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걸 후회해요

? ^/ 조회수 : 2,700
작성일 : 2014-04-11 00:12:43
82 언니들이 예전에 제가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
느리다 했을때
기다려주고 하라했을때 그러지못했네요
결국 아인 병을 얻게 되고 저는 지쳐가고 학교만 겨우 다니고
있네요
공부만 못하는 그냥 이쁜 아이가 될걸 ㆍ저와싸우는 웬수가 되서 건너오지 못할강을 건넌거 같아요
자식이 이리 무거운 십자가 일줄을
죽고싶지만 또 애때문에 버텨야하니 너무힘듭니다
세상엔 더 힘든일이 또있지 않을까는 생각에 잠도 안오네오
IP : 110.70.xxx.2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늦지 않았어요!
    '14.4.11 1:37 AM (121.137.xxx.87)

    공부만 못하는 그냥 이쁜 아이가 될걸
    -----
    엄마가 정말로 여기까지 마음을 내려놓으셨으면
    이제라도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세요
    엇나간 아이들 겉으론 센 척해도
    속으로는 자기가 부모의 기대에 못미친다는 생각에 많이 괴로워합니다
    잘못하면 그 열패감이 평생가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잘하는걸 칭찬해주면 아이가 바뀔거에요
    엄마 말씀대로 공부만 못하는 이쁜 아이, 그리고 행복한 아이 만들어 주세요
    공부가 뭐길래 평생의 그늘을 만드나요

  • 2. 이밤에
    '14.4.11 2:11 AM (211.246.xxx.217)

    감사해요 늦지 않았을까요?

  • 3. ㅇ#
    '14.4.11 2:41 AM (223.62.xxx.35)

    저도 부모라 원글님 같이 후회많이 해요
    어쩔땐 기다려줄걸~
    어쩔땐 좀 밀어부치면 해내지 않았을까
    그런 후회의 연속이고 지금도 후회합니다
    저는 고3이라 공부를 모른척 마냥 기다려주지 못 하고 애간장을 녹이네요
    원글님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엄마가 정성들이면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바르게 클겁니다
    부모의 업보 인가 싶네요
    제 코도 석자라~우리 힘내고 밝은 생각합시다
    덕분에 저도 며칠은 너그럽게 보도록 노력하겠네요
    힘냅시다

  • 4. 당연히 늦지 않았죠. 아이를 사랑하시잖아요
    '14.4.11 2:48 AM (121.137.xxx.87)

    어쩌면 아이 생각에는 엄마의 사랑이
    자기가 뭔가를 잘해야만 사랑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조건부 사랑처럼 느껴져서 속상해서 더 엇나가는 걸수도 있어요
    어차피 틀렸다 하고..
    조건에 상관 없는, 아이가 믿을 수 있는 사랑을보여주세요
    물론 엄하게 훈육할 건 다 하시고요..
    그런데 아이는 야단 맞을 때도 다 느껴요
    사랑해서 쓴소리 하는건지 아님 엄마 욕심에 다그치는건지.
    사랑해서 하는 얘기는 야단 맞아도 앙금이 되지 않아요

  • 5. 원글님의 성장에
    '14.4.11 5:17 AM (121.88.xxx.128)

    집중하시면 자연적으로 아이한테 기대하는게 적어져요.
    학업에서 못다한 꿈이 있으시면 이제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백세 시대에 제2의 직업을 위해서라도 , 다시 공부해보세요. 아이때문에 속상해 하다가, 아이 엄마가 대학원 진학한다고 학비 모으려고 아르바이트 하는 분이 있어요.

  • 6. ...
    '14.4.11 6:40 AM (210.205.xxx.161)

    꼭 공부를 잘해야하는 이유가 있는가요?

    싸워서까지 공부시키는 조건이라면 더 나은재능을 찾는게 낫지않을지요?

    전 그반대로...
    한예로..김연아같은 재능을 가진 아이인데..책상앞에서 공부만 시켰다면 어땠을까 생각 많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877 두루말이 휴지 새것들, 샤워타올들 청소용구들 어디다 보관하시나요.. 5 화장실 수납.. 2014/05/20 1,893
380876 수학 과외 선생님께 바라는 점들 좀 적어주세요. 13 일반인 2014/05/20 3,064
380875 언론권력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최초의 다큐 [슬기로운 해법] 1 우리는 2014/05/20 591
380874 역사 공부 하고 싶어요 30 40대중반 2014/05/20 1,735
380873 출국시 활짝 웃는 그녀 47 케이트 2014/05/20 12,415
380872 생중계 - 국회임시회 세월호 참사 긴급 현안질문 lowsim.. 2014/05/20 595
380871 닥쳐)식탁매트에 뚜껑있는거 있나요? 2 겨울 2014/05/20 798
380870 [종합]경기경찰 수뇌부 '유가족 사찰' 고개 숙여 사과 7 세우실 2014/05/20 1,034
380869 (죄송하지만일상질문)중등내신 3 유탱맘 2014/05/20 1,191
380868 자원봉사들에게 사고해역바지선 식사배달까지 시킨다네요 11 그네짜져 2014/05/20 2,203
380867 분당 집회‥다녀왔는데요 13 씁쓸 2014/05/20 1,842
380866 방금 홈플러스 인터넷회원 탈퇴하고 왔어요 14 ... 2014/05/20 1,757
380865 박지원"세월호 최초보고,국정원 책임져야" 26 ㄷㄷ 2014/05/20 2,221
380864 김기춘이는 왜 해경을 없애려고 할까요? 23 .... 2014/05/20 7,294
380863 죄송합니다.. 신촌 세브란스 유방암 관련 괜찮나요? 5 .. 2014/05/20 4,172
380862 (바뀐애나가) 가재울뉴타운 4구역 어떨까요? 4 고견부탁드림.. 2014/05/20 2,988
380861 고리,월성stop하라/일방적 사과후, 소통없이 원전확대에 목매?.. 녹색 2014/05/20 380
380860 소방진압에 문제가 있으면 소방청을 해체 ? 4 세월호참사 2014/05/20 1,267
380859 견찰이 유족들을 미행, 감시, 사찰하고...하는 이유는 바로 이.. 6 불법사찰.... 2014/05/20 1,291
380858 '박근혜의 눈물'..세월호 위기 넘을 수 있을까? 2 세우실 2014/05/20 751
380857 조간브리핑[05.20] 조선 김대중 "선각자 이광수 '.. 5 lowsim.. 2014/05/20 614
380856 과학탐구실험대회 준비해보신분 6 물어볼곳 없.. 2014/05/20 2,265
380855 성당 다니시는분 알려주세요 12 교인 2014/05/20 1,895
380854 이젠 아침에 캔맥주까지 마시네요 8 알콜조아 2014/05/20 3,741
380853 대통령기자회견 이렇게 한거였어요? 7 。。 2014/05/20 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