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선재의 방에 이르는 어둡고 좁은 통로에 대해 김희애가 구구절절 설명 하는것이
너무 친절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그정도는 시청자도 다 안다고)
그래도 연출진에게는
오혜원 자신의 본심을 선재에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연애편지'라 뭐 중요한 구성요소였던 가봐요.
중간중간 위태로운 장면들이 나오긴 했지만,
확실히 지난주 상다리;가 임팩트가 크긴 했던것같아요.
오혜원이 전화기를 두개 쓴다거나,
같은 옷을 입고 또 출근한다거나,
그렇고 그런 장면들이 왠지 좀 맥빠진 느낌도 있고..
근데
내일 예고를 보니 내일도 장난아니겠네요.
선재네 집에서 "밀회"하고 있는데, 강교수가 이름을 크게 불러제끼고.
공연장 커텐뒤에서도 '밀회'하시고.
언능 파멸의 길을 걷든지,
아내의 자격때 처럼 진짜 사랑을 찾아서 현재를 정리하든지, 결론이 나야지
점점 쪼여지는게
시청자의 정신적 피로도가 상당하다는.
참. 그리고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라는 말은 정말 명언이네요!
유아인이 김희애한테 달려들어 키스하는 장면 보고 혼자 얼굴 뻘개지고 콩닥거렸어요,
키스하다 오혜원을 구석으로 끌고 들어가면 어떻게 하냐고요.
아님 지난주 처럼 상다리라도 좀 보여주등가.
아 이번 키스신 정말 두근두근했어요..@.@
9회는 잔잔했는데 10회 예고편이 완전 대박이라 기대만발이에요.. 유아인 수트입으니까 멋지던데요.. ㅋ 연주끝나고 무대뒤에서 그러고 있으니 제가 다 들킬까봐 조마조마..
아쉬움이 남긴 하더라구여..흐흐흐..
뭥미?이게끝이야?머 이런..
보는 내내 한가지 생각만...
김희애는 뭔 복이 저리도 많을까-_-;;;
ㅋㅋㅋㅋ
신의 한수
접힌 상다리 ㅋㅋㅋ
10회 예고편에서 울라프 교수 드디어 터뜨릴 것 같던데...
저 이 드라마 좋아하지만 아직도 유아인이랑 김희애보면 어색하고 민망해요.
둘 대화 나눌때 가끔 볼륨 죽이고 봄...역시 또래들끼리 어울려야 그림이 예쁘고 장난을 쳐도 귀여운 듯.
보는 내내 한가지 생각만...
김희애는 뭔 복이 저리도 많을까-_-;;; 2222222222222222222
김희애는 뭔 복이 저리도 많을까-_-;;;
333333333333
ㅋㅋㅋ
두연기자 모두 발연기 안해서 좋긴 해요.ㅎㅎ
김희애가 참....딱 이네요..
예술계의 비리와 김희애를 들여다 보는 느낌?
배경음악이...넘 넘 좋아요.
무슨짓을 하던 다 아름답게 승화가 되는듯한 느낌..ㅎㅎㅎ
아...나도 결국 밑밥에 걸린 아줌마 시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