 엄마에 대견한자제분들이네요. 속아팠을 남편을 생각하는 아내를 두신 남편분도 아내복이 많고요 ,,, 네에 잘키우신거 맞습니다 .^^ 시작이 반이니 반은 이루셨어요 ~~ 남어지 반도 잘 해내실 껍니다 화잇팅~~!!

  • 8. ㅇㅇㅇ
    '14.4.17 4:30 PM (112.187.xxx.148)

    비꼬는 댓글 다시는 분들 정말 왜이런지 유독 82가 심하네요.

  • 9. ---
    '14.4.17 4:32 PM (119.201.xxx.196)

    정말 자녀들이 자랑스럽네요...
    가족을 잃은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가족이 있으니 위로 받으며 힘내세요^^
    이 와중에 따스한 글이네요....

  • 10. ....
    '14.4.17 4:32 PM (221.138.xxx.234)

    감사합니다..
    오늘제 개인사에다 세월호의 슬픈 소식에 제마음이 지옥이였는데...
    시간이 흘러서 모두 다 갚았다고 82에 이야기 쓸 날이 빨리 오길 바라네요..

  • 11. ...
    '14.4.17 4:33 PM (1.244.xxx.132)

    잘 키우셨네요.
    저도 대학 2학년때인가 imf때
    아버지가 중소기업다니며 검소하게 살았는데
    퇴직금도 날리고
    주식투자로 인한 빚도 있다는 사실이 터졌지요.

    어머니의 절망이 엄청 컸지요.
    그 나이때도 두분 이혼하심 어쩌나 걱정되었고
    남동생은 고3이었지요.

    저는 다큰 나이였고 국립대라 저렴한 학비에
    졸업하면 나름 미래가 안정된 학과였는데도
    님 딸 처럼 의젓하진 못했고 겁만 났어요.

    원글님이 굳건히 버티시니
    아이들도 저리 빨리 제자리로 가는 걸겁니다.

    부모가 왜 어학연수 안보내주나 짜증난다..이런 애들도 있는데
    님 정말 잘 키우셨어요.

  • 12. ..
    '14.4.17 4:38 PM (121.160.xxx.196)

    헐... 어제인지 몰빵 얘기 나왔었잖아요.
    심지어 착하고 해결능력까지 있고 진심 부러워요

  • 13. 시기
    '14.4.17 4:43 PM (163.152.xxx.6)

    자게가 아무얘기나 올릴수있지만,,,
    좀 자제하셨다가 나중에 올리셨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아직 구명조끼 입고 고개숙인 여학생이 생각나는 시점에서 너무 하셨어요

  • 14. ...
    '14.4.17 4:45 PM (119.197.xxx.132)

    뭘 어떻게 너무했다는건지요.

  • 15. 저도
    '14.4.17 4:48 PM (58.142.xxx.146)

    다른때 같으면 진심으로 자제분들 칭찬드렸을텐데
    촌각을 다투는 급한글도 아니고 아이들이 바다밑에
    가라앉아 있는 이시점에 본인아이들 자랑글ᆢ
    솔직히 보기 안좋네요
    입시때 떨어진 수험생들을 위해 자랑글조차 자제하자던 82아니었나요? ㅠㅠ

  • 16. 그린 티
    '14.4.17 4:49 PM (220.118.xxx.199)

    결정 장애 가진 글 보다는 훨씬 나은 글인데, 비꼬는 댓글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 가족들이 서로 마음 먹고 정하신대로 열심히 사시면 좋은 일 보는 날도 올것입니다.

  • 17. 힘내세요!
    '14.4.17 4:50 PM (211.178.xxx.40)

    저도 요 며칠 힘든 일이 많았는데 선박사고로 더 가라앉아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ㅠㅠ
    그래도 정신 차리고 수습중인데...

    원글님 집도 한바탕 소용돌이중이신가봐요. 저도 경황없지만 응원드립니다! 큰 돈이지만 가족이 합심하면 금방 해결해나갈거에요!

  • 18. 그래도
    '14.4.17 4:52 PM (58.140.xxx.106)

    그만큼 대출 낼 수 있는 아파트 있었으니 다행이죠. 다 합쳐도 마이너스인게 진짜 빚진 거고요.

