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건 정리 된거 퍼왔어요

사건정리 조회수 : 7,269
작성일 : 2014-04-16 20:21:24
세월호 정리한거래요...퍼왔어요

1. 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출항 지연으로.... 밤 9시에 출항이 이루어졌고...


2. 진도에서.... 미역따던 어민이 멈춰있던 세월호를 발견한건 아침 7시 ~7:30 분 정도....

엄청 큰 배가 가질 않고 멈춰있으니 이상하니깐 마을 이장한테 얘기했고.....

어촌 이장이 마을에 방송해서 민간어선을 끌고 9시쯤 구조에 나섬...



3. 그 당시...선내 방송은 그냥 앉아서 기다리라고 나왔다고 하고.
그 다음엔 슬슬 가라앉기 시작하자 도망가라고 소리치고
방송 마지막까지 하던 여자분 바다에 뛰어내렸다가 사망.
펑 소리와 함께 물이 마구 차오르기 시작했다고 함.
뭔가 터진게 분명.


4. 선장새X는 구명정 타고 도망가고.
구명보트캡슐 수십개가 있었을텐데..
딱 1개만 터져있었음 -----> 그놈만 튄거임.
그거 그냥 발로 까면 펴지는 텐트 같은건데....
그 간단한걸 안갈쳐줘서... 차근차근 대피하라고 미리 방송 안해서... 지금 실종자가 290명...


5. 방송에서는... 국가에서 국방부. 해경에 총동원령을 내려서 구조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인터뷰를 보면 정부에서 1시간이 넘도록 아무도 오지 않았다며..
구조자의 불만 폭발로...인터뷰 급 중지.....

인터넷에는... 민간 어선이 구조에 나설동안 국가는 무얼 했냐며 난리가 났는데
시방세.. M벼영쒼. 개비에스 등의 언론 3사에는
민간이 와서 구조했다는 소식이 쥐꼬리만큼도 없으니...
뭐가 그리 찔려서 방송을 안해주는건지.



6. 사건터지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깐....다 구출 구했다고.. 발표났는데..
살아나와서 인터뷰하던 사람이... 안에 사람이 엄청 많다며... 반전을 주자...
오보로 변경해서 정정 발표...
그 와중에 "전원 구조중" 을 "전원 구조"로 바꿔서 단원중 학부모들에게 문자로 발송해줬다가
난리가 남.


7. 이후에... 다 가라앉아서 바닥 꼬리만 보이는 상황이 됐는데.
100명이 실종이라더니... 갑자기 거의 300명 수준으로 실종자가 급증...


8. 오밤중에 수색한다는데.... 사고날까봐 걱정...
한간에는... 목포로 간 남편의 문자라며... 언론에는 발표가 안됐는데... 죽은사람이 엄청 많이 배 안에 있다며...
글이 퍼지고 있는 중....


**** 사건발생날. 저녁 7시 현재.. 총 동원령을 내려서.. 다 가라앉은 배 근처로
민간 어선을 총동원 집결하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방송이 계속되고 있음...
(아니 가라앉기 전에 구해야지 ....뭐하는거야.... 해지는데..ㅠㅠ
그리고 민간 어선은 해경오기 전에 이미 이장이 구조하자고 방송해서
동네 어선들이 우루루 다 가있었다고 함.ㅡㅡ)


9. 예상컨대... 새벽 어느 시간쯤..
죽은 사람 인원 발표될거 같고 내일 아침엔 정말 엄청난 멘탈붕괴가 오는
뉴스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함....
IP : 175.212.xxx.19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4.16 8:22 PM (182.218.xxx.68)

    저도 아까 그글 봤어요. 선체 안에 집입하려고 하는데 엄청나다고...
    아니길 제발

  • 2. ...
    '14.4.16 8:24 PM (112.155.xxx.72)

    선장 새끼는 그 와중에 혼자 구명정 타고 도망갔다고요?
    정말 욕나오네요.

  • 3. ...
    '14.4.16 8:25 PM (114.150.xxx.17)

    뉴스에서 지금 과속 가능성 나오고 있어요.
    정말.... 눈물이 치밉니다.
    암초가 아니라 인재겠죠

  • 4. 그러게요
    '14.4.16 8:27 PM (125.178.xxx.140)

    인재 맞는듯...문제가 생겨 거기 한시간 넘게 서있었다잖아요
    문제가 생기자 마자 옮겨타는 조치만 했어도
    너무 안타깝고 분통이 터지네요

  • 5. minss007
    '14.4.16 8:28 PM (124.49.xxx.140)

    부모심정이 어떠실지 감히 상상할수도 없습니다

    왜이리 이런일이 일어나는지..
    정말 기적같은 일이 꼭!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 6. 참나
    '14.4.16 8:28 PM (175.223.xxx.212)

    어두워지길 기다렸다가 구조하는건가요?
    뭔가 많이 숨기는 것 같은 거지같은 기분이 드네요,

  • 7. 나라꼴 보소
    '14.4.16 8:29 PM (122.128.xxx.79)

    구조체계가 뭔 이따위야..

