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친구 엄마들이랑 이런 분위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조회수 : 2,672
작성일 : 2014-04-10 23:31:22

저 전업주부이구요,

약사인데

내내 일 안 하다가 얼마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일하게 됬어요.

아주 친한 엄마는 알지만

보통 정도 아는 엄마들은 약사라는 거 몰라요.

그 동안 일을 안 했으니까요.

근데

며칠 전 같이 차 마시다가

제가 그 날은 내가 약국 나가야 되서 나는 시간이 안 된다 했죠.-모임날 잡자해서요.

그랬더니 분위기가 묘해졌어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질투심이라고 하는데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척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그럴 수 있는 건가요?

제가 눈치가 빠르진 않은 편이에요.

안 좋은 댓글 달릴 줄 알지만

제가 잘 못 한 것도 아닌데

그리고 앞으로도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 일 있고 난 후 아주 살짝 뭔가 편하지 않은 분위기가 됬어요.

눈치 없는 저도 느낄 정도로요.

원래 척하는 건 없는 성격인데

제가 어떻게 해야 도로 편해질까요?

 

 

IP : 180.70.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4.10 11:40 PM (211.237.xxx.35)

    그냥 가만히 계셔야죠.. 근데 그걸로 분위기가 왜 묘해지는지 ;;;
    뭘해도 직장 다니는 사람들도 많은데;
    전업주부하다가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알바처럼 일나가면 질투한다는건가요?

  • 2. ..
    '14.4.11 12:33 AM (61.77.xxx.59)

    원글님 이 자기 약사인 것에 더 의식하는거 같은데요 222222
    그냥 일나가야 돼서 ..라고 말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 3. 도대체
    '14.4.11 12:36 AM (58.121.xxx.57) - 삭제된댓글

    뭔 댓글을 바란건지..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여기서도 약사 자랑질? 약사도 알아주는 직업군인가요?

    그 엄마들은 날잡자 하는데 그런식으로 나오니 시큰둥 할 수있죠..너무 오버하시네..ㅋㅋ

  • 4. 원글
    '14.4.11 12:49 AM (180.70.xxx.26)

    그건 자꾸 그 날 뭐하냐고 왜 안 되냐고 물어봐서 말한 거구요,
    말 안 하는 게 더 이상했겠죠.

    저도 모르게 의식했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자랑하려고 쓴 건 아니에요
    분위기가 좀 그랬던 건 사실인데
    제가 지혜롭지 못해서
    나이 들어서 만난 사람들과 어떻게 편하게 지내야 할지를 모르겠을 때가 있어요
    나이 들어 만난 사람들과의 한계란 게 어쩔 수 없이 있나요?

  • 5. 나라사랑덴장
    '14.4.11 3:33 AM (222.109.xxx.245)

    도대체 / 약사 당연히 알아주는 직업군이죠. 결혼상대부터도 선택폭이 넓어지는 직업군이에요. 왜인지 날선 반응이네요.

    그리고 회사 나가야 된다 일 나가야 된다가 글쓴이에게 익숙한 단어이자 직장인 약국으로 무심코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약국 얘기 뒤에 분위기가 이상해 졌으니 약사인게 걸리나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지 이걸로 자랑까지 보다니...

    둔하다는 글쓴님 마저 느낄 정도의 분위기면 오버라기 보다 이상해지긴 했을거 같은데 일단은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죠. 00님 글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고(이 부분은 저도 이해안가는 속성이지만) 은근 질투 많기도 하고요. 갑자기 님의 상황이 낯설거나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님께서 그 모임을 유지하고 싶으시면 님께서 더 풀어질 수 밖에 없어요. 더 얘기하고 더 앞장서고... 님이 지혜롭지 못해서도 아니고, 님과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거죠.

  • 6.
    '14.4.11 9:38 AM (119.202.xxx.23)

    ㅋㅋ님 같은 댓글을 원하고 글을 쓰신거예요.
    약사 하실정도면 배운만큼 배우고 눈치도 있으실텐데 설마 몰라서 그럴까요?
    여기선 알면서도 모른척하며, 은근히 자랑하려는 글들은 금방 들통나서 호된 댓글들 많아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때 조금이라도 자랑하고픈 마음에 하는 말들은 뒤돌아보면 낮부끄러울때가 있더라구요. 나이들수록 자랑하고픈 마음을 경계하며 살아가야지 마음 먹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995 화냈더니 아들이 공룡같대요..ㅠ.ㅠ 4 쥬라기공원 2014/07/01 1,371
392994 백화점에서 화장품 교환할려면 꼭 영수증이 있어야 하나요..?? 5 ... 2014/07/01 2,935
392993 장화사이즈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화 2014/07/01 900
392992 태권도학원 원래 워터파크나 일박하는일 많나요? 4 궁금 2014/07/01 1,305
392991 힘들 땐 어떻게 하나요? 4 도와 주세요.. 2014/07/01 1,706
392990 인테리어 관련 금액, 아는 분 계실까요? 1 음... 2014/07/01 1,141
392989 황산태러 5살 태완이 공소시효 연장 청원 6 캐디 2014/07/01 1,743
392988 pt하신분들 도움 좀 주세요 4 pt 2014/07/01 1,597
392987 흔한 파워블로거지 상대법 2 2014/07/01 4,048
392986 월세집 방충망교체 세입자가 해야하나요?? 8 .. 2014/07/01 5,477
392985 미국 여행을 부모님과 같이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7 123 2014/07/01 2,128
392984 제휴콘도라는게 있나요? 3 경찰공무원 2014/07/01 821
392983 486들 취직 쉬웠다는거 동의하세요? 50 87학번 2014/07/01 5,447
392982 서방 등골빼먹는 X 이라는 욕 13 딸넷맘 2014/07/01 3,741
392981 [잊지말자0416] 눈 밑 주름 궁극의 해결방법은 뭘까요? 에혀 2014/07/01 1,256
392980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실망이에요.... 9 opus 2014/07/01 3,797
392979 헬스장에서 미국아줌마랑 싸운 썰 46 미즈오키 2014/07/01 17,627
392978 한약먹고 효과봤으면 한번 더 먹어야 하나요? 3 독특 2014/07/01 1,594
392977 아이 짜증을 얼마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14 .... 2014/07/01 3,078
392976 변비로 죽을순 없기에.. 2 어른으로살기.. 2014/07/01 1,861
392975 생각할수록 화가나네요ㅠ.ㅜ 30 vow 2014/07/01 5,435
392974 오늘 변비해소를 위해 먹은것들 23 ㅡㅡㅡㅡ 2014/07/01 3,295
392973 복부경락 받았는데요.. 3 수엄마 2014/07/01 2,882
392972 현금 2억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4 생각중 2014/07/01 2,691
392971 정미홍 또 세월호 망언…“알바 광고 모아뒀다. 고소·고발 준비”.. 1 세우실 2014/07/01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