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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무시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ㅇㅇㅇㅇ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14-04-15 15:32:25
1년을 전쟁치루고, 
이제 대응하는것도 솔직히 김빠지고, 
맨날 백수가 우리집 소리만 듣고 있다가 똑같이 따라하는것도 불쌍하게 느껴지고, 
신기하게 악의가 확 사라졌어요. 
얼마나 할일없으면 조금만 소리나도 예민하게 저럴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 집이 조용하냐 아님니다. 발뒷굼치 발소리 쩔어요...
그러니 더 황당하죠....
지네집에서 조용히 하고나 그러면 이해하는데, 지들은 소리 낼꺼 다내고
우리집서 소리나면 5초안에 발소리 따라합니다. 그 집 백수가 그래요...(남자)
혼나는거 같은데 말 안들어요....10대 어린애도 아닙니다.
20대에요. ㅋㅋ (남자) 
한 3일전부터  고의소음 느껴져도 무시하고 있는데요, 
무시하니깐 더 화나서 날뛰더라구요 토요일이 절정이였고, 
제자리 구르기 하다가 제가 대응안하니 더 크게 소리 내더라구요...
어제도 제자리 구르기 합디다.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요...
이런애랑 상대했다는것도 자존심 상하고, 빨리 이사갈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이사가기전에 다 해주고 싶어요..맘같아서는 진짜 현관문에 똥칠해주고 가고싶어요...
고의 소음 듣고 있으면 정말 욱하게 되더라구요.
제 화에 휩싸여서 아무것도 못하니 저만 손해고....
마인드 컨트롤 하는 법 없나요? 
마음이 평온해 지는법 없을까요....좋은글이나 좋은 영상도 좋구요....
층간소음 시달리시는 분들 어떻게 맘 다스리시나요?

IP : 112.187.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5 3:37 PM (112.155.xxx.34)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2. 님이
    '14.4.15 3:38 PM (211.114.xxx.89)

    윗집인가요 아랫집인가요??
    될수 있으면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는게 최선이죠~
    도서관 가시거나 취미활동 하셔서 저녁에 들어오세요

  • 3. dma
    '14.4.15 3:38 PM (175.211.xxx.206)

    원글님이 위층분이신지, 아래층분이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층간소음은 무조건 위층이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해요. 아래층에서 소음을 내면 위층은 아 시끄럽다, 떠드는구나.. 정도지만, 위층에서 바닥에 소음을 내면 아래층에선 정말로 괴로우니까요.
    전 원글님이 위층분이신지 아래층분이신지 모르는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댓글 다는겁니다. 원글에 그 내용은 안쓰셔서요.

  • 4. ㅇㅇㅇ
    '14.4.15 3:39 PM (112.187.xxx.148)

    방끼리 붙어 있는 옆집이요...

  • 5. dma
    '14.4.15 3:39 PM (175.211.xxx.206)

    아 옆집이세요? 그럼 저 남자가 미친놈이로군요 ㅜㅜ

  • 6. ㅇㅇㅇ
    '14.4.15 3:40 PM (112.187.xxx.148)

    그 백수가 걸으면 제방이 울려요..
    전 귀마개 하고 음악듣고 자는데, 귀마개 해도 진동이 울리더라구요...
    그러니 더 열받고 홧병날꺼같아요.
    지나 조용히 하지 이런생각 진짜 욕나오네요.
    아빠는 요즘 세상 무섭다고 절때 대응하지 말래요...

  • 7. ...
    '14.4.15 3:44 PM (49.1.xxx.232)

    저도 아래층에 또라이 하나 있어서 알아요. 낮이고 밤이고 자정넘어서 새벽아침에 맨날 자전거타는 소리에 역도들고 바닥에 텅텅 소리내며 내려놓아서 저희 아침잠 다 깨요. 그런데 우리집은 조금만 바스락거려도 쫓아올라오고 우리윗집에서 악기소리나면 정작 바로밑집인 우리는 참을만한데, 본인들이 우리집 아니냐고 쫓아올라와요. 그냥 절간이나 단독주택에서 살아야하는데 공동주택살면서 남들이 생존하고있다는 소리조차 못견뎌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백수라서 밤낮없이 운동하는 소리내고, 우리집은 조금만 소리내도 쫓아올라와요. 귀가 트여서 한번 꽂힌 신경이 가시지가않나봐요. 저도 하도 시달리니깐 나는 윗집애들 발소리 뛰는소리 왜 참나 밑에는 당하고 윗집은 시끄럽고....

    하는거 봐서 무조건적으로 미안한 마음 안생겨요. 식구 다 자고있는데 맨날 경비실 호출해서 니네 마늘찧냐, 니네 요리하냐, 니네 지금 뛰냐...등등. 애 자니깐 와서 구경하라고 문 열어주니 들어오진 못하대요.
    진짜 진상들. 그러면서 낮밤도 없이 허구한날 러닝머신에 싸이클 돌려대고, 남들은 정오에 피아노치면 막 벽치고 천장치고 어느집소리인지 찾으러다니는데 그게 맨날 윗집인 우리집일 뿐이고.ㅠ.ㅠ

    전 진상 겪어봐서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 8. ddd
    '14.4.15 3:49 PM (112.187.xxx.148)

    ㅇㅇ 감사합니다 이해만으로도 마음이 너그러워 지는거 같아요.
    홧병나서 심장이 벌렁벌렁 하거든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 9. ...
    '14.4.15 3:49 PM (119.197.xxx.132)

    세상에서 제일 흉악한 범죄자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신경이 온통 원글님댁에 쏠려 실제로 해코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조용히 조용히 있다가 언제 이사간다고 소문도 내지말고 조용히 이사가세요.

  • 10. 다들 그려려니해서
    '14.4.15 3:54 PM (210.205.xxx.161)

    제가 유독 별나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너무 정석으로 살았다싶은 생각에...

    아파트공동주택에서는 이럼 안되는게 아닌것 아닌가?의 기준을 바꾸었어요.
    지들 집에서 지들 맘대로 안하면 어디서 하냐?
    벌거벗고 코스프레해도 할말없고 컴컴한 밤에 베란다문열고 세상을 향해 성행위 및 배설행위해도 할말없고...
    새벽3시에 안방베란다에서 러닝머신질해도 할말없고
    새벽5시에 식기세척기및 세탁기돌리는거 누가 뭐라하겠는지...

    다 저혼자 이상하다고 누구지?의 의문스러워했는데..아무도 신경안써더라구요.

    그런 백수 윗집에 20-30대있구요.(두문불출...임대업으로 먹고사나봐요.넷게이머인지도 모르죠 머)
    마누라 등꼴빼먹으면서 뭐가 꼬여 지맘에 안들면 네가 그랬지?하고 인터폰해대는 아랫집50대백수있습니다.

    그냥 다른 소원없습니다.
    엘리베이트에서나 마주 치지않았으면 하는 그 소망뿐입니다.

  • 11. ㅇㅇㅇ
    '14.4.15 3:57 PM (112.187.xxx.148)

    다들 진상이웃은 한명씩 두고 계시네요
    전 다른 소음보다 고의 소음안냈으면 좋겠어요.
    한번씩 쿵쿵쿵 건드려요...
    제가 가만히 있으면 안들리는지 알고 일부러 발로 내리칩니다.
    무대응해요. 그러면 살짝 제자리 구르기해요....
    이런거 듣고 있으니 제 정신도 이상해져서 정말 제가 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움 요청 드리는거에요...
    종교라도 가지고 싶네요. 이웃을 사랑하라......

  • 12. 우리
    '14.4.15 4:05 PM (61.43.xxx.184)

    아랫집 인간들 나이 육십인데 부부가 세트로 사이코에요.
    이동네서 정말 유명해요.
    저희집이 나서서 어찌 해줬음 하드라구요.동네분들이..ㅋ
    어디선가 런닝머신 소리난다고 아파트 전체동을 다 다니면서 물어보고 다니는 여잡니다.어떤 할머니한테 엄청깨졌어요.왜 아파트 사는지...

  • 13. 에효효효
    '14.4.15 4:06 PM (58.237.xxx.3)

    위에 코끼리들이 삽니다.
    거기에 집에서 장난감, 차를 막 바닥에 꽝꽝 내려찍고
    의자에서 뛰어내리고...
    저희는 주중엔 밤에만 있고 주말엔 거의 나가요.
    그 방법 밖에 없더군요.
    문제는 저희도 거기도 자가라는 것.

  • 14. 아래층 대박
    '14.4.15 6:05 PM (1.211.xxx.206) - 삭제된댓글

    저희 아랫집...
    소리만 나면 우리집으로 뛰어옵니다
    복도식이라 소리 근원지 찾기가 애매한데도
    무슨 소리든 소리만 나면 우리집에..

    저녁6-8시에 윗집에서 사람소리난다고 관리실에 매일전화하는 사람 네. 저희 밑에집입니다.
    200만원 들여서 7센티매트 깔았는데..인기척이 느껴진답니다 관리실 직원이 뛰어왔네요

  • 15. 밑에집 대박
    '14.4.15 6:10 PM (1.211.xxx.207) - 삭제된댓글

    저녁 6시 50분 10살 6살 아들둘 샤워한다고 깔깔윳음소리났다고 저희집에 올라왔네요
    애들 웃음소리 난다고

    지금은 우리집에 복수한다고 티비소리를 극장스피커 저리ㅛ가라 할정ㅅ도로 크게 틀어댐.
    낮엔 당연 밤엔 필수 ..
    돌아버립니다 자기들 귀 아픈건 상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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