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아이입니다.
지금 사교육 들어가는 것은
주5회 - 영어, 태권도, 피아노
주1회 - 미술, 축구, 방과후 수업(과학), 수학가베
학습지는 지출이 많아져서 제가 학습지 구입해서 시킵니다.
영어는 학원은 비용이 부담되고 늦게 시작하는지라 고민 하다가
다행히 학교 방과후 영어가 괜찮다는 입소문에 올해부터 시작했어요.
학교수업 후 수업과 똑같이 40분 수업하고 오는거라 시간적인 부담도 별로 없습니다.
동네 대부분 아이들이 여기에 수영과 논술이 들어갑니다.
이웃이 제 아이도 논술 시작해야 한다고 하는데...
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시간은 그럭저럭이나 비용면이 저희집 경제상태로는 나름 포화상태라
고민이 됩니다.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귀찮거나 싫은 내색 한 번 없이
오히려 그만하자면 아니라고 하겠다고 하는 아이라
뭔가를 더 시작해도 좋다고 할겁니다. ㅎ
내년부턴 몇 안남은 학원 안보내고 학교영어 시키는 엄마들도 다 영어학원으로 보내겠다 하고
애 하나 가르치기도 나날이 버거워지는군요.
논술이라는게 책 열심히 읽으면 안해도 된다?
저학년은 책이나 열심히 읽으면 된다...라고는 하던데...
동네 초4인아이가 학교에서 국어 단원 평가를 봤는데 문제가 딱 2문제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시켜야 하는건가...하는 생각도 조금은 드는데....
어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내년에도 방과후 영어를 해도 괜찮을지....
여기에 또 뭐가 추가되야할지....
영어학원에 보내면 학교영어보다 다달이 20만원정도는 추가 지출이 들어가겠고...
벌써부터 가끔 가계부 정리하다보면 아이들 학원비 벌기 위해
생업전선에 다시 뛰어드는 분들 맘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