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세한탄 타인에게 얼마나 하세요?

조회수 : 3,606
작성일 : 2014-04-10 19:56:37
전 정말 힘든 일이 있으면
이런 익게에 글을 쓴다던지
아니면 형제에게 털어놔요...

그것 또한 어쩌다 한 번씩이요....
헌데 최근에 친해진 어느 동네지인이
저와 공통점이 많아서 반가웠는지 어쨌는지
연락을 자주 하시더니
이젠 힘든일이 있으면 카톡으로 저에게 하루종일
말씀하세요
...

전 도와줄 수가 없는 문제고
보다보면 기운이 다 빠져요...
저도 사는거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가며
애쓰며 버티는건데
자꾸 저에게 힘들다고 하소연이니 뭘 더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이 사람 덕분에 카톡 알림메시지 끄는 법도 알게 됐네요...
차단 하려다 차마 동네에서 마주치는데
차단까진 못 하겠어요...
IP : 223.62.xxx.2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0 7:59 PM (218.51.xxx.150)

    솔직히
    쓰레기통 되신 겁니다..;;

  • 2. ..
    '14.4.10 8:06 PM (220.76.xxx.244)

    남 얘기 들어주는게 얼마나 힘든지 저도 알아요
    친정식구 죄다 저에게 털어놔서 저도 힘들어 죽겠다고 연락말라고 했네요
    엄마는 좀 들어드려야했는데.. 저도 살아야지요
    이해해 주시면 좋겠는데 딸노릇 못한다고 뭐라시네요

  • 3. 윗님
    '14.4.10 8:08 PM (223.62.xxx.244)

    힘든거 알아주시니 감사해요...

  • 4. //
    '14.4.10 8:08 PM (210.105.xxx.205)

    힘든일이 있으면 털어놓음 안되겠네요

  • 5. ....
    '14.4.10 8:10 PM (14.63.xxx.68)

    말 잘 들어주는 분들은 [공짜 심리치료사]로 이용당할 수 있어요. 적당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give&take가 될 만큼요.

  • 6. 민폐
    '14.4.10 8:23 PM (175.223.xxx.131)

    신세한탄 하는 거 사람들과 멀어지는 지름길이죠

  • 7. 저는
    '14.4.10 8:24 PM (115.140.xxx.74)

    컴메모장에
    일기비슷하게 씁니다.
    누구한테 얘기하듯써요.
    쓰다보면 뭔가 해소되는게 느껴져요.

    실컷 욕도적어요 ㅎㅎ
    흉도봐요 ㅎㅎ

    다쓰고 다시읽어봐요.
    진짜 시원하게 해소됩니다.

    어느날 삭제 끝.

  • 8. 그거
    '14.4.10 8:37 PM (180.182.xxx.179)

    들어주고 위로해줄만한 인생경험이나 마음의 도량이나 연민과 사랑의 마음이 없어서 그렇지
    그게 가능하다면 못할일도 아니에요.

  • 9. 거절해야해요
    '14.4.10 8:43 PM (125.177.xxx.190)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차피 한번은 욕먹어요.
    안그러면 계속 악감정의 쓰레기통 역할 해줘야하니까 아주 죽어나는거죠.
    원글님 죄의식 전혀 가질 필요없으세요. 그 사람이 너무 한거예요.
    누구는 사는게 즐겁기만 할까요.. 성인인데 그냥 알아서 감정 추스려야죠..
    저도 다이어리에 쓰고 혼자 심호흡하고 중얼거리고 그렇게 마음 다스리고 살아요.
    친구한테 털어놓을때도 그냥 가끔.. 사실과 감정만 전달하고 붙잡고 하소연하지는 않아요.

  • 10. ..
    '14.4.10 8:49 PM (116.123.xxx.73)

    친한 사이에 가볍게 하지
    무거운 얘긴..안해요

  • 11. 정말
    '14.4.10 8:51 PM (115.23.xxx.95)

    감정의 쓰레기통인거죠 피하세요. 전 어디서든 부정적이고 예민한 사람은 무조건 피합니다 그렇게 남한테 저주스러운 감정 다 쏟아내고 지들은 속시원해하는게 그 사람들 특징입니다. 정신병자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피하세요!!!!

  • 12. 상담
    '14.4.10 8:57 PM (124.61.xxx.59)

    받으려니 돈도 아깝고, 늘 24시간 위로해주는 사람이 필요한거죠.
    들어주는게 더 고통이예요. 그냥 확인하지 마세요. 그럼 그분도 아시겠죠.

  • 13. 경험자
    '14.4.10 8:59 PM (115.23.xxx.95)

    유난히 예민하고 이기적이고 애정결핍인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자기가 제일 잘나서 세상에 중심에 있어야하는데 외모건 능력이건 지 상상만큼 안되고 딸리니까 그게 안되면 온갖 미친사람마냥 망상을 하면서 옆사람들 달달볶으며 분노를 쏟아내죠... 더 가까워지면 훨씬 힘들어질껍니다

  • 14. No
    '14.4.10 9:34 PM (118.139.xxx.222)

    절대 남한테 말 안합니다...결국 내 얼굴에 침뱉기거든요.

