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4-04-14 15:14:34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거같아요
아이가 계속 아파서 입원이 보름이 넘어가고있네요
둘째때문에 남편이 병원에서 큰애랑자요
아침에 교대하러 왔는데 자고 있길래
일어나서 밥먹고 출근해요
했더니 짜증내면서 늦어서 어떻게 먹느냐는겁니다
그말을 듣는데 넘 화도나고 속상해서 그럼 먹지말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말을 듣고있던 아이는 또 짜증을 내면서 부모말투 따라하구요
예쁜가정 서로 아꺼주는집 만들고 싶었는데
오가는 말마다 정떨어지게말하는 남편
아이도 어느덧 밉상으로 말하고
내얼굴엔 인상만 쓰고 있네요
슬퍼요
따뜻한말한마디
참 어렵네요
드라마는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겠지만
이말이 필요한 때 인것 같아요 ㅠ
IP : 223.62.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4 3:20 PM (112.223.xxx.172)

    병원생활 보름째.. 무척 힘들죠.

  • 2. ..
    '14.4.14 3:26 PM (220.76.xxx.244)

    어디가 많이 아픈모양이네요
    폐렴, 독감이라면 일주일이면 퇴원할텐데요
    서로 너무 피곤해서 그런걸겁니다
    빨리 나아서 퇴원하시길 기도드려요

  • 3. 토닥토닥
    '14.4.14 3:26 PM (175.182.xxx.99) - 삭제된댓글

    남편도 무척 힘들거예요.
    원글님이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을 먼저 ,자꾸
    남편에게 건네보세요.
    어쩌겠어요?
    마음 넓고 밤에 집에서 몸이라도 편하게 잔 사람이 포용해 줘야죠.
    아내가 해와 같은 존재라서 안의해 아내라고 한다고 하잖아요.

  • 4. 그래요
    '14.4.14 3:27 PM (121.137.xxx.87)

    모두들 힘드시겠어요..
    아픈 아이가 어서 건강해져서 집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이럴 때일수록 식구들끼리 더 뭉칠 수 있길
    기원합니다

  • 5. 위로
    '14.4.14 3:32 PM (223.62.xxx.6)

    제가 많이 지치기는했나봐요
    댓글을 읽는순간 눈물이 흐르네요
    감사합니다
    남편도 많이 힘들겠지요..
    무엇보다도 아들이 젤 힘들꺼구요
    엄마 아내라는 자리가 쉬운자리가 아니네요 ㅠ
    큰마음 가지겠습니다

  • 6. 기운내세요
    '14.4.14 3:34 PM (1.235.xxx.2)

    제일 힘든건 아픈애잖아요
    조금만 기운내요
    곁에있으면 맛있는 커피 사주고싶어요

  • 7. 에고 그러게요
    '14.4.14 3:39 PM (182.210.xxx.57)

    남편도 힘들어서 그럴 거예요. 이해해주세요.
    따뜻한 커피 한잔 들면서 마음 푸세요. ㅎㅎ

  • 8. 힘드시죠
    '14.4.14 3:40 PM (211.48.xxx.230)

    병원에서 잔다는건 정말 많이 힘들어요
    시끄럽고 좁고 공기탁하고 불켜놓고 자는게 아니죠
    남편도 힘드시니까 짜증낸걸거예요
    아이는 또 얼마나 힘들까요
    아무리 힘들어도 환자만큼 힘든 사람이 있을까요
    모두 이겨내시고 빨리 집에서 함께 하시길 빌어요
    힘드시겠지만 서로 따뜻한말 먼저 하시고 격려하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힘내세요

  • 9. ....
    '14.4.14 6:57 PM (110.15.xxx.54)

    힘든 기간이 길어져서 서로 짜증지수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라 그럴거요 ㅠㅠ
    아이 어서 낫길 바라고, 두분 기운내세요 !!!
    둘째아이도 챙겨주시고요. 힘든시기 잘 버티고 나면 더욱 더 단단한 가족이 되어있을테니 파이팅 파이팅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681 4월17일부터 5월4일가지 유럽여행계획중인데 옷은 어떻게 준비해.. 5 김수진 2014/04/14 1,635
369680 실리콘 볶음수저 7 ??? 2014/04/14 2,412
369679 직장인들, 임금 통한 소득 양극화 갈수록 심화 2 양극화 2014/04/14 1,380
369678 달이 떴어요.. 5 .. 2014/04/14 1,023
369677 며느리 문제...조언 구합니다. 155 고민 2014/04/14 20,249
369676 벽걸이 에어컨 설치비 얼마나 드나요. 1 ... 2014/04/14 3,092
369675 포트메리온이 왜 좋아요 26 선물 2014/04/14 9,137
369674 아파트 전세 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3 반달 2014/04/14 1,367
369673 발목까지 꼭 핏되는 스키니팬츠 아시는 분.. 2 스키니 2014/04/14 1,279
369672 직장에서 한가하면 왠지 죄책감들어요 3 별게다걱정 2014/04/14 1,695
369671 빚없는 오늘.... 22 ,,, 2014/04/14 5,640
369670 대방역에서 샛강역(여의도)으로 걸어갈 수 있나요? 3 ... 2014/04/14 1,329
369669 학교폭력 2명 사망..학교이사장은 교육감 부인 4 샬랄라 2014/04/14 1,479
369668 건국대 병원 어떤가요. 7 ... 2014/04/14 1,416
369667 펀드 문외안 환매 문의요;; 4 봄봄~ 2014/04/14 1,167
369666 초3 아이 밥먹여 주는 친정엄마 9 뒤집어져요 .. 2014/04/14 2,202
369665 초등5학년 글씨가 엉망인데~교정가능할까요?? 4 초등5 2014/04/14 1,542
369664 검찰총장.. 취재하던 기자에게 '어이 임마' 막말 4 김진태 2014/04/14 1,205
369663 성동일씨가 빈이랑 장난친거... 44 성동일 2014/04/14 12,491
369662 용인 수원 동탄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8 2014/04/14 3,314
369661 맛없는 김장김치 어쩌죠? 5 ㅠㅠ 2014/04/14 1,704
369660 사당역 에클레시아 공연!! .. 2014/04/14 634
369659 수학여행가면 아이들 야동보는 경우가 많은가요? 2 수학여행 2014/04/14 1,766
369658 사장님 장인어른 돌아가셨을 때 4 산넘어 산 2014/04/14 4,780
369657 저녁 뭐해드세요? 간단한거 6 엄마 2014/04/14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