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혼자 여행하기에 푸켓 어떤가요?

고민 조회수 : 3,104
작성일 : 2014-04-12 21:26:30
30대 애엄마에요..   남편이 며칠 시간줄테니 휴가 다녀오라고 합니다..
기간은 8월 중순이후에요.. 4-5일 정도 시간낼수 있고요..

혼자가니 홍콩이나 싱가폴 대만 같이 도시를 생각했었는데 (해외여행은 많이 한 편인데 공교롭게도 동남아는 경험이 별로 없어요... 말레이시아가봤고.. 괌 가족여행으로 다녀온게 전부 ) 여행업계에서 일하는 친구가 푸켓을 추천해주네요..

리조트 적당한곳 잡아서 수영장에서 놀고 맛사지 받고.. 시내 하루정도 다녀오라고..

그러니 아마도 에어텔로 예약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뱅기랑 호텔만요..

그런데 제 고정관념인지 리조트 같은데는 커플이나 가족단위로만 간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런데 한편 수영장에서 놀고.. 맛사지 받으러 다니고 하는데 혼자면 어때.. 뭐 이런 생각도 들어요.. 원래 혼자 잘 다니는 편이거든요..   조식 먹을때나 좀 뻘쭘하겠네요..

그리고 푸켓에 대해서 리조트나 비치 말고는 지식이 전무한테.. 살살 걸어다니며 구경할만 한가요..?

솔직히 여행가는것은 좋은데 계획 세우는 것도 만사가 다 귀찮네요.. 예전에 두어달씩 배낭여행은 어떻게 했는지... 그래서 홍콩 같은데 가면 억울할것 같아요.. 난 그냥 혼자 조용히 쉬러 왔는데.. 홍콩 같은데 가면 분위기상 쉴수가 없을것 같고..   

장소가 중요하진 않아요.. 그냥 일단 집에서 떠나는 것이 중요해요.. 단 하루라도 나 말고 다른 생명?에 신경 안쓰고 오롯이 나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푸켓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151.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2 9:49 PM (123.98.xxx.9)

    휴양지도 좋긴한데요.
    그냥 놀며 쉬는것도 호텔이 어떤지에따라 급이 달라지더군요.
    그리고 여행일수 짧고 혼자일수록 호텔이나 리조트는 더 호화스러운게 좋다고 개인적으로 믿고 있거든요.

    아무리 먹고 놀며 휴양여행이더라도 하루종일 늘어지는건 좀 지겨울수도 있으니
    쇼핑몰 코앞에 있고 로컬 노점 흐드러지게 많은 도시에서의 휴양은 어떨까 싶네요

    반얀트리나, 수코타이, 오리엔탈은 (제 기준엔)눈물 찔끔하게 비싸도 절대 후회되지 않더군요.
    돈 펑펑 쓰면서도 그렇게 만족스런 휴양은 그때뿐이었네요

  • 2. ...
    '14.4.12 9:59 PM (123.98.xxx.9)

    진정 휴양을 위한 여행이라면..
    그 호텔이나 부대시설 즐기면서 절대 나가고 싶지 않을 만큼 서비스 좋고 시설좋고 음식좋은 그런곳이 휴양 아니겠어요.
    그러다 잠시 밖에 다니러 나가도 쇼핑 먹거리 교통 바로바로 해결되고요

    전 솔직히 혼자 푸켓은 쉴땐 좋은데 금새 지겹기도 하고 잠깐 나갔다 올랬더니 빠통,까타,등등해서 교통도 여의치 않고 너무 비싸거나 불편하고
    도시보단 점심저녁 해결하기가 쬐끔은 불편하더군요. 뭐 워낙 혼자 잘먹지만 그래도 불편할땐 테익아웃해서 호텔서 먹거나 먼거리에 있는 백화점에 찾아가 한끼 해결한적도 있었네요.

    휴양지도 하루이틀 있다보면 지겹다.. 싶으실거예요

  • 3. 방콕
    '14.4.12 10:17 PM (118.223.xxx.108)

    태국 여러번 가봤는데 혼자라면 방콕이나 파타야가 편하더라구요. 일단 방콕은 bts가 있어서 혼자 돌아 다니기 편하고 서울이 그렇듯이 맛집 많고 쇼핑하기 좋고 맛사지도 박기 좋아요. 강변쪽 호텔 잡고 적당히 휴양겸 즐기기 괜찮거든요.
    파타야는 순환 썽태우가 있어서 10바트면 어디든 가능하니까 여기도 교통이 편해서 좋아요.
    푸켓은 교통비도 상당히 비싼편이라 혼자서 다니기에는 애매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475 진도VTS, 세월호에 "구호조처 취하라" 지시.. 5 흠... 2014/04/20 1,379
372474 하루종일 갑갑해서 혼났어요!! 6 .. 2014/04/20 1,403
372473 왜 매번 미묘한 시기에 서버점검입니까??? 20 서버점검??.. 2014/04/20 3,744
372472 너무 무서웠어요 12 ㅜㅜ 2014/04/20 2,926
372471 이젠 82쿡 되네요.. 아 서버점검 너무 오래했어요 ㅠㅠ 32 걱정 2014/04/20 3,402
372470 현장 생방송 - 팩트TV 오창석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공동진.. lowsim.. 2014/04/20 2,633
372469 박근혜가 사람이라면 청와대로 가는 학부모 막으면 안된다 13 맞아요 2014/04/20 2,480
372468 뉴스에서는 1 분통 2014/04/20 1,404
372467 박근혜식 쇼잉 정치의 종말입니다 6 ..... 2014/04/20 2,806
372466 시신이 없으면 충격도 적어질거란 예상인건지 3 302명 2014/04/20 1,933
372465 한명이라도 살렸다는 소식이 있었으면... 로오라 2014/04/20 1,105
372464 실종자 가족분들 걸어서 구호 외치며 가고 계시다네요. 동영상 보.. 8 deb 2014/04/20 1,929
372463 이 분을 어찌 삭힐까요? 4 잠 못드는 .. 2014/04/20 1,859
372462 실시간입니다. 2 지금 진도 2014/04/20 1,615
372461 아이가...뜨거운 국물에 데였는데요.. 19 벼리지기 2014/04/20 4,015
372460 (세월호) 추가 교신 확인 ... 왜 숨기나? 2 믿을수없는... 2014/04/20 2,009
372459 결국엔 이런 순서.. 유가족이 체념하면 인양 4 ---- 2014/04/20 1,827
372458 밑에 '도 넘은 정치유족에 대한 ~' 글에 댓글 지워주세요. 8 ㅇㅇㅇ 2014/04/20 1,377
372457 [속보]실종자 가족 청와대 항의방문, 경찰 저지에 막혀 17 ... 2014/04/20 2,543
372456 방금올라왔던 팩트티비 글 어디로 갔나요? 4 ... 2014/04/20 2,052
372455 사망한 지 얼마 안 된 시신이 있다는 거 진짜인가요... 26 ... 2014/04/20 11,129
372454 청와대를 가더라도 계획은 세우셨겠지요 2 학부모님들 2014/04/20 1,172
372453 진도에서 수백명이 행진 중이랍니다. 12 행진 2014/04/20 3,276
372452 (죄송) 컴퓨터가 이상해요. 어떻게 해결해야하나요? 4 .. 2014/04/20 1,341
372451 부서진 팩트티비 카메라... 9 ... 2014/04/20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