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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이런 일이...

비통함 조회수 : 838
작성일 : 2014-04-16 22:51:12
한반에 서른 댓명 한 학년에 11반 정도 되겠군요
교실이 주욱 있는 복도를 지나가면 아이들이 와글와글 떠들고
웃고 장난치는 소리로 떠들썩 합니다
몸은 다 자라 어른처럼 보이지만 얼굴은 앳되고 하는 짓은 아직 어리기만 합니다.
그 아이들 중 삼분의 일을 알기도 힘들겠네요
버스로 소풍만 가도 11대나 되는 관광버스가 필요하죠
그 많은 아이들이 떠났는데
두 반 정도 아이들만 남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숫자인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는지...

이 상황에 조롱하는 글이나 올리는 공감력 떨어지는 인간들은 대체 뭘까요
잠도 오지 않습니다
너무 슬퍼서...
느끼지 못한다면 혼자만 생각하세요....내가 왜 이럴까...

IP : 221.148.xxx.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6 11:31 PM (175.112.xxx.171)

    잴 많이 살았는 반이 1반인데 19명..
    10반..단 1명...

    지옥입니다.
    하루아침에 선생님이랑 친구들 모두 사라지고
    혼자만...ㅜㅜ

    정말 끔찍하네요 그 학생의 트라우마도 ...
    어떡하나요 다들 넘 불쌍해요
    흑..꿈이길..제발 꿈이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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