  • 19. ...
    '14.4.17 4:54 PM (119.197.xxx.132)

    여쭤 볼께요.
    정말 극한의 상황이면 아니 사실상 한달이상 걸릴 수도 있어요.
    이상한 신변 잡기글은 제 눈에도 별로라 스킵하고 있습니다만 어느정도가 한계인가요.
    말씀을 해보세요.
    뭐뭐 하지말까요?
    지금 원글님이 날이 좋아 꽃놀이라도 간다고 헀나요.
    선물받은 보석반지가 예쁘다고 했나요. 힘든상황 이겨내고 있단 얘기했잖아요.
    저 이제 죽을 것 같아요. 정도는 됩니까?

  • 20. 좋은데
    '14.4.17 4:54 PM (121.148.xxx.49)

    아이들도 다 착하고 좋은데
    며칠있다 자랑했다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상황이,방송 보는것으로도
    모두가 힘든데..

  • 21. ....
    '14.4.17 4:57 PM (221.138.xxx.234)

    제 글이 시기가 좀 그랬나 봅니다.
    제게는 또다른 차원의 문제라서 용기얻는,힘 얻는 말씀들을 듣고 싶었을 뿐입니다.
    답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하고요.
    일단은 세월호 아이들을 위해서 마음을 모으기로 해요..
    제글에 언짢은 마음이 드신분이 계셨다면 마음 푸세요...

  • 22. 마음은 이해해.
    '14.4.17 4:59 PM (58.237.xxx.199)

    이해되지만 글 지우셨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제정신이아니라서 어그로들이 공격할 수도 있어요.

  • 23. 다들
    '14.4.17 5:01 PM (116.121.xxx.125)

    그또래의 자녀를 둔 엄마들이 많다보니 내자식같고 마음이 아파서 그러실거에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가족 모두 건강하고 내 곁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행복하다고 어제 오늘 뼈저리게 느낍니다.....

  • 24. .....
    '14.4.17 5:08 PM (180.68.xxx.105)

    지우시기 전에 이 시국에 남일같지 않아서 한마디 달고 갑니다.
    남편의 급한불을 너무나 쉽게 꺼주셨는데, 남편이 시누에게 대출을 또 해줄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주식까지 해서 도와주고 싶었다면 남편은 이미 정상은 아닙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우리누나 마인드.
    남편에게는 가족의 범위가 처, 자식을 넘어서 누나까지 포함하고 있는겁니다.
    누나가 또 힘들다고 징징 짜면 그동안 고통받던 3억은 해결이 된거니(처, 자식이 저렇게 쌍수를 들고
    해결해 준다잖아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우리누나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도와주자...할겁니다.
    처자식이 그 빚 갚느라 개고생을 하건말건 이미 이성은 상실된 상태일 확률이 높아요. 누나가 더 불쌍하니까.

    경험자로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댓글 달고 가니 기분나쁘다 생각마시고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원글님이뿐 아니라 자식들까지 대를 물려 빚만 갚다 길거리에서 죽을수도 있어요.
    요즘 스카이 나왔다고 억대 연봉 턱턱 받는 세상도 아니구요. 그러다가 졸업하고고 계속 과외하게 됩니다.

  • 25. 요건또
    '14.4.17 5:11 PM (182.211.xxx.176)

    음...
    우선, 원글님 가정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다른 내용보다 마지막 문장인, "제가 아이들 잘 키운거 맞죠? " 때문에 곡해의 소지가 있지 않았었나 추측해 봅니다.
    앞의 다른 내용보다 아이 잘 키운거 맞지 않냐고 반문한게 자랑으로 들렸었겠죠.

    다들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라 그러니 원글님도 상처 입지 마시고 어려움 잘 헤쳐 나가시길 빕니다. 3억을 5년 안에 갚을 수 있다는건 정말 큰 능력입니다. 매달 원금만 5백만원을 상환할 수 있다는거니 정말 대단한거죠. 아무쪼록 일 잘 해결하시고 가정의 평화가 늘 지속되길 바랍니다.


