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족저근막염 글 올려서 많은 도움 받았는데...몸 상태가 부실해지다보니
궁금증만 늘어나네요.
전 작년9월에 수술 했어요.수술 직후 보름까진 아팠지만 그 뒤로 두 세달은 괜찮다가
세 달쯤부터 열감이나 건조증 등등의 증상이 슬슬 생겨나서 힘들더라구요.
요즘은 또 괜찮아지길래..이렇게 적응기 거쳐 몸이 정상으로 되나 싶었거든요?
근데 저번주부터 발바닥 아파서 물리치료 다니는데 치료효과는 빨리 보는 편 이라
그나마 다행이지만..뭔가 무릎이나 발목도 시원찮은 느낌 물씬 나고 소리도 나요;;
무릎은 소리 날때 아프진 않지만요.목도 돌릴때 소리 나고..이게 근육이나 뼈같은데
윤활액같은 진액이 부족해져서 그런건가 싶고 앞으로 더 심해지면 어쩌나 걱정 되요.
수술까페 보면 허리 아프거나 소변 등등 불편한 증상으로 힘든 분들 있던데..전 그런건
아직까진 괜찮은거 보면 잘 지나갔나 싶었거든요.근데 수술 일년이나 그 이상 된 분들도
여기저기 쑤신다거나 온몸이 안좋아져서 힘들어하시는 분 들도 간혹 있는거 보면 혹시나
자궁적출수술로 난소는 남겨있어도 자궁이 없어져서..난소도 위축이 된다거나 폐경이
빨라져서 여성호르몬 문제로 몸이 이렇게 삐그덕거리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ㅠ
어차피 5년이나 버티다 한 수술이고..통증이나 불편한 생리에서 벗어난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수술 받았음에도 몸이 부실한 느낌이 자꾸 늘어가니...착잡해져요.
수술 하시고 어느 정도 시간 지나신 분 들..어떠신가요?적응기 지나면 회복 되던가요?
그렇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면 좋겠는데...그래도 솔직한 이야기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