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회사 엠티가서 노래방 간거같아요..

미쳐 ㅠ 조회수 : 2,842
작성일 : 2014-04-11 16:52:04
저번주네요 일박으로 영종도로 팀엠티를 갔어요


회사전체가 아닌 소수의 팀원들 4~5명

첨하는 외박에 불안도 했지만 별일 있겠냐하며

별 걱정안하고 보내줬습니다.

근데 당일날 저녁에 이제 시작햇다 고기 굽는다 막 들떳드라고요

그리곤 한번에 더 연락 11시반경 전화와서는 넘 피곤해서 그런지

졸리다 넘 취한다 잘꺼라며 그러네요 평소 워낙 술도좋아하고

술자리 사람 넘 좋아하던 사람인데 모처럼 간 엠틴데

일케 이른시간에 잔다니 이상해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마시고있고 자가만 뻗을거랍니다 모 암튼

좀 이상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알았다 하고 끊고 하루가 지나 왔습니다

그리곤 그날밤 남편핸펀으로 할게있어 전화기 만지다

이상하던 느낌이 생각나 톡이며 통화목록을 봤는

뜨아 잔다고 했던사람이 두시 몇분쯤 톡으로 일행가 대화
내가 쏘면 더 놀래?(상사)

끝나가는 분위기긴한데.. (남편)

아가씨 들어옴 분위긴 바뀔꺼다 (상사)

이런톡과 2시넘어는 또다른 일행과 일분 통화가 오고갔네요

가슴이 벌렁벌렁 어째야 하나 하다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모냐고 설명하라고 잤단사람이 이시간에 톡이며저나며


남편은 막 놀래며 톡을 확인하고 자긴 모른답니다

무존건 잤다고 펄쩍 뜁니다

막 모라하고 어케 된건지 설명하라 다그치니


톡보낸 상사한테 저나를 걸어 물어봅니다

그럼서 하는말이 자긴 잠들고 다른 사람들은 술 더 먹다

노래방을갔다고 근데 그 일행중 한명이 자기꺼 배터리 나가서

자길꺼 가져갔다고 그러네요



그럼 통환모냐 배터리 없어 자기까 가져간사람이랑 어케

통화가 됐냐니깐 그럼 자기가 기억은 안나지만 잠결에

없어서 전화를 한거 같답니다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이걸 어케

믿으라는건지 미치겠습니다 상황상 다 의심스럽고 말이 안되는데
자긴 결백하답니다 부모 아가 까지 걸면서 그럽니다

아니 남의전화 패턴은 어케 풀었으며 의심스러 물어보니

다아는사이라고 대화가 안되더군여

정말 믿어야하나 어째야하나 돌겠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넘 태연하게 거짓말핫적이 있기에 믿기 힘든데

어찌할 방법이 없네요 믿자니 의심투성 안믿자니 넘 당당히 결백주장

몇일을 이 문제로 싸우다 이젠 되려 큰소리치네요

자기 잘못없다 그만좀해라 이러다 제가 넘 폭팔해서

노래방만갔음 이리 잡아때겠냐 안마나 이런데도 갔으니 끝까지

숨기는거겠지 막말들이 오고갔습니다 심하게 다툰후

이틀째 냉전이구요

잘못한하람이 누군데 오히려 큰소리치고 참 상황 이상하게돌아가네요

이대론 넘 찝찝한데 검색해서 찾아간 노래방 번호 알게되었는데

씨씨티비라도 확인해야 풀릴거같은데 안보여주겠죠?

씨씨티비에 보란듯이 찍혀도 자기 아니라고 잡아땐사람같지만

확인해보고싶은 맘 참고 그냥 덮어야할까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결혼전 오래 만났던 남친이 이런 유흥에 빠져서 제가

이쪽 잘 알거든여 그후론 남자 잘 못믿구여

아무래도 트라우마가 있는데 지금 남편이 이런일로 속썩이니

겁부터 납니다 저 어케 해야한까요..