  • 15. 기 빨려요
    '14.4.10 9:37 PM (121.137.xxx.87)

    전화벨 울려서 보면 액정에 뜨는 친구 이름..
    피하고만 싶어요
    이젠 그 이름만 봐도 기 빨리는 느낌..

  • 16. ...
    '14.4.10 9:57 PM (1.247.xxx.201)

    윗분들 말씀데로 쓰레기통 되신거에요.
    저도 순진해서 쓰레기통 역활 많이 했네요.
    전 제가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아량이 넓어보이고 싶은 허세가 있었어요. 그게 쓰레기통인줄도 모르고...
    김희애 말대로 우아한 쓰레기통이였죠 뭐.

  • 17. 최악
    '14.4.10 10:20 PM (115.23.xxx.95)

    그런 사람은 이기적이라서 듣는 사람사정은 생각도 안해요 내일이 중요한 시험이라서 정신없는줄 알면서도 계속 본인 얘기만 하고 끊더라구요 심지어 임신해서 태교중일때도 시부상중일때도 전혀 고려안하고 신세한탄과 주체못하는 욕을 늘어놓는걸보면..심하게말하면 싸이코에 인간쓰레기죠 근데 본인은 스스로 배려많고 마음약한 사람인줄알고 평생살더군요 우스워요 그나마 돈가락이나 쥐고있으니 앞에선 다들 허허웃지만 주위사람들은 모두 그 사람 싫어합디다

  • 18. 저도
    '14.4.10 10:49 PM (39.7.xxx.40) - 삭제된댓글

    그런 언니 뻘 되는 분이랑 같이 운동하는데
    매일 만날 때 마다 본인 안 좋은 이야기 만 하시네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성인이 그러시니
    마주치기가 사실 겁날 정도예요

  • 19. 아정말
    '14.9.23 11:01 PM (220.76.xxx.230)

    가까운 사람이었다가 질려서 연락 피하게 되는 중-시도때도 없이 ㅠㅠ이야기하는 걸 듣고 있으면. 지겨워 죽을 것 같고 진빠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392 재즈 음반 추천해 주세요 4 재즈 2014/05/29 834
383391 개인의 선거운동 4 다즐링 2014/05/29 856
383390 (시장박원순 교육감조희연)몽 심은데 몽나고 조(희연) 심은데 .. 교육감조희연.. 2014/05/29 779
383389 나의 평생가슴앓이 님이여 2 온유엄마 2014/05/29 1,058
383388 정치무관심해도 투표 꼭 했었죠 1 아버지등쌀에.. 2014/05/29 520
383387 과외를 중단하는 방법이 6 3 2014/05/29 1,620
383386 '세월호 참사 도시' 안산...새누리당 어부지리 얻나 12 샬랄라 2014/05/29 2,240
383385 강금실 前장관의 오래된 사진이 있군요. 2 우리는 2014/05/29 2,430
383384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교육감 조희연! 5 힘내자 2014/05/29 640
383383 세월호 보험금때문??? 14 ..... 2014/05/29 1,856
383382 해독주스 브로콜리 없을때 뭘 넣나요? 5 해독주스 2014/05/29 2,936
383381 안녕하세요 문옹린 입니다. 9 진실을 밝히.. 2014/05/29 1,952
383380 성폭행을 당하고 내가 들었던 말.jpg 4 rose 2014/05/29 4,181
383379 교원이나 웅진같은 책 지인에게 소개시키면 수수료 받나요? 5 Na 2014/05/29 1,331
383378 일상글 죄송) 미대입시 미술강사들이 11 2014/05/29 2,532
383377 서울교육감 조희연후보 현수막없는 지역 알려주세요 8 녹색 2014/05/29 1,048
383376 골프장 보이는 조망권을 가진 아파트가 비싸지나요? 3 푸른지붕아래.. 2014/05/29 1,779
383375 커피에 반하다 창업 ㅡㅡㅡ간절해요 33 커피 2014/05/29 19,545
383374 서청원 "세종시민, 朴대통령에게 진 빚 갚아야".. 18 1111 2014/05/29 2,398
383373 조희연 교수에 대해 조금 더 아는 입장에서 5 조작국가 2014/05/29 2,578
383372 우리 아이가 중1 여자인데요 3 ㅜㅜ 2014/05/29 1,702
383371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고픈데... 2 미드 2014/05/29 875
383370 광진구인데 4 서울 2014/05/29 1,022
383369 kBS는 국민의 방송이다 9 지지합니다 2014/05/29 881
383368 美 총격 희생자 부친 "위로말고 정치나 잘해".. 3 샬랄라 2014/05/2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