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전에 외출하고...
사고 소식 제대로 모르고 있다가
지인 부탁으로 가방 골라달라고...
상황 파악 못하구요...
댓글 보구 다시 기사 검색하고...
참담함이란...
그냥 눈물이 주루룩 흐흐더라구요.
글 삭제하구요.
그러고 나서 정말 일상에 아무 일 없다는 듯한 글을 보니...
못 보겠더라구요...
사람의 목숨앞에서는 다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그리고 제 뒤로도 참 정말 눈치 없는 글 많이 올라오던데...
다들 일일이 화내시지 마시고...
그냥 가슴 아픈 일에
작은 일에 화내고 하는것도 사치인 거 같아요...
죄송하고, 너무 죄송해요.
그리고 우리끼리 아웅다웅 하지 말구요.
우리 아이들이 한명이라도 더 무사하길 기도 모으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