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다른 학원은 빼도 피아노, 미술은 꼭 시킨다고 해서
피아노 5년째
미술은 1년5개월 시키고 있어요.
아이는 둘 다 흥미가 별로 없구요.
고학년이라 시간도 없는데
이 두과목 일주일에 3번(피아노 2번, 미술 1번) 가면 다른 학원은 시간이 안맞아서 골치네요.
주위에 보면 피아노는 몇년씩 하다가 그만두면 안하느니 못할 정도로 손을 놓고 피아노 손도 안댄다고 하니 ..
중고등생때 공부하다 힘들면 혼자 피아노 치며 스트레스 풀고
파파 할아버지가 되도 멋지게 피아노 칠 수 있는 그런 ^^
아빠 엄마의 환상을 가지고 시키고 있어요.
피아노도 미술도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아이 인생이 좀 더 여러면에서 풍요로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가르치고 있어요.
두가지만해도 비용이 50만원이 들어가니 저는 본전 생각이 좀 나긴합니다.
에휴,,
가르치면 언제까지 가르쳐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