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신라면세점 갈 일이 있어 검색해 보니 세종문화회관앞에서 7212를 타라고 나오더군요.
버스가 왔는데 오후 다섯시,아직 퇴근시간은 아닌것 같은데 버스안이 시커매요,꽉차서.
카드를 찍고 올라가보니 버스가 꽉차긴 꽉찼는데 가장 많은 부분은 땀냄새,그다음은 창 같은 등산스틱이 삐죽삐죽 꽂힌 등산배낭,그담은 남자들 큰 백팩,그담은 여자들 뚱뚱한 배낭,나머지가 그 가방을 멘 몸들인데
생전처음 타보는 버스라 벽에 붙은 노선도를 확인해 보니 은평구 어디 산쪽에서 오는 버스더라구요.
무슨 아저씨들이 단체로 땀냄새 풍기며 하차문부터 뒷쪽의 모든 좌석을 차지하고, 서 있는 사람들은 이사람 저사람과 얘기할 때마다 획획 몸 돌리면서 등산가방으로 테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