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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항상 말이 문제에요!

알약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4-04-16 08:21:14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하여간, 어쨌거나, 돌아서면 후회하는 말을 너무 많이 합니다.

생각안하려고 해도

그때 왜 그랬을까, 그말은 왜 덧붙였을까..

아, 멍하니 이러고 있는 순간이 많습니다.

 

일이 많아지고 사람 만날 일이 많아지면서 후회하는 일은 점점 늘어나고요.

 

어떻게 해야,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조절할 수 있을까요?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과 그래도 사적으로 조금은 교류를 해야 하지만

지켜야 할 선들이 있다는 것을 분명 느끼는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해도되는건가,

그말은 안해도 되는거 아니었나,

늘 후회를 곱씹습니다.

 

어떻게 해야,

제 구업의, 일견 제가 지은것일지도 모를 구업의 구렁텅이에서

좀 자유로와 질 수 있을까요?

 

아, 도와주세요~~ㅠ

IP : 1.231.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6 8:28 AM (223.62.xxx.82)

    전 둘이있을때 주로 그런 실수가 많아지는거 같아요..
    어색하게 흐르는 침묵이 불편해서 이런저런말 늘어놓다보면 꼭 뒤돌아 후회하게 되는 말들이 있었다는걸 느끼겠더라구여..
    셋이상 있을땐 주로 듣고 호응만하는정도라 실수가 없는데..

  • 2. ㅋㅋㅋ
    '14.4.16 8:30 AM (112.168.xxx.210) - 삭제된댓글

    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ㅋㅋㅋㅋ전 원글님의 그 후회 십분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말을 줄이고, 많이 들어줍니다. 맞장구를 신명나게 쳐주고요ㅋㅋㅋ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나가는 말이 줄어들어 말실수하는 빈도수가 확 줄더라구요.

    뭐, 가장 좋은 방법이야 말하기전에 여러번 생각하는 것이겠지만 사실 그게 제일 어려운 방법이잖아요.
    저 역시 여전히 아.. 어제 그 말은 안했으면 더 나았으려나? 이런 생각 하지만 말을 들어주려고 노력하는게 그나마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었어요. 물론 말을 들어준다는 거 진짜 피곤하기도 하지만.. 말실수 혼자 곱씹으며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라서 전 꾸준히 말 들어주고 맞장구 열심히 치렵니다ㅋㅋㅋㅋ

  • 3.
    '14.4.16 8:38 AM (122.36.xxx.75)

    이말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싶을땐 안하는게 좋아요

  • 4. 최종훈교수 명언
    '14.4.16 9:04 AM (182.213.xxx.89)

    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마라.
    말할까 말까 할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때는 먹지마라.

  • 5. 만배공감
    '14.4.16 9:06 AM (223.62.xxx.65)

    진짜저도그러네요
    돌아서면 바로 후회되는 말들을 어리석게도
    내뱉고..
    말로 구업을 쌓는다니.. 진짜 말조심 해야겠어요

    그나마 가장 좋은방법은 말하는 먼저 말하기보단 들어주기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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