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국수엔 설탕 순대엔 초장

엽기?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4-04-14 09:09:29

여기 전남은 콩국수엔 설탕을 넣어먹고

순대는 초장을 찍어 먹어요. 순대시키면 소금하고 초장줍니다.

 

경상도쪽은 순대에 막장

충청은 순대에 새우젓

서울은 순대에 소금

이리먹죠.

 

콩국수도 저흰 설탕넣어먹고

많이들 팥칼국수로 아시고 있는 그음식도 본래 전라도쪽 향토음식으로 밀죽이라고 합니다.

겨울이 아니라 여름에 하지에서 삼복사이에 해먹는 음식입니다. 여기에도 설탕넣어먹어요.

 

저기 냉면글에 어느분이 콩국수에 설탕 넣어먹는게 엽기적이라는데

이동네에선 설탕이 정론이고 소금이 사파입니다

예전에 스펀지에서 이게 소개된적 있죠. 전 그전까지는 콩국수에 당연히 설탕넣어먹는줄 알았습니다.

그 방송보고 딴동네서는 소금넣어먹는구나 했죠.

 

잘 알아보시지도 않고 엽기적이니 하는건 좀 그렇네요

 

 

 

IP : 180.66.xxx.8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4 9:13 AM (59.0.xxx.217)

    순대에 초장 찍어 먹는 거 얼마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 전에는 소금에만 찍어 먹었다네요.

    그리고 콩국수나 팥칼국수에 소금 넣어서 먹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사람마다 다른 거죠.

    엽기라고 한 사람은 입이 아니라 주둥이로 밥을 먹고 사나 보네요.;;;;;

  • 2. ..엽기는요.
    '14.4.14 9:19 AM (121.162.xxx.172)

    내 입에 맛난다 아니다는 알겠는데
    남입에 들어 가는 걸 무슨 자격으로 엽기니 뭐니 하는지..
    남이사 입니다.
    전..순대를 어디에 찍어 먹든 상관 하지 않는 뇨자 이고요. 안찍어 먹는걸 좋아해요. 하하하...

    콩국수나 팥국수는 그다지 좋아 하지 않을 뿐 뭘 넣어 먹든......

  • 3. 순대
    '14.4.14 9:19 AM (175.210.xxx.10)

    저 이런거 넘 좋아요. 다른지방엔 당연하게 먹는 조합인데 나한텐 생경한 그런거요. 얼마전에 전남사는 친구랑 순대먹다 초장에 먹어봤는데 저한텐 나름 신세계였어요. ^^

  • 4.
    '14.4.14 9:34 AM (39.7.xxx.146)

    솔직히 저도 엽기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설탕을 몇수저 넣어먹더라구요

    거기다 면은 까맣고

    콩가루도 넣고...

    이건 전주 스타일인데 한수저 먹고 그만뒀어요

    전 콩국수 너무좋아하는데..소금..하얀소면여야해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먹었거든요

  • 5. 근데 순대에 막장은..
    '14.4.14 9:41 AM (61.74.xxx.243)

    몇개 먹을땐 맛있는데.. 먹다보면 느글거려서..
    많이 먹기엔 고추가루들어간 소금이 전 더 좋더라구요ㅋ

    콩국수나 팥칼국수는 영 면이랑 콩물 팥물이랑 조화가 안된달까.. 소금이던 설탕이던 참 비위상하는 음식중 하나에요;;

  • 6. frrr
    '14.4.14 9:43 AM (58.125.xxx.233)

    윗분들! 그러니까...식성이야 다를 수 있지만 이쪽 지방 사람들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먹는데
    그걸 가지고 엽기적이라는 표현은 실례 아닌가요? 설탕 넣어먹는걸 미원 넣어서 먹는거랑 비교하심 안돼죠.
    그렇게 따지면 소금 넣어서 먹는 것도 이쪽 지방 사람들 눈엔 생경하고 이상할 수 있지만 그걸 가지고 엽기적이라곤 안하잖아요? 지방색이 다른걸 엽기적이라는 무시무시한 표현까지 쓰시다니..이러니 지역감정이 생기나보네요.

