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집에 티비를 두질 않아서 밀회 몇장면 귀동냥하듯
여기저기서 봤어요. 저는 지극히도 평범한 인문계 출신이라
예체능 계열은 카더라 통신 접해본게 전부구요.
계란 한판 되서야 발레 공연 연중행사처럼 보는게 제 문화생활 단편입니다. (그나마도 살빼려고 시작한 취미발레 덕분.)
얼마전에야 무용계도 파벌이 극심하고 심지어 단원끼리
불미스런 폭행도 있었다는걸 알고 밀회가 다 뻥은 아니구나
그런 생각 했어요. (말이 단원끼리고 실제로는 주역선배가
일방적으로 무자비하게 얼굴만 집중적으로 때려서 광대랑
턱이 아작난 사건. 유야무야 처리하려고 했지만 외부에
일려져서 주역배우 퇴단. 한달이나 지난후에. 그 주역단원이
소위 한예종 라인이라 덮으려고 했다던데. 맞은 단원은 s대)
처음엔 발레무용수들이 어마무시한 존재로 느껴지다가도
서른 중반이면 퇴물 소리듣고 쫓겨나듯 은퇴하는 사실에
예술이란건 결국 부유층 유희거리고 아티스트들이란 소모품에 불과하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역사에 길이남을
예술혼을 평가절하하자는게 아니고 그 태생이 가난한 자들의
열망 보다 가진자들의 썩어가는 돈창고에서 더 활짝 피어날수 있단 현실이 안타까울 뿐.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회는 잘 안보지만 예술계 추악함은 잘 표현한듯해요.
예술가기능인 조회수 : 3,656
작성일 : 2014-04-10 19:24:47
IP : 223.62.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4.10 7:26 PM (58.140.xxx.106)우리나라에 그렇지 않은 분야가 있나요???
2. ...
'14.4.10 7:39 PM (58.225.xxx.25)제 주변에도 음대, 미대 졸업생들이 많아서 그 바닥이 대충 그런거 저도 알고 있었기에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3. 갱스브르
'14.4.10 7:42 PM (115.161.xxx.128)예전 KBS교향악단과 함신익 지휘자 내분 갈등 장난아니었죠
언론화 되진 않앗지만 연주자 자살하고 욕지거리에 폭행에...
예술이라는 가면이 더 위선적이에요...
예술 자체는 죄가 없지만...4. 예술가기능인
'14.4.10 7:57 PM (223.62.xxx.232)그러게요. 파벌 극복해보자고 생긴 한예종도 서서히
라인 타는거 보면 뭐든 고이면 썩는구나 싶어요. 정말 예술은 죄가 없을까요?5