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245만원짜리 패딩 중간후기.

아이고두야 조회수 : 6,360
작성일 : 2014-04-15 17:01:16
얼마전 245만원 주고산 오브X  불랙패딩이 패브리즈 뿌린자리만 회색으로 변색되었다던 원글인데요.

백화점에 가서 본사 심의건으로 올렸는데
오늘 백화점 직원분께서 전화가 왔어요.

본사 왈 고객이 패브리즈를 뿌려서 변색된게 맞고 
그건 고객의 과실이다..라구요.

백화점 직원분께서는  마지막으로 백화점 내부 심의에 올린다고 하시더군요.

저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십만원돈 하는 패딩도 아니고 245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제품이 
모든 사람들이 아무런 주의없이 뿌려대는 페브리즈에 변색이 되었다면 당연히 옷감의 문제일텐데
그게 어떻게 고객부주의로 나오는지 말입니다.

백화점 내부 심의가 제일 까다롭다고 직원분께서 말씀은 하시던데
저는 이번에도 제 과실이라고 나오면 
오브X브랜드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할려구요.

혹 이런 문제의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 계시면 고견좀 부탁드릴게요.
IP : 60.253.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인
    '14.4.15 5:08 PM (115.136.xxx.122)

    딴지는 아니구요.페브리즈 날마다 뿌려되는 난 비싼옷 못입겠다 싶네요..속상하시겠어요.

  • 2. ....
    '14.4.15 5:11 PM (175.123.xxx.53)

    소비자보호원에 상담해보세요.

  • 3.
    '14.4.15 5:16 PM (211.36.xxx.169)

    그럼 페브리즈와 오브X를 싸우게하면 어떨까요?
    페브리즈는 섬유 변색의 위험을 고지하지 않은 것
    오브X는 페브리즈같은 제품의 위험은 고지하지 않은 것..
    어떤게 더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건가 둘이 붙어 해결하라고 해보세요.

  • 4. ..
    '14.4.15 5:23 PM (218.55.xxx.211)

    옷에 페브리즈 뿌리지 말라고 써있으면 모를까.. 그게 어떻게 사용자 과실이 될까요?
    도대체 소재가 뭐길래. 페브리즈에 색상이 변할까요?

    소비자 보호원에 접수하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윗님 말처럼 페브리즈, 오브제 둘다.

  • 5. 경험자
    '14.4.15 5:58 PM (121.148.xxx.49)

    여름용 카라티,
    색이 번져서 가지고 갔더니
    섬유유연제 사용했냐고 해서
    그랬다고 했더니 교환 환불 불가라고 해서
    옷에 붙어 있는주의사항에도 없고
    판매자가 그런말을 해준적도 없다고,
    본사와 백화점과 한달정도 싸워서
    환불받았어요.

  • 6. 헐님 의견 좋네요~
    '14.4.15 6:34 PM (221.148.xxx.93)

    페브리즈 뿌리면 탈색 변색 된다고 안 써놓은 옷 회사 잘못 아닌가요?
    진짜 헐~이네요

  • 7. ^^
    '14.4.15 6:34 PM (118.139.xxx.222)

    소보원이나 백화점 심의나 다 한통속입니다...
    전 결국 열받아서 옷 쓰레기통에 버렸지만 원글님은 금액이 커서리....잘 해결됐으면 합니다

  • 8. 한나
    '14.4.15 6:36 PM (175.209.xxx.96)

    소비자 보호원에 상담 받아보세요
    아님 공정 거래 위원회 상담 좋던데요

  • 9. 현실과 낭만
    '14.4.15 6:55 PM (117.111.xxx.111)

    저도 패딩 한달 출퇴근에만 입었는데 손목과 호주머니 깃이 닳아서 속감이 드러났어요. 데님진 색상(천은 데님이 아님)이었고 속감은 흰색이라 더 이상 입을 수는 없었어요.

    12년 전이고 삼성역 현대 백화점 영플라자의 모브랜드에서 12월 초 신품으로 28만원 준 당시로서는 고가의 패딩.

    한달을 본사 심의 위원회가 점검한 결과 고객 과실. 전 기본 생활 마찰도 견디지 못할 부실한 천으로 고가의 제품을 기획한 본사의 문제다라고 대항했죠. 그랬더니 저같은 문제로 문제를.제시한 고객이 없었다길래.....당해 신제품이라 저보다 빨리 제품을 구입한 사람 중 한달 정도 꾸준히 입은 사람이 없지 않겠냐 나는 오히려 회사의.잘못 기획된 제품을 고가로 구매한 테스터 역할이다.....


    그 자리에서 당사가 타겥으로 하는 연령대의 고객이.가는 모든 게시판에 다 올리고 끝까지 비난을 멈추지 않겠다고....교환을 요구했구요 결국엔 환불을 받았어요.