  • 7. ...
    '14.4.14 9:46 AM (1.227.xxx.250)

    콩국물에, 면 없이, 설탕 넣어 마시면 정말 맛있죠....bbbbbbb.
    콩국수 시켜도 면은 거의 안먹고 국물만 먹어요....ㅎㅎㅎ
    지금은 자주 못먹고 소금 살짝 넣어 먹지만 그 맛은 잊을 수가 없어요.
    순대도 초장이 있어서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했더니
    다들 별로인듯 하더니 한번 맛을보고 폭풍 흡입을 하시더군요.
    안먹어 봐서 낯선건 이해하겠는데 그렇다고 비하하지는 맙시다.....^^

  • 8. 세상에
    '14.4.14 9:49 AM (210.216.xxx.248)

    엽기가 그리도 없나 그게 엽기게?
    특히나 서울 사람들 지방음식 무시하는 거 보면
    그 마인드야마로 엽기적이더군요

  • 9. 여기서...
    '14.4.14 9:52 AM (119.202.xxx.205)

    다른것과 틀린것을 구분하자고 그렇게 떠들던 분들은 다 어디가신건지...

  • 10. 여기서...
    '14.4.14 9:54 AM (119.202.xxx.205)

    미원 넣어 먹는건 그 사람 자유죠 ^^

  • 11. ...
    '14.4.14 9:54 AM (183.102.xxx.174)

    헐...
    콩국수에 설탕 넣어 먹으면 미원 푹푹 퍼 넣어 먹는 것과 같이 비위가 상하는 거군요.
    팥칼국수, 콩국수 다 설탕 넣어 먹는 동네서 살다 서울 오니 다 소금 넣어 먹길래
    이 것도 괜찮네 하고 먹습니다만 뭘 또 비위가 다 상해요?
    식성이 다른 거지 틀린 건 아니잖아요.
    남 먹는 거 가지고 비위 돈다는 인간이 제일 비위 상합니다.

  • 12. 내 참
    '14.4.14 10:08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콩국수에 설탕 넣어먹는 지역이 우리나라 수도가 되면
    콩국수에 소금 넣어먹는 게 엽기적인 되는 건가요?
    참 엽기적인 것도 많으셔요.
    아, 저는 콩국수에 소금넣어 먹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중국식으로 튀긴 도너츠 같은 것과 먹는 콩국물이 달달한데,
    그런 맛이겠구나 생각하면 하나도 안이상해요.
    설사 이상한 맛이면 어때요.
    입맛 즐겁게 하려고 상어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버리는 짓 하는 것도 아닌데,
    설탕을 넣어 먹든, 소금을 넣어 먹든 무슨 문제가 된다고...

  • 13. ...
    '14.4.14 10:13 AM (39.7.xxx.79)

    밥에 설탕 몇스픈 타먹나요?
    밥숟가락으로 서너스픈 타먹는데 토나오던데요
    무슨 국수에 설탕을 타먹어요?
    정도껏이지..
    미원비유딱이네요

  • 14. 내 참
    '14.4.14 10:17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님
    님께 설탕 타먹으라고 강요하는 것 아니면
    토나온다 하실 일 아니죠.
    설탕 타 드시는 분들이
    소금 타 드시는 분들에게
    소금을 타 먹다니 토나온다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무슨 살아있는 곰에서 나온 쓸개즙을 먹는다 하면 토나온다 할 수 있겠지만..

  • 15. ...
    '14.4.14 10:19 AM (183.102.xxx.174)

    비위가 그래 약해서 이 세상 어찌 사시는지.
    설탕물에 소면 말아먹는 이야기 하면
    죽자고 덤빌 사람일세.
    여름에 얼음 똥똥 띄운 설탕물에 소면 말아먹는 것도 있는데.

  • 16. ................
    '14.4.14 10:23 AM (59.0.xxx.217)

    39님 댓글이 토나옴.
    비위 상해요.

  • 17. 23334
    '14.4.14 10:32 AM (58.125.xxx.233)

    39님 글을 보니 정말 토할 것 같아요. 남이사 밥에 설탕을 타먹든 국수에 설탕을 타먹든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보겠네. 저걸 진심으로 쓴건지 아니면 분란을 일으키려고 쓴건지 진짜...아침부터 밥에 미원을 말아잡쉈나봐요.

  • 18.
    '14.4.14 10:34 AM (39.7.xxx.184)

    바로 앞에 설탕 저렇게 많이 넣으면 비위 상해요 토나온단 표현 이해가네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뜨악했어요

  • 19. ...
    '14.4.14 10:47 AM (49.1.xxx.69)

    그냥 자기거 먹은거지 누가 39님한테 그리먹으라고 강요했어요? 정말 이상한 분이네. 남이먹는것만 봐도 토나온다니...인터넷 세상이라도 말 좀 이쁘게 하고 삽시다.

