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성당 나가요..

감사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4-04-13 23:30:10

 

작년 여름부터 성당 나갈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힘든일이 있어서 나가게 되었어요.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서 질문글 남기기도 했었는데

댓글 달아주셔서 나가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교리받으면서, 미사에 참여하고 있어요.

교리교육 해주시는 분이, 미사에 나오는 것은 '부르심' 이라고

표현하시더라구요. 작년 여름에 마음이 있었을 때 나올껄..이라는

후회가 많이 되었어요. 상황은 변한게 없는데, 마음이 평화로워 지는 것 같아요.

아직은 낯설고, 형식도 잘 모르지만, 조용히 앉아서 묵상하고 있노라면

마음이 좋았어요. 교리도 재밌구요.

저는 개신교였는데 개종했거든요.

믿는둥 마는둥 살아왔는데, 정말로 더이상은 안되겠다고 두손두발 다 들게 되니

다시 주님을 찾게 되네요. 이게 그분의 뜻인지 모르겠지만.

앉아있음 눈물이 나더군요.

여기에 성당문의했었는데, 댓글 달아주신게 생각나서 글 남겨요.

고맙습니다.

IP : 110.46.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저
    '14.4.13 11:48 PM (183.103.xxx.42)

    교리 등록하시고 미사의 은총을 받으시는 것에 축하드려요!!
    오늘 미사때 어제 세례받으신 분이 신자들의 기도를 하는데
    눈물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해 모두가 다시 세례의 은총을 새기며
    눈물 흘렸어요. 조용히 묵상과 십자가의 길, 묵주 기도도 배워보신 후
    기도의 맛을 들여 보시길 바랍니다.

  • 2. 세례
    '14.4.14 1:01 AM (175.192.xxx.241)

    세례의 기쁨도 클겁니다.^^

    내가 찾은건 줄 알았는데 주님이 불러주시고 선택하셨다는게, 은근 세례받는게 뜻대로 안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늘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 3. 22
    '14.4.14 6:19 AM (59.187.xxx.155)

    주일미사 꼭 참석 하시고 기도 열심히 하시다 보면 좋은 일 있을 거예요
    나만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나 잘 되라고 언제나 함께 하시니까요
    저도 원글님을 위해 기도 할게요

  • 4. ..
    '14.4.14 8:30 AM (180.230.xxx.83)

    축하드립니다
    충만한 은총 누리시길..

  • 5. ana
    '14.4.15 5:44 PM (39.7.xxx.50)

    저도 힘들고 죽을만큼 어려운 시기에 날마다 말씀 붙들고 미사하고 텅빈 성당에 앉아 울면서 지냈어요. 하느님은 그때 저와 가장 깊은 교감을 나누시고 계셨더군요. 물 흐르듯 잘 견디시게 될거예요. 제가 기도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434 인간관계 어록 공유해요^^ 14 직장인 2014/07/06 4,269
394433 잠깐 자고 일어났더니 남편이 딸래미 델고 키즈카페... 19 악 ㅠㅠ 2014/07/06 13,095
394432 좋은 사람 감별법 공유해요 67 2014/07/06 17,560
394431 밥솥..너무 비싸네요.. 12 .. 2014/07/06 3,868
394430 서울에서 3주 머무른다면..저렴한 방법 없을까요?? 7 0000 2014/07/06 1,691
394429 하늘에 구멍 뚫린거 같아요 ㅠ 12 야옹 2014/07/06 3,382
394428 나의 컴플렉스를 사람들에게 드러내는게 맞을까요? 6 희재 2014/07/06 1,517
394427 지방이사 조언여쭙니다. 1 고민 2014/07/06 851
394426 성금 모금하고 쓴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알바로 몬 사건 7 예전에 2014/07/06 1,117
394425 멍은 왜 생기는 거에요? 7 ?? 2014/07/06 1,240
394424 소개팅할때 첫만남장소 6 2014/07/06 5,701
394423 기억하자) 번역으로 벌수 있는 돈이 2 s 2014/07/06 1,595
394422 제가 어떻게 해야 하죠? 7 고민 2014/07/06 1,270
394421 서운한거 말하고 사과했는데 어색해졌어요 3 000 2014/07/06 2,094
394420 유학...이남자랑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 2014/07/06 3,573
394419 단식 5일째. 키톡만 들락날락 거리네요... 돼지부부 2014/07/06 975
394418 전 오빠,새언니한테 우 10 시누이 2014/07/06 2,852
394417 인생선배님들 31살여자에게 조언 해주세요 18 31 2014/07/06 8,648
394416 별거의 장단점을 알고 싶습니다 아줌마 2014/07/06 1,400
394415 손에 뾰루지같은게 낫는데요... 7 .. 2014/07/06 4,405
394414 영화 만추에서 질문좀... 1 중국발 2014/07/06 1,328
394413 티비+인터넷 해지해도 스마트폰 lte 가능한가요? 1 절약 2014/07/06 709
394412 생리때마다.....ㅜ 7 ?? 2014/07/06 2,458
394411 스물두세살되는사람한테 호칭 어떻게하시나요? 7 리리컬 2014/07/06 1,064
394410 종이박스가 많은데 유료수거 하는곳이 있는지요? 3 박스수거 2014/07/06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