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돈없다고 늘 없다없다 소리 달고 살고요
실제 사정이 좋지 않은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a는 먹고픈게 많아 같이 먹자며 이것저것 시키고 정작 다 먹지 못하고 배부르다며 음식을 다 남겨버리고
b는 먹고픈게 많아 이것저것 다 시켜서 제것까지 바닥을 긁어먹고 배부르다 하죠. 제 배가 차기전 이미 그래요.
문제는 그들이 먹고 싶다는걸 저는 그다지 먹고싶지 않은데
다 맛을 보고 싶은 그들의 욕심에 전 메뉴선택하기도 전에 벌써 이미 메뉴가 정해지는 상황도 발생하네요.
매번 그러다보니 점점 같이 식사하기 싫어서 피하고 있고요
가끔 밥먹을 자리에서 저사람들을 만나면 난감해요
전 제몫 한그릇 시켜 먹으면 딱 되는데 말이죠.
제 고민은 거의 더치를 해오고 있는데
추가로 시킨 음식 즉 같이먹자며 시킨 음식들에 대해서는 더치하고 싶지 않아서요
b는 친구니까 그냥 넘어가도 괜찮긴해요
먹는걸로 스트레스 푼다고하니 그냥 그래라 하고
제가 흔쾌히 밥 사줄 수 있는 친구에요.
그리고 얜 일단 시킨 음식 남겨 버리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a는 일적으로 만나는 사이라 그런지 용납하기가 싫어요.
다음에 식사자리가 생기면
음식 추가로 시키는거 전 싫다하고
제 음식값만 내도 괜찮겠지요?
갑을관계 아니구 동료관계정도에요.
안먹는게 제일좋은데 시간대가 늘 점심시간에 걸치다보니 따로먹기도 뻘쭘한 상황이라...
이 a라는 사람은 늘 자기가 돈관계에 있어 깨끗한사람이라고 강조하는 사람이에요.
남들은 같이 밥먹다보면 정도 든다는데
전 이 둘의 식습관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