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살다가 전세 놓고 나가면서
싱크대에 설치한 음식물 처리기(미국처럼 칼아서 바로 하수도로 내려보내는..
자동으로 미생물이 분사되서 버려지긴 해요..)
혹시 중고로 살 생각 없냐고해서
금액 들어보니 너무 비싸서 됐다고 했더니
그냥 놓고 갈테니 사는동안 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첨엔 괜히 고장나면 어쩌지..
가져가지 왜 번거롭게..ㅉ
이런생각이였는데..
세상에..
정말 너무너무 좋은거에요.
싱크대에 음식물 쓰레기봉지 나뒹굴지 않아도 되고
(제가 게을러서 거의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뚱뚱한 고양이 엉덩이 만했거든요;;)
냉장고에 안먹는 음식들
쓰레기 봉지에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언젠가 먹을날이 오겠지..
하고 계속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거
그냥 싹다 갈아서 버려버리니깐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사가도 저건 꼭 설치해야겠다 는 생각까지 들었는데요.
친구한테 이 얘기 했더니 그거 불법이라고 하는거에요..
정말 이거 불법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