    "

  • 26. 111
    '14.4.17 5:11 PM (125.136.xxx.90)

    참 듬직한 자식들을 두셨네요..
    울 집 애들은 지들한테 빚 남기지 마라고 하던데...ㅜㅜ
    원글님,
    힘내시고 정말 하나를 얻고 다섯을 얻은게 맞네요.
    꼭 좋은 날 있으실거에요.

  • 27. 저도 같은생각
    '14.4.17 5:16 PM (211.192.xxx.155)

    남편의 급한불을 너무나 쉽게 꺼주셨는데, 남편이 시누에게 대출을 또 해줄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주식까지 해서 도와주고 싶었다면 남편은 이미 정상은 아닙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우리누나 마인드.
    남편에게는 가족의 범위가 처, 자식을 넘어서 누나까지 포함하고 있는겁니다.
    누나가 또 힘들다고 징징 짜면 그동안 고통받던 3억은 해결이 된거니(처, 자식이 저렇게 쌍수를 들고
    해결해 준다잖아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우리누나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도와주자...할겁니다 xxx 222

  • 28. ...
    '14.4.17 5:18 PM (1.244.xxx.132)

    경험자로서..
    원글님이 지금 자랑질일까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이런 말 혹시 못들어 보셨는지요..

  • 29. 초록
    '14.4.17 5:22 PM (223.62.xxx.115)

    자녀들이 아주 잘 자라 주었네요~~
    잃은 하나는 힘모아 복구하시고
    얻은 다섯은 살아 가는데
    큰 힘이 될듯 합니다~~

  • 30. ...
    '14.4.17 5:23 PM (14.34.xxx.13)

    처음엔 순순히 누나를 돕고자 하는 맘이엿겠지만 주식까지 손댄건 누가봐도 누나를 핑계로 이용한거죠. 대출금 한 방에 갚아보려는 남편분 본인 욕심이 더 컸을뿐. 그리고 돈 갚을 일이 까마득한 부모 입장에서야 아이들이 대견하겠죠.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남들 즐겁게 놀러 다닐 때 돈 걱정까지 해야하는 거에요. 아이들을 대견스럽게 여길 게 아니라 미안해 하셔야 합니다.

  • 31. 자식자랑
    '14.4.17 5:26 PM (223.62.xxx.49)

    하실만하게 잘키우신거맞아요.이미 그걸로 충분히 힘얻으셨을거고 이런정도는 오프라인 친한친구 당장 그당사자시누이 동생 엄마 이런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부러움 받으시는걸로 충분하셨을것같아요..그렇게 잘난 아이가 아니라도 지금 이순간은 내자식이 내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저배에 갇힌 또 이미 생을 마감한 아이들의 부모님들 생각하면 가슴찢어지는데 ㅠㅠ

  • 32. 그래도
    '14.4.17 5:27 PM (211.214.xxx.43)

    이런 시국에 저 밑에 떨고 있을 아이들 생각하면 자기 애들 잘 키운거 맞죠란 질문이 가당한건가요?
    이래서 사람은 곰보다 여우가 낫다고 하죠.
    적당한 센스가 있어야지요...
    이 글을 그냥 받아들일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저처럼 아니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진데..
    논란을 일으킬만한 소지가 있는 글은 제발 올리지 마세요. 자랑질은 나중에. ㅠㅠ
    하루종일 심란하고 무슨 새소식 있기만을 바랍니다.

  • 33. 분수가 있지
    '14.4.17 5:32 PM (59.187.xxx.13)

    누나가 형편이 어렵기로 돕는 방식이나 범위에는 상당히 문제가 있는걸로..
    철든 자제분들에게 부러움과 격려를 드리고 싶습니다만 혼자 해결할 능력도 없으면서 대책없이 일 저지른 남편분은 참...
    500씩 5년이상을 상환하신다는 능력은 대단해 보이지만 그래서 더 남편단속 철저히 하셔야겠다는 우려가 생기네요.
    논외로 누나라는 분은 3억으로도 못 도운게 된건가요? 이 부분도 짚어보세요. 남편분의 애닲은 누나시잖아요. 또다시 자녀들의 노동력까지 보태서 도와야 한다면 안타까운 일이 될 테니까요.

  • 34. ...
    '14.4.17 5:33 PM (221.138.xxx.234)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글을 내립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세월호 아이들을 위해서 마음 모으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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