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 아이 돌보기 어떨지?

동생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4-04-11 20:15:54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어서 늦어도 여섯시전에는 퇴근해 집에 도착해 있어요 동생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데 여섯시 칼퇴근이 쉽지 않아 여섯시부터 여덟시까지 아이를 봐 달라고 하네요
저희 아이들은 초5, 초4 저녁시간이니 같이 저녁 먹이면 될것 같은데 3살아이 돌보기 넘 과거 일이라 감이안오네요
동생이 아무리 늦어도 여덟시에는 조카를 데려 간다고 합니다 그건 가능한것 같아요
여러분이라면?
IP : 58.143.xxx.10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잖아요
    '14.4.11 8:20 PM (14.32.xxx.97)

    더구나 같은 아파트.
    세살이라니 새삼스럽고 넘 이쁠듯.

  • 2. ...
    '14.4.11 8:22 PM (112.155.xxx.92)

    동생이 같은 아파트로 이사온 순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 아니였나요?
    애 봐주는 친언니 있는데 뭐하러 아둥바둥 서둘러 퇴근하겠어요? 게다가 달랑 2시간 같지만 조카 봐주는동안 주말외에 가족끼리 어디 맘 편히 외식하거나 놀러갈 수 있나요. 지금 한 번 맡으면 어차피 중간에 관두기도 애매해져요 잘 생각하셔요.

  • 3. ...
    '14.4.11 8:34 PM (175.112.xxx.171)

    만약 돌보게 된다면 동생이라도 분명 댓가를 받으셔야 돼요
    첨에 말꺼내기 힘들어 미적 거리다가
    나중에 조카도 싫어지고 동생과도 사이 안좋아져요

    저도 언니 조카들 수학공부 봐줄때
    댓가 받았어요
    그래야 저도 책임있게 하게되고
    더 재미가 있고 조카도 근성근성이 아닌 열심히 따라더라구요

    모든 일엔 댓가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서운하네 마네 소리 안나옵니다
    이거 중요해요!

  • 4. ....
    '14.4.11 8:43 PM (61.254.xxx.53)

    8시 이후에는 확실히 데려가고 주말까지 봐 주는 조건 아니라면
    저라면 일정한 금액 받고 봐 주겠어요.

    원글님도 아직 말도 잘 못하는 3살 조카가 그 시간에 다른 사람 손에 맡겨진다 생각하면
    그리 마음 편하진 않겠죠.

    원글님도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 초등학생 아이들 챙기면서
    제일 바쁜 시간이 6-8시일 텐데...
    아무 댓가 없이 그냥 아이 돌보다 보면
    나중에는 마음이 힘들 것 같아요.
    좋은 마음으로 아이 돌봐주시되 금액 정해놓고 꼭 받으세요.

  • 5.
    '14.4.11 8:52 PM (112.150.xxx.31)

    저 초등5학년 이랑 4살 키우고 있는데요. 작년은 더 힘들었구요. 올해도 힘들어요. 일단 어린아이가 큰 애들 방해하고 자기랑 놀아달라고 하구요. 놀아달라고면 하면 되는데 숙제 방해하고 찢고 울고.. 그래요..

    생각보다 힘들어요.

  • 6. 원글
    '14.4.11 8:52 PM (58.143.xxx.100)

    열살 차이나는 동생이고 생활이 넉넉하지 않은 걸 아는데도 받아야하는지? 그래야 제가 덜 지칠까요? 풀타임 일해도 제 파트타임의 반밖에 못 받는 동생입니다
    동생이 매일 부자언니하며 부러워하는데 안받고 시작하면 후회할까요?

  • 7. ...
    '14.4.11 9:00 PM (175.112.xxx.171)

    네 후회핮니다.
    가족간에도 줄건 주고 받을건 받아야 됩니다
    아무리 부자 언니라도 일회성이 아니고
    노동력이 필요로 하는 일이라 당연히 받아야죠

    그 돈 받고 나중에 그 돈 조카몫으로 적금을 넣든지
    모은 돈으로 금 사주든지 하세요

    그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물론 동생한테는 그 돈 모아 나중에 줄께~라는 소리는 마시구요)

  • 8. 어휴
    '14.4.11 9:19 PM (115.136.xxx.24)

    봐주면야 좋지만 생각보다 만만한 일 아닐 거 같아요
    초 5,6 아이들이면 집에 와서 숙제도 공부도 해야 할 일 많을텐데
    3살짜리 조카 있으면 사고치지 않게 눈을 항상 떼지 말고 붙어있어야 하지 않나요?
    내 아이들이 뒷전이 될 거 같아요

  • 9.
    '14.4.11 9:39 PM (175.223.xxx.79)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그냥 봐 줄거 같은데요
    초등생이면 작은아이 좋아 할거 같은데
    아이들 한테 놀아주라고 하면 좋아할거 같아요
    저희 아이 5학년인데 아랫층 2살 아기
    너무 좋아해서 동생 낳아 달래요 ㅠ

  • 10. minss007
    '14.4.11 9:43 PM (124.49.xxx.140)