IP : 121.88.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1 5:15 PM (175.211.xxx.40)

    어이구 참..

    방법은 딱 한가지 ..남편보고 애보고 살림하라 하구

    나가서 돈버는 방법밖에는 없네요.

  • 2. 에구
    '14.4.11 5:16 PM (116.123.xxx.73)

    그걸 변명이라고 ...

  • 3. 참 남편 바보
    '14.4.11 5:44 PM (175.193.xxx.115)

    아니예요?
    그런 톡 내용을 왜 안지우고 그냥 둔거죠?

    통화 목록도 다 지우는 판에.

  • 4. 아니면
    '14.4.11 5:45 PM (175.193.xxx.115)

    남편 사림하라 하고 님이 전적으로 벌면 되겠네요.

  • 5. 나 노래방갔다
    '14.4.11 11:20 PM (122.36.xxx.73)

    이럴사람이면 첨부터 거짓말안하겠죠.거짓말한번더 들키는 날엔 너랑나랑 끝이라고 속일생각하지도 말라고 으름장놓고 이번엔 넘어가세요.cc tv확인해서 사실인들 뭘 어쩌겠나요.내말이 맞지? 한번 하면 뭐가 나아집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789 30대 초중반/ 기본아이템 핏과 재질 좋은 브랜드는 뭔가요? 30대 2014/04/12 954
369788 로얄 찻잔인데요.. 로얄 알버트.. 2014/04/12 735
369787 발신정보 없는 전화는 보이스피싱인가요? 미샤 2014/04/12 517
369786 급질)쉬폰원피스 입어도 될까요? 3 *** 2014/04/12 1,369
369785 특정홈페이지가 인터넷 접속과 동시에 계속열려요. 1 지겨움 2014/04/12 861
369784 차에 네비를 설치해야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하려면.. 2 일해야 돼서.. 2014/04/12 873
369783 인터넷으로 샀는데 한포가 덜 들었네요ㅠ 3 **당 유산.. 2014/04/12 1,112
369782 한 천만원 주고라도 오랜기간 행복을 주는 물건이 있다면 사고싶네.. 46 ... 2014/04/12 12,995
369781 MB정권 감사맨' 홍정기 위원 투신자살 9 오사카박씨 2014/04/12 3,250
369780 저희집 식량 현재상황인데 장 안보고 일주일 버틸 수 있을까요? 6 ... 2014/04/12 1,861
369779 불친절한 소아과의사 때문에 부글부글 15 혼자욕하는 .. 2014/04/12 5,042
369778 미 비포 유. 책보신분 계신가요? 간만에 책좀.. 2014/04/12 1,834
369777 문재인.박원순 사법연수원동기...인권변호사,시민운동가 닮아 1 /// 2014/04/12 765
369776 쭈꾸미가 제철인데 파는건 죄다 수입산 6 d 2014/04/12 2,199
369775 트로트 엑스 너무 재미있어요 1 we 2014/04/12 907
369774 이런직장 계속 다녀야 할까요? 12 딸맘 2014/04/12 2,349
369773 하루죙일 옷,이불,오래된전자제품 생활용품 다 버렸음 12 겨울 2014/04/12 3,942
369772 살면서 우연히 마주치게되는 양아치들은 어떻게하는게 현명한가요? 10 아인 2014/04/12 3,600
369771 약국에서 살만한 종합영양제 추천부탁드려요^^ 5 비타민 2014/04/12 2,392
369770 내가싫다 1 .. 2014/04/12 676
369769 실비에 대해 잘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ㅠ 8 실비고민 2014/04/12 1,320
369768 귀.. 이관쪽 질문좀 드리께요 4 이비인 2014/04/12 1,117
369767 순천 사시는 분 계세요? 2 순천 2014/04/12 1,189
369766 아주 비싼 걸 오롯이 저를 위해 샀어요 24 내맘 2014/04/12 13,498
369765 어제의 고양이 엄마입니다. 8 ... 2014/04/12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