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기 남부권에서 34평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8개월된 아이 하나 있는 맞벌이부부 입니다.
(현재 3억 전세이며 여유자금이 7천 정도 있어 3억 7천정도의 자금이 있습니다.)
남편이 아이의 정서상 흙이 있는 단독주택을 살고 싶어하여
부천 까치울마을 전원단지 구경을 가 보았는데...거긴 마당이 거의 없는 그냥 주택이더군요...
그런 곳은 남편이 살고 싶어하는 의미랑 맞지 않는 듯하여
차선책을 찾은 곳이 목동아파트 1층 (앞 베란다를 정원으로 쓸 수 있음) 입니다.
앞으로 아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까지는 목동에서 보내면...한 10년 정도 거주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근데, 고민이...
새아파트에 살다가 목동처럼 오래된 아파트에 살 수 있을 지... 대출을 받아가며 그런 곳에 가야만 하는건지...
# 제가 생각하는 목동아파트 장점
1. 주거 환경이 조용하고 안정적이다.
2. 친정엄마의 도움을 조금 더 받아 아기에 대한 안심을 할 수 있다. (친정이 목동 근처임)
3. 남편이 원하는 "아기가 흙을 밟고 노는" 또한 "뛰지말라고 주의를 주지 않아도 되는" 점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4. 앞으로의 교육여건(초등학교 등)이 좋은 편이다.
# 단점
1. 너~~~무 오래된 아파트이다.
2. 주차난이 심각하다 (5층짜리 저층 아파트는 그래도 나은 편이라고 들어 그쪽을 알아보려합니다.)
3. 30평정도 전세로 간다고 했을 때 4~5천 정도의 대출이 필요하다. 전세 기한 만기시 이사등의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으며 1층을 또 구한다는 보장도 없다.
4. 30평 정도 매매를 한다고 했을 때 3~4억 정도의 대출이 필요하다. 1층을 원하는 입장이므로 구할 수 있을 때 매매를 하여 정원을 내 맘대로 가꾸는 점이 매매의 장점일 듯하며, 오래된 목동아파트를 고려하였을때 수리 후 들어갈 수 있는 점도 좋은 점... 그러나 대출이 3~4억 ㅋㅋ
둘 다 수입이 적은 편은 아니라서 대출 상환이 너무 많이 무리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년에 1억 정도 상환 가능)
그러나 이렇게 무리를 해서 가야하나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좋은 의견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