  • 8. 제발
    '14.4.16 8:32 PM (114.150.xxx.17)

    제발 얘들아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놓지 마라. 제발 반드시 구조된다. 얘들아 제발...
    미혼이지만 중고등 조카 얼굴들이 겹쳐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생존자 학생들도 그 트라우마가 얼마나 클까요...방금 전까지도 같이 놀던 학우들이..
    너무 끔찍하고 눈물이 멎질 않네요.

  • 9. 7시 목격어민..
    '14.4.16 8:34 PM (1.235.xxx.157)

    해경에 먼저 알리고 이장한테 말하는게 보통 순서 아닌가요.
    이장도 얘기 들었을때 해경에 먼저 신고 하지 않았나요. 신고자가 학부형이라니...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 10. duddnjs
    '14.4.16 8:34 PM (182.226.xxx.149)

    끔찍해요. 배에 시체가 너무 많다는 둥 카톡 캡쳐해서 올라오던데.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 11. 국가에
    '14.4.16 8:34 PM (121.186.xxx.147)

    국가에 안전망이 없어요
    이놈도 저놈도 맆서비스만하지
    안전행정부가 있고
    경제가 발전된 나라 맞아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무정부국가도 이지경으로 처참하게 당하진 않을것 같아요

  • 12. 사고는
    '14.4.16 8:37 PM (121.186.xxx.147)

    사고는 어느나라 어느순간에도 일어날수 있어요
    근데 대응이 이건 아프리카 수준이 이럴까요?
    빨리 대처 했으면 그 꽃같은 목숨들이 이렇게
    속절없이 지겠나요

  • 13. ..
    '14.4.16 8:38 PM (118.46.xxx.50)

    선장이란 인간은 왜 신고도 안하고 저혼자 탈출했대요?
    그인간 가만두면 안될거같네요

  • 14. ..
    '14.4.16 8:42 PM (1.235.xxx.157)

    전원구조....라는말 의도적인 오보 같아요.
    그럴려면 동시에 .. 영화얘기해서 죄송하지만...타이타닉 영화처럼 생존자들이 바다에 아주 많이 떠있거나 구명보트 수십척에 사람들 타고 있는모습 정도는 나와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었어요.

    구조자 한명 배에 구조해 심폐소생하는데 대원들 여러명이 그냥 옆에 있는 사진 ..학생 둘이 담요덮고 있는 사진 ...정말 이상했어요.
    300명 구조햇다는데 구조장면이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008 꼭 살려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니??????????? 15 이놈의 정부.. 2014/04/21 1,673
372007 황우여 "한기호, 북쪽 얘기한 것이니 오해 없도록&qu.. 16 그밥에 그나.. 2014/04/21 1,984
372006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 부검 신청 10 아버지 심정.. 2014/04/21 4,787
372005 mbn은 어떻게 되나요? 3 ... 2014/04/21 1,354
372004 팽목항 현장 소식입니다. 7 ㅠㅠ 2014/04/21 3,754
372003 남성지 '맥심', 5월호 발행 보류.."마냥 웃음을 팔.. 6 개념맥심 2014/04/21 2,666
372002 국공립 유치원 소풍가나요? 5 .... 2014/04/21 1,610
372001 세금내기 싫어요.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데.(냉무) 5 국가의 의무.. 2014/04/21 979
372000 정말 웃긴 건 날씨 좋았던 첫째날 왜 손 놓고 있었느냐는 겁니다.. 15 대책없음 2014/04/21 3,026
371999 국민tv 보도나간후 국립해양조사원 홈피 내용 정정 8:30-&g.. 7 국민tv 2014/04/21 2,453
371998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3 일상의 소중.. 2014/04/21 1,344
371997 조금전 jtbc 진행자들 22 jtbc 2014/04/21 16,260
371996 대한민국 대표 관심병 환자~이 분 왜 안나오나 했습니다~ 7 왼손잡이 2014/04/21 2,597
371995 구조 당국이 막는데요 22 다이빙벨 2014/04/21 4,106
371994 정씨아들막말을 결국 들으셨네요 4 결국 2014/04/21 4,151
371993 필리핀만 한국에 위로전문 안보냄 6 이자스민 나.. 2014/04/21 3,037
371992 환자용기저귀는 어디가 저렴한가요 5 질문 2014/04/21 1,703
371991 인터넷기사님들이 해피콜 10점 만점 달라고 애걸복걸 하는 이유 .. 8 바람의이야기.. 2014/04/21 2,643
371990 고 박지영씨 10여번이나 승객 비상탈출 물었지만··· 3 아이들아 미.. 2014/04/21 3,767
371989 국과수 부검결과는 믿을 수 있나? 8 .... 2014/04/21 1,573
371988 지워요 18 그이름 2014/04/21 2,963
371987 그래도 희망.. 개인구호품 보낸 90%가 10代 8 1111 2014/04/21 2,583
371986 세월호 승무원 고 박지영씨를 의사자로.. 서명 받고있네요 5 서명부탁드립.. 2014/04/21 2,227
371985 해경의 잘못은.... 7 안타까움.... 2014/04/21 1,725
371984 사망자 시신 번호로 호명하자…가족들 항의 이어져" 3 미쳤나봐요 2014/04/21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