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 상담시설

mind 조회수 : 655
작성일 : 2014-04-11 10:44:08

중2때는 없던 중2병이 중3에 생긴 남자아이입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우루루 돌발행동을했고

아이와 함께 청소년 상담시설을 찾았습니다

좀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아이를 확인하고싶었습니다

주1회 상담으로 어제 2회상담을 하였는데요

상담을 하고 하면 항상 아이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이엄마라 그런지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저희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모든일까지 저에게 말하는 스타일입니다

상담샘께서는 아이가 미성숙해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네요

어제 상담을 마치고 아이에게상담날짜를 언제로 하면좋겠니?

여쭤봤다고 합니다

아이가 중간고사가있으니 시험끝나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아이상담후 제가 들어가니 아이에게 불안증이 있다고하시네요

그러면서 저에게 원인이 무엇인거 같냐고 묻길래

선생님생각에는 왜그런거 같으세요? 했더니

이유를 못찾겠다고 그래서 상담을 더해야겠다고 하십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계속 아이를 독립시켜라 독립시켜라 하십니다

네 알고있습니다

아직 겉으로는 많이 나타나지 않을지 몰라도

현재는 마음부터 독립작업중이고요

제가 솔직하게 내아이에게 이러이러한 행동을 해서 후회했다 말씀드리면

아 그렇지요 가 아닌 엄마가 그렇게 하신게 잘못됐네요

라며 자꾸 지적을하시니

점점 말을 말아야겠다 싶은 생각만 들고요

이상담을 계속 해야하는건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IP : 14.33.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1 10:59 AM (175.223.xxx.79) - 삭제된댓글

    객관적으로 아이를 평가 해보고 싶어서
    상담을 신청 하신거니 좀 더 받아보시는게
    어떨지 싶어요
    내아이의 나쁜점 만 지적 하면 엄마 마음으로서는
    정말 속상하지만 그것도 내 아이의 일부분이라도
    인정 해 주시는게 어떨지 싶어요
    내가 아는게 아이의 전부를 아는게 아니니까요

  • 2. ..
    '14.4.11 3:34 PM (110.70.xxx.156)

    속상하시겠어요.
    일단 아이가 시시콜콜 이야기하는건 아예 이야기하지않는것보다은 훨씬 긍정적이라는거 말씀드리고싶어요.
    돌발행동을 한 계기가 불안이 되었든 정서적인 문제가 있긴 했다는거 짐작하시잖아요. (시험때문에 상담을 미뤘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진단하는건 아닐거예요)
    2번 만나고 바로 이유를 알순 없고, 어머니의 설명에 의존해 이야기하나봐요.
    그 상담자가 치료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것 같긴한데, 2번밖에 안만나셨다니 몇번 더 만나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어머니도 속상해하시기보다는 상담자를 빌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삼으셨으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795 어디서 본얼굴 3 구조전문가 2014/04/18 2,464
371794 답답하고 억울한 실종자 학부모와 가족들의 호소(펌) 1 올리 2014/04/18 2,109
371793 손석희9 - 실종자 학부모가 전하는 실종자 구조 현장의 실태 4 구조 2014/04/18 3,162
371792 SBS 뉴스 자막에 사고첫날 기상상태 나쁘지 않았다고. 10 ... 2014/04/18 2,958
371791 충격줄이려 언론통제 1 ㄴㅁ 2014/04/18 1,882
371790 대구 지하철사고 때 마스터키 뽑아서 튄 기관사 23 참맛 2014/04/18 13,125
371789 배 근처만 유속을 줄여주는 가림막 같은 거 5 없나요? 2014/04/18 1,512
371788 종편을 응원하긴 처음.. 공중파... 진짜!-민간 다이버 인터뷰.. 9 gjf 2014/04/18 4,335
371787 뉴스타파 후원하고싶어요 6 ㅇㅇㅇ 2014/04/18 2,007
371786 2014년 4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4/04/18 1,419
371785 튜브와 알반지 3 해와달 2014/04/18 1,292
371784 그져 넋두리입니다. 2 넋두리 2014/04/18 1,241
371783 [뉴스타파] 공중파 짜집기 말고 진짜 진도 돌아가는 상황 18 꼭보세요.... 2014/04/18 4,813
371782 극에 달한 언론 불신..현장 기자 쫓겨나고 카메라 보면 고성 3 샬랄라 2014/04/18 2,927
371781 안타깝습니다. 해피써니 2014/04/18 923
371780 지금 진도 현장에 있는 다이버가 글 올렸어요. 10 ... 2014/04/18 7,388
371779 여객선 구조현장 유가족 아버지가 촬영한 동영상 24 보세요 2014/04/18 6,104
371778 그런데 왜 지휘체계가 전혀 없죠? 11 기도 2014/04/18 2,517
371777 거짓말 하는 국영방송 기자와 유가족의 분노 영상 14 분노 2014/04/18 3,520
371776 각 포털이나 유명싸이트에 알바많네요 54 하다하다정말.. 2014/04/18 2,673
371775 뉴스타파 -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 자초(2014.4.17) 2 동영상보세요.. 2014/04/18 1,564
371774 아깐 음모라더니 이젠 루머라고 하나요? 5 모르는것 2014/04/18 1,302
371773 한국인 행동철칙이라네요 5 애도 2014/04/18 3,617
371772 계속 루머퍼오던데, 이제 의도적인듯,, 27 ㅡㅡ 2014/04/18 2,893
371771 dna검사로 신원확인 한다는데.... 4 휴... 2014/04/1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