  • 20. **
    '14.4.14 12:59 PM (221.144.xxx.170)

    전라도는 팥죽에 쌀이 안들어가서 설탕 넣어도 엽기적이지 않아요..
    제과제빵에 밀가루와 설탕조합이 많고 단팥죽도 달게 먹듯이
    밀가루와 팥의 조합에 설탕넣어 먹는게 그리 이상하지는 않죠..
    보통 팥죽은 소금간해서 나오는데 설탕을 따로 내주고 자기 취향대로 알아서 넣어 먹어요.
    간이 된 팥죽에 설탕넣으면 깊은단맛?도 있고 따라오는 반찬(막담은 얼간이 열무김치)와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 21. ㅇㅇ
    '14.4.14 4:22 PM (222.107.xxx.79)

    윗분 말씀대로 전라도팥죽엔 밥알이 없어요
    전첨에 밥알 들어간 팥죽보고 그 비주얼에 쇼크먹었어요
    친정엄마가 전라도분인데 팥죽이나 콩국수나 진하고
    달달하게 간식개념으로 많이 해주셨어요
    요즘 빵이나 쿠키대신 계절별로 떡, 팥죽, 콩국수 먹었달까
    지금도 전 식사보다 간식으로 달달하게 먹는거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210 카톡 이모티콘이요. 4 저기 2014/06/01 1,847
384209 세상이 악으로 가득찬 것 같고 우울하네요. 19 매생이 2014/06/01 3,496
384208 82쿡은 요리에는 관심이 없네요. 20 破心中賊難 2014/06/01 3,584
384207 아래 진보교육감 글 여기있어요__판단은 여러분이 5 -- 2014/06/01 755
384206 진보교육감 단일화하고도 지지율에서 밀리는 이유. 4 거부감 2014/06/01 1,227
384205 공진단효과보신분들.몇알드셨나요? 3 처음 2014/06/01 9,880
384204 초3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는데.. 5 .... 2014/06/01 7,729
384203 4개월 아기 벗기고 재워도 되나요? 7 Oo 2014/06/01 1,478
384202 조희연후보 ㅡ 유투브광고 보셨나요~ 7 11 2014/06/01 957
384201 잊지 않을께> 친정식구끼리 북해도를 가자고 하는데... 5 고민 2014/06/01 1,548
384200 (서울교육감 조희연) 6월2일 청주에서 신상철님의 강연이 있습니.. 1 진실의 길 2014/06/01 750
384199 개복숭아 효소 지금들 담그는 시기인가요? 4 효소 2014/06/01 5,107
384198 개그콘서트 7 .. 2014/06/01 2,481
384197 작년에 나온 아이코닉 쿨러인백 살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1 2014/06/01 744
384196 전처자식들과 연락하며 만나는게 후처에 대한 예의가 아닌건가요? .. 30 고승즙 2014/06/01 11,466
384195 세월호 최초 5952분, 국가도 함께 침몰했다 2 샬랄라 2014/06/01 757
384194 의경 2명 하이힐에 머리 찍혀 부상 11 ... 2014/06/01 2,216
384193 이번 선거가 대통령 선거인가 보네요 8 ㅇㅇ 2014/06/01 1,984
384192 서울시 교육감 지지율은 어느정도 열까요? 현재 2014/06/01 606
384191 고민들은 잠시 접어 두고 머리 좀 식히시라고..ㅋ 3 .... 2014/06/01 948
384190 (이와중에 생활질문)씽크대 밑이 한강이 됐어요...ㅜㅜ 9 수리비 아까.. 2014/06/01 1,473
384189 조희연 서울교육감후보의 문용린 고승덕후보에 대한 논평글입니다 2 집배원 2014/06/01 1,352
384188 월요일에 일어날 사건들... 신끼를 발동해 보셔요~((((경기 .. 25 무무 2014/06/01 10,840
384187 공기압 마사지 효과 괜찮나요? 임신중 다리 퉁퉁.. 6 ^^ 2014/06/01 11,333
384186 이래서 교육감의 자질과 철학이 중요하다 1 샬랄라 2014/06/01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