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직장상사의 성희롱

19년전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4-04-11 15:36:25

조그만 규모의 무역회사였고, 사장의 처남인 노xx 부장..

 

한 번씩 기억나는 그 소름끼치는 기억들..ㅠㅠ

 

사회초년생인 저에게 여자는 첫경험을 경험많은 남자랑 해야한다..

 

자기 와이프 이대 나왔고 이쁘다면서 자랑질하면서 예전에 본인이 경험했던 여자들 이야기..

 

사장이 부재시 사장실에 드러누워 자다가 사장실에 서류 갖다놓으려고 들어갔더니

 

저 끌어안으려고 해서 제가 세게 밀치면서 화냈던 일

 

컴퓨터로 서류 작성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 가슴을 두 손으로 문지른 일..너무 놀라서 소리 지르고

 

난리쳤더니 손으로 쉬~~쉬 ..

 

며칠 뒤 사장한테 울면서 고스란히 다 얘기했더니 사장이 처음엔 놀라서 아무말도 못하더니 재차

 

사실 확인하고서는 저한테 고개숙여 사과하고 일주일 유급휴가

 

줬었던 기억나네요..자기 처남이 미친짓해서 너무 미안하다고...사장은 공과 사 확실히 구분하고

 

여직원들한테 존댓말 꼬박꼬박 쓸 정도로 매너있었거든요.

 

지금이야 직장내 성희롱 많이 줄었지만 그 당시에는 비일비재 했었어요.

 

저 말고도 같이 일했던 여직원들 저만큼 신체적인 접촉은 아니었지만 알고보니 언어성희롱

 

장난 아니었고, 포르노도 보여주기까지 했다고 하니..정신 나간 미친xx 가 분명하지요.

 

사장이 자기 처남에게 야단을 쳤는지 안쳤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 뒤에 다시는 저한테

 

그런 언행을 하지 않고 업무적으로 말도 안되는 트집거리를 수도 없이 잡길래, 다른 직장

 

구해서 이직했습니다. 

 

이직하면서 부장 와이프에게 사실대로 말하려고 몇 번이나 그 집 전화번호 눌렀다가 껐던 기억이 있어요.

 

자기 남편이 그런 놈일거라고 상상이나 하겠어요..

 

지금은 결혼도 했고, 직장생활하고 있지만 일년에 두어번씩 그런 기억이 날 때마다 소름끼칩니다.

 

제가 화장을 조금만 해도 좀 야해보이는 스타일(메이크업 전문가) 라 해서

 

미혼때 직장다닐때 저 절대 화장 안하고 옷도 티에 청바지 입고 하나도 안꾸미고 다녔어요

 

중학생때부터 별 일을 당해봐서..ㅠㅠ 엄마랑 대낮에 길 가다가 어떤 아저씨가 제 팔안쪽으로 손 집어넣고

 

도망가질 않나..버스 타면 자는척 하면서 몰래 더듬지를 않나..만원버스안에서 고등학생이 바짝 붙어 미친짓하고..

 

수도 없이 당해봤어요..

 

대낮 사람많은 수원역앞에서 (그냥 평범하게 티에 긴 치마 입고, 옅은 화장) 했는데

 

아저씨 하나가 와서는 얼마면 되냐면서 팔목 끌고 가려해서 저 그런 애 아니라면서 소리질렀더니

 

그 아저씨 도망간 기억..

 

주변에서 그럽니다..맨얼굴이면 별로 모르겠는데, 화장하고 정장만 입어도 야해보인다고...

 

제 첫인상 남들은 차갑고 날카롭게 생겼다고 하고 애교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어서 남자들 접근 잘 안하는 편이고

 

오히려 여자들하고 잘 지냅니다. 남편이 제게 하는 말이 너같은 여자는 평생 남자없이 혼자 살아도 될거라고..

 

그만큼 남자한테 무덤덤해서 남편이 아직도 저한테 매달리거든요..(40대라도 여자로서의 매력이 넘친다고..)