  • 10. 일단
    '14.4.15 7:02 PM (222.107.xxx.13)

    소보원 넣으시기 전에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에 전화하시고 브랜드 cs담당을 바꿔달라고 하세요
    그다음 상황을 잘 설명하시고 대기업에서 패딩원단을 이런거 쓰면 어떻게하냐고 항의하셔요
    아마 환불 해줄겁니다
    기업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 11. ^^;;;;
    '14.4.15 8:28 PM (59.0.xxx.217)

    원글님은 심각한데...

    페브리즈랑 오브* 싸우게 하자는 댓글 참 웃겼어요.

    강추합니다.

  • 12. 굿아이디어
    '14.4.15 9:08 PM (220.117.xxx.122)

    페브리제랑 오브제 싸우기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먼저 두 제품 성분 보시고 택에 해당 성분 주의표시 잇는지고 보시고 대응하시면 좋을 듯.... 백화점하고도 결말이 안나면 두 회사에 내용증명 보내면 되는데 법무팀에서 대응할듯.. 잘 준비하셔서 대응하세요

  • 13. 원글님
    '14.4.15 9:51 PM (211.202.xxx.240)

    심의를 어디다 넣으신지 확인하셨나요?
    보통 이해관계가 없는제 3기관에 넣는데.
    페브리즈랑 두 기관이 싸울 일은 사실상 전무하고요.
    계속 그런 식이면
    1. 그층에 있는 플로어 매니저(줄여서FM이라 부름, 백화점 그 층 총괄하는 자)를 찾아가 이야기 한다
    -어차피 오브제 지들도 입주업체니 백화점 눈치봐야 함)
    2. 백화점 내 소비자 고발센터로 간다.
    3. SK네트워크측에 전화걸어 정중히 항의한다.
    4. 소보원에 고발한다. 그럼 중재해줌.
    단 소보원에 신고하기 전 그럴거라는거 1,2, 3번에게 주지 시키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450 한겨레도 홍가혜 비판했으니 정부에서 푼 알바인가요??? 3 추워요마음이.. 2014/04/19 1,626
372449 JTBC 손석희의 '뉴스9', 종편채널 최고 시청률기록 11 손석희 2014/04/19 4,020
372448 초반 구조된 승객,승무원 증언 중에서 21 의문점 2014/04/19 9,771
372447 그냥 무능력한 거예요. 33 **** 2014/04/19 4,517
372446 BBC 방송 실종자 가족 인터뷰 "딸에게 뛰어들.. 3 ... 2014/04/19 3,946
372445 82가 이상하다,, 정신들 차리세요 137 2014/04/19 12,144
372444 교신 내용 왜 공개하지 않는가 4 탄식 2014/04/19 1,570
372443 학부모대표가 해경 아예 없었으면 좋겠대요. 12 ... 2014/04/19 4,226
372442 왜! 한발씩늦게 대처를 하는걸까요. 2 .... 2014/04/19 1,102
372441 우리나라 전쟁나면 다 죽겠네요. 11 케이트 2014/04/19 3,410
372440 국민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고 부처 이름 까지 바꾸면서... 1 안전이 중요.. 2014/04/19 1,090
372439 학부모인터뷰도 홍가혜와 크게 다르지 않는데요 27 흰돌아짐 2014/04/19 3,647
372438 슬슬 언론에서 '정부 책임론'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8 Sbs 2014/04/19 2,230
372437 수학여행 야영 단체 수련활동 다 없애는거 동의하세요? 37 투표 2014/04/19 3,688
372436 고등학생들의 분노 "이보다 더 비참할 순 없다".. 9 분노 2014/04/19 4,914
372435 오래된 주택 3 싫타 2014/04/19 3,415
372434 이번 일로 인한 젤 피해자는 누굴까요? 11 분노합니다 2014/04/19 3,325
372433 태국분들 고맙네요... 3 ... 2014/04/19 2,637
372432 벌레들 갑자기 캡쳐하고 신고하겠다는이유 ... 2014/04/19 1,250
372431 현장 대기중인 민간 잠수부들 인터뷰 영상 6 해경이 막는.. 2014/04/19 2,382
372430 현재 정부를 편드는 무리들의 공통된 주장 49 한류열풍 퍼.. 2014/04/19 2,885
372429 실종자 가족 생존자 포기, 중대결단 임박 17 결국 2014/04/19 7,641
372428 거가대교 중 가덕해저터널.. 2 거제시민 2014/04/19 1,813
372427 세월호 침몰초기의 근처주민의 목격담이라네요 28 집배원 2014/04/19 14,584
372426 혹시 못된 여자 밑에서 태어난 딸 있나요? 5 힘들다 2014/04/19 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