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생식기에서 피나 고름이 섞인 오줌이 나오는것이 자궁충농증이 의심되거든요.
그런데 워낙 아기 고양이라 이제 1년도 안된 아기 고양이구요. 작년 5월쯤이나 태어난거 같아요.
그런데도 그럴수가 있는걸까요?
스트레스로도 그런 병이 오기도 하나요?
길에서 살다 우연히 집에 들어와서 사는 고양이가 아무래도 병이 난것 같습니다.
포획도 어려운데 병이나서 아무래도 덫을 놔서 잡아야 할거 같구요.
시간이 걸릴거 같아 걱정입니다.
어디 갈데가 없어 저희집에 온것 같은데 저희집엔 이미 성묘가 여러마리 살고 있어서
영역다툼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문을 열어놓아도 나가지 않는걸 봐선 이젠 집에 익숙해진것 같은데
유독 매일 한마리와 싸웁니다.
그리고 난 직후부터 컨디션이 나빠진거 같구요.
혼자서 으르릉 거리길래 스트레스때문인줄 알았는데 아파서 그런거 같아요.
방광염인줄 알고 방광염 약을 먹였는데 차도는 있어요. 아파하지는 않고 잘 먹구요.
그런데 털이 좀 거칠해진 느낌이 들었고 약먹인다음엔 좀 나아지긴 했는데
정말 참 암담하네요.
잡기가 쉬우면 좋겠어요. 저희집은 키우는 고양이도 한번씩 병원을 다녀오더니 정말 잡히지가 않았거든요.
지난번 도움으로 키우는 고양이는 데리고 갔다왔는데 그 고양이는 이제 아프지 않구요.
길에서 살던 고양이가 아프니 더 마음이 짠하네요.
어쨌든 자궁충농증일수도 있을까 하고 여쭤봅니다.
병원에 세군데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자기네 병원에서는 환묘를 보지 않고 말해줄수도 없고
증상에 대한 소견도 말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병원을 믿어야 하는데요. 지난번 키우던 동물도 엑스레이도 찍고 피검사도 하고 매일 방문하라고 해서
한달을 병원을 다니고 약도 먹였는데 정확하게 뭔지도 모르더라구요.
그러다가 결국 죽었는데 정말 이해가 안갔거든요.
매일 방문하라고 해서 한달을 매일 병원을 갔고 그 작은 아이가 쓴 금액이 100이 넘어요.
약도 매일 먹이라고 해서 어려운데 매일 세번 약을 먹였고
그래도 차도가 없었어요. 결국 병원 다니는 중에 죽었는데 방문하라는 문자에 죽었다고 문자를 다시 보냈는데도
아무런 말이 없더라구요. 그건 뭐 당연하다 하시겠지만..ㅠㅠ
정말 수의사분들이 동물을 잘 알고 하시는 분들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자세한건 제가 한 말을 듣고 짐작할뿐으로 말만 잘하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서울남쪽이나 분당 과천 쪽으로 정말 괜찮은 선생님 있으신 병원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면 좋겠고 멀어도 가보려고요.
제가 거쳐온 세군데 병원은 다 믿을수가 없는것 같아요.
고양이 이 스케일링까지 권하는 곳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