 

자랑질 아니고고, 한 번씩 그 더러운 기억들날때마다 짜증도 납니다.

 

고등학교때 절친이 했던 말도 생각나요..넌 여자가 봐도 생긴거나 분위기가 야하다고..

 

좋게 말하면 아주 여성스럽고 나쁘게 말하면 섹시하다고... 그게 자긴 부럽다고..(그 친구는 아주 귀엽거든요)

 

세월이 지났자만 가끔씩 생각나는 불쾌한 감정들..지울 수가 없어요..남자분들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여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면 좋겠어요. 하긴 요즘은 여자들도 남자들 성희롱 한다고 하니까

 

인간됨됨이의 문제겠지요. 일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두서없이 적어봤네요.

 

 

 

 

 

IP : 121.182.xxx.2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1 8:44 PM (58.143.xxx.210)

    우리나라서 성희롱 안 당해본 여자가 얼마나 될까요?
    열에 한명은 안 당했을랑가?
    이래서 아들 낳은 엄마들 정말 교육 잘 시켰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292 선장이 돈 말리던 상황이요... 9 1111 2014/04/18 5,525
373291 전우용님 트윗 11 공감 2014/04/18 3,379
373290 정말 무능한 정부 7 이틀이 넘도.. 2014/04/18 1,314
373289 여객선 '세월호' 사고현장 특별 생중계 lowsim.. 2014/04/18 1,414
373288 이선희30주년기념축하회를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늘저녁 연다네요. 87 2014/04/18 15,216
373287 세월호현장실시간방송현황 2014/04/18 1,445
373286 홍모씨 두둔하시는분들 이거 보시길... 23 야구팬 2014/04/18 3,172
373285 이 와중에 축제홍보하는 지방단체도 있네요... 2 // 2014/04/18 1,230
373284 이래도 정신 못차리면..우리나란 정말 끝난겁니다..흑 15 ㅇㅇ 2014/04/18 1,895
373283 실시간 방송, 3: 48분 선체 진입 일부 성공 이라.. 7 ... 2014/04/18 1,612
373282 강남에 있는 학교 였어도 국가가 이런식으로 대응했을까요? 43 안산 2014/04/18 6,254
373281 어제 17일에 활동했던 잠수부 기사. 5 ... 2014/04/18 2,583
373280 실종자 가족 어머니 한분이 패닉해서 치료를 받네요 ㅠㅠㅠ 참맛 2014/04/18 2,391
373279 <펌>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분들과 스쿠버다이버의 차이.. 7 2014/04/18 2,039
373278 지금 ytn에 나오신 분이 ... 4 에혀 2014/04/18 2,022
373277 올라오는 글만 보려고 하는데 이해가 안 가서.. 4 ..... 2014/04/18 912
373276 이번기회를 계기로 재난대비훈련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1 .. 2014/04/18 778
373275 분노하는 유가족 영상 피를 토하는 심정, 유튜브 영상!!!!!!.. 8 꼭 보세요 2014/04/18 1,891
373274 침몰 당일 헹가레 치며 축제분위기 였던 새누리당 파주 합동연설회.. 11 세월호 2014/04/18 2,323
373273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참아줘야 하나요? 22 2014/04/18 26,315
373272 세월호 사건 제일 안타까운 건... 6 qas 2014/04/18 1,893
373271 故 남윤철 교사 母 "의롭게 갔으니까 그걸로 됐어&qu.. 33 슬퍼요 2014/04/18 9,255
373270 선장. 해경 대피 지시 무시, 방송 고장 허위보고 8 선장놈은 무.. 2014/04/18 1,822
373269 왜 자꾸 몰아가요??? 19 진짜 2014/04/18 2,563
373268 이와중에 국토부장관이 외국인이 미분양 주택사면 영주권 준다네요 8 미친국토부 2014/04/18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