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사랑하지만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대생각에 눈물이 조회수 : 3,187
작성일 : 2014-04-13 15:39:35

이혼.

좀더 나은 삶을 위하여,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니까 이혼한다는 말, 사랑하니까 헤어진다는  웃기는 드라마 같은 대사이지만.

 

드라마 같이 어렵게 사랑을시작하고, 

 

8년넘게 같이 살면서

 

같이 고생하고,  수없이 싸우고

 

이제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나니 이혼을 요구하네요.

 

돌이켜 보려 했지만 너무 늦어서 눈물만 하염없이 나네요

 

같이 있으면 소화도 안될정도로 괴로워 하고, 암걸릴것 같다는 상대방..

 

나름 노력했지만 이제는 같이 있으면 서로 사랑하지만 너무나 불행하다는걸 알기에

 

이제 이혼하려 합니다.

 

OO 야 정말 사랑하기에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

정말로 사랑이 너무나 식어서  다시는 못보기전에

지금 차라리 이렇게라도 잠시나마 인연을 끊는편이

시간이 흐른뒤에 좋은 결정이었길…

 

정말 우리가 인연이 된다면 정말 다시 만나서 잘 살수 있겠지.

나도 집착과 독점을 버리고, 널 편안하게 해주고 싶은데

정말 잘 안되네.

너와 정말 화목하고 즐거운 가정을 이루며 평생을 같이 하고 싶었는데..

 

 

우리 서로 처음 본순간 ,  그동안의 즐거운 추억. 잊지 않을께 고마워.

 

IP : 110.175.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4.13 3:47 PM (211.237.xxx.35)

    마지막으로 후회라도 없게 두분이서 부부상담 한번만 받아보면 안될까요?
    남편분 설득해보세요. 이혼은 언제라도 할수 있으니 나중에 후회라도 없게 부부상담 한번만이라도
    받아보자고요.
    확실히 좋아지는 면이 있어요.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이해는 하고 헤어지는게 훗날에 아쉬움을 줄일수도 있고요.

  • 2. 음.
    '14.4.13 4:03 PM (121.152.xxx.151)

    아이가 있었더라면 좀더 노력했겠죠?
    아이가 없다면 이혼이란선택이 쉬울듯.

  • 3. 에잇
    '14.4.13 8:34 PM (121.162.xxx.181)

    감상에 빠지지 말고 정신차리세요. 남자는 절대 사랑하면 안헤어집니다. 여자가 싫다고 해도 어떻게든 연결해보려 찝쩍거려보는게 남자입니다. 저딴 악어같은 편지는 님을 달래기 위한 방편입니다. 여기에 속아 넘어가지 마시고 챙길거 챙기고 님 사랑이 식을때까지 절대 이혼불가입니다. 이혼해주는 순간 남자는 휠휠 날아가고 님은 정신적으로 상처에 한동안 방황할것 같아 하는 소리입니다. 님이 이혼하고 싶을때까지 이혼하지 말고 별거를 하든 잠시 여행을 떠나 떨어져 있든 시간을 가져보세요.

  • 4. ....
    '14.4.13 9:28 PM (175.112.xxx.171)

    먼가요? 저 편지는?

    남편이 님한테 쓴 건가요?
    님이 남편한테 쓴 건가요?

    보니까 님은 전~혀 이혼에 대한 준비가 없는 상태네요
    이혼은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상대방과 바닥을 쳐야만이 헤어져도 더는 후회도 미련도 안생기는 거죠
    이 상태로 헤어진다면 님은 지금까지 겪은 불행은 불행도 아닐겁니다.

    유책배우자가 아닌 이상 이혼 성립안되니
    님이 남편에 대한 포기가 생길때까지 하지마세요
    누구 좋으라고 덜컥 해주나요?
    분명 남편한테 새로운 여자가 생겼을겁니다

    헤어지고 나서 그 둘의 결합을 보실수 있나요?
    감당하실수 있을까요? 아뇨 절대 아닙니다.

    이렇게 구구절절 글을 올리시는 걸 보면 님은 아직 맘의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
    남편의 계략에 놀아 나지 마세요

    나중에라도 님이 더는 못견뎌서 이혼하더라도
    위자료 제대로 받으시고 재산분할도 확실히 하세요
    감정적으로 일을 해결하다간 진짜 꿍도 매도 다 놓칩니다

    그나마 남편에 대한 권리 있을때 꼭 잡고 있으세요
    그래야 나중에 위자료라도 듬뿍 받죠
    안그럼 죽 쒀서 개줄일만 생겨요
    맘 단단히 먹으세요!!!!!!!!!!


    단순히 연애 8년 넘게 한 사람들이 아니라
    부부지간 입니다
    법적인게 얼마나 든든한 울타리인지 ...
    또 그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님과 님의 남편은 꼭 아시길 바랍니다

    특히 님이요...

  • 5. ....
    '14.4.13 9:29 PM (175.112.xxx.171)

    정말 우리가 인연이 된다면 정말 다시 만나서 잘 살수 있겠지 ....

    이게 이혼할 사람들의 편지글 인가요?
    진짜....맘 고쳐 먹으세요
    절대 이혼 허락하면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728 추석때 북경여행 5 여행 기대 2014/04/14 1,107
369727 니 말 듣고 두 딸 낳았대 9 왓떠싸무엘 2014/04/14 2,580
369726 시사통김종배(14.4.14pm) - 집에서 텐트치고 사는 아기엄.. lowsim.. 2014/04/14 834
369725 강북 3호선길 맛집 추천 꼭 해주세요(영양식) 4 오랫만에 만.. 2014/04/14 1,014
369724 손 있는날 이사가요.. 8 이사 2014/04/14 2,062
369723 코스트코 불고기감 고기(호주산) 맛이 어때요? 4 코스트코 2014/04/14 2,957
369722 마트 진짜 왜이럴.. 2014/04/14 539
369721 28개월 아기 방치…주검 쓰레기 봉투에 버려 7 계모아닌친부.. 2014/04/14 1,815
369720 방배, 서초 음식점 추천 부탁드려요(한식 말고) 2 ..... 2014/04/14 1,345
369719 전화번호 얼마 동안 저장하고 계세요? 1 .... 2014/04/14 881
369718 액자안하고 가족사진만 찍으려고 하는데요~ 추억 2014/04/14 547
369717 ‘정몽준 심하게 편들더니’…방송심의위. YTN 중징계 1 샬랄라 2014/04/14 668
369716 송윤아 나오는 드라마 어때요? 24 2014/04/14 3,525
369715 넋두리 해도 되나요? 2 저도 2014/04/14 963
369714 문자로 선거운동하는게 합법인가요? ... 2014/04/14 526
369713 폐백용 목기랑 청실홍실 같은거 파는 시장은 어디인가요? 1 시장 2014/04/14 1,171
369712 3박4일 해외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2 3박4일 2014/04/14 4,574
369711 구연산 먹고 머리가 아퍼요.. 2 .. 2014/04/14 1,804
369710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가 된건가요? 3 원혜영씨는 2014/04/14 882
369709 싱싱한 멍게 어느곳에서 주문하시나요? 2 온라인쇼핑몰.. 2014/04/14 827
369708 정청래의원 페이스북 <펌> 3 ㅅㅅㅅㅅ 2014/04/14 1,040
369707 유언장 공증은 어디서??? 8 공증 2014/04/14 6,490
369706 허리 곡선 라인 만드는 건 어떤 운동법이 좋을까요?? 5 --- 2014/04/14 2,235
369705 강남 인강, 중학 과학 재미있다고 추천한 강사글이 없어졌나요? 7 엊그제 2014/04/14 2,492
369704 봄만 되면 막 떠나고 싶어지네요. 1 봄아줌마 2014/04/14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