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예요..
일단 저의 감정이 엄마한테 편안한 상태는 아니구요..
저혼자 속으로 끙끙 (자매들끼리는 거의 같은 마음이라.. 서로 얘기하고..)
저희집에 오시면 혼자 제 드레스룸에 들어가셔서...
저기 저 가방 뭐니 저거 나들면 좋겠다..
이러세요..
드레스룸이라니.. 제가 뭐 좋은 거 갖고 있나 싶으시겠지만...
고가의 명품 이런건 없구요..
그냥 사이즈의 변화가 거의 없고 (지금 50)
유행에 얽매이지 않고 옷을 입는 편이라..
옷이 좀 많긴 해요... 일반 주부보다는..
근데 엄마하고 저하고 사이즈도 안맞아요..
저는 55 엄마는 77
근데도... 자꾸 이건 내가 입으면 괜찮지 않을까..
막 이러세요//
오늘도 가죽 보스톤백을 하나 찜해서.. 자꾸 얘기하시길래
갖고가서 들고 다니시라고 했어요...
얼마전에 가죽가방 무거워서 못들겠다고 천으로된 크로스가방 사야된다고 저를 들들 볶더니..
엄마한테 실망한일이 많아서인지..
그냥 저러시는 게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