    좋은맘에 해주시다가 의 상하기 딱입니다
    그리고...아이봐준 공은 없습니다
    초등학교 4,5라면 6~8시 6시퇴근한 엄마와 딱 좋은시간 갖다가 슬슬 과제하고 내일 준비하면 딱 잠자리에 들 시간이네요
    내 자식이 우선입니다
    그리고...3살아이 쉽지않고 사고많이날까 손많이타는 나이입니다
    그리고 봐주시게되면 주말은 물론 수시로 아이봐주셔야 할게 눈에 보입니다
    님은 너무 지치실테고..동생분은 사정을 계속 봐달라고 할 비빌언덕이 생긴것이고 혹시나 안된다하게되면 서운한 맘 갖게되다 어느날 감정폭팔하여 서로 안보는 사이까지 될수있어요

  • 11. 오수
    '14.4.11 10:05 PM (112.149.xxx.187)

    첨부터 발을 디디지 않았으면합니다. 거절하기 힘들면 남편 핑계되서라도 거절하시구...칼퇴근 힘들때 정말 사정이 여의치 않을떄만 전화오며 봐주는 정도로 갔으면 하네요..경험자로서...
    조카 3개월때부터 1년반봐주고....그과정에서 여러일들과 함꼐...정말 힘들었어요. 처음부터 하지말기를...저두 정말 사랑하는 남동생아이라 봐주었거든요

  • 12. ...
    '14.4.11 11:20 PM (58.227.xxx.237)

    가까운 어린이집에 맡기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

  • 13. 델리쿠션
    '14.4.12 12:05 AM (121.149.xxx.77)

    차암 그래요...남도 아닌 친동생인데 잠깐 못봐주냐 라는 식의 말도 들을수 있고.......매일 2시간 봐주는거
    그거 보통일 아니에요..특히나 3살짜리면...한창 아플시기면 밤에 병원데리고 가야하고...또 밥 챙겨 먹이고
    휴우 봐주신다고 하더라고 냉정하게 돌봄비용 적절하게 요구하시고 나중에 그걸로 조카 간식하나씩 사주세요.
    또 주말은 안된다고 하세요.........전업도 아니고 맞벌이시잖아요...애들도 엄마랑 비비고 있어야하죠
    주객이 전도되면 안됩니다......조카신경 쓰시다가 자식들 신경 못 쓸수 있어요..
    이상 8살 4살 2살 아기엄마입니다.....저는 전업인데 너무 힘들어서 저녁에 돌보미 써요..ㅜ.ㅜ

  • 14. mtjini
    '14.4.12 5:47 AM (223.33.xxx.21)

    세살이면 두 시간내내 붙잡고 계셔야해요. 쿵하고 잘 박기도 하고 아프면 떼가 말도 못해요. 원글님 약속도 못잡으실거고 돈은 꼭 받으세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528 선장만 잘못했나요? 8 참나 2014/04/20 1,643
372527 독일 FAZ '세월호 참사, 박근혜에 치명타 될 것' 32 ㅇㅇ 2014/04/20 4,460
372526 오늘 jtbc 10시에 정부의 무능 대응 심층취재. 6 본방사수 2014/04/20 2,051
372525 [펌] 진도 봉사활동자가 쓴 현지 상황 4 bamm 2014/04/20 2,659
372524 (디스패치)불신은 어떻게 시작됐나?…실종자 가족의 48시간 2014/04/20 1,730
372523 의외로 디스패치가 사회면 취재도 열심히하네요 9 2014/04/20 3,262
372522 진중권 돌아보기 - "태양계에서 명왕성이 퇴출된 책임까.. 2 참맛 2014/04/20 2,795
372521 [세월호 관련] "그만 슬퍼하십시오" 목회자.. 호박덩쿨 2014/04/20 1,747
372520 헹가래에 폭탄주 회식까지…정신나간 새누리 후보들 선거로심판 2014/04/20 1,696
372519 새누리당 정부 욕하기 싫습니다.. 11 저는 2014/04/20 2,201
372518 학부모들이 청와대로 가려했던이유 2 엉망 2014/04/20 2,211
372517 봉사활동 가신분의 분노에 찬 일갈입니다.내용 옮겼어요. 28 진도로 2014/04/20 17,159
372516 세월호 사고 전후 과정의 의문점들 4 ㅇㅇ 2014/04/20 1,681
372515 청와대에 항의방문하려는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경찰과의 대치상황 lowsim.. 2014/04/20 1,387
372514 총리 왔을 때 경찰이 먼저 실종자 가족들을 밀쳤다고 합니다.. 5 쓰..바.... 2014/04/20 2,011
372513 아까 잠깐 찜질방입구에 서있었는데..뉴스보더니 꼴보기싫다고..ㅠ.. 6 2014/04/20 2,790
372512 봉사 갔다오신 분이 조금아까 쓴 글입니다. 8 ... 2014/04/20 3,274
372511 근데..ytn에서 단독보도 안했으면 5 2014/04/20 3,338
372510 타이타닉 사고시 女 생존자 많은 이유는… ‘선장의 리더십’ 여객선침몰 2014/04/20 2,601
372509 제글이 지워졌어요. 4 go 2014/04/20 1,792
372508 불펜 링크) 세월호-진도VTS 교신내용 (jtbc보도 옮김) 2 진실이뭐냐고.. 2014/04/20 1,915
372507 성당에서 오열했어요ᆢ 29 2014/04/20 12,788
372506 오늘밤7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월호 촛불기원모임 한대요 7 희망 2014/04/20 1,788
372505 이제야 82쿡 되네요 1 연시공주 2014/04/20 1,186
372504 무능하다고 욕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11 참맛 2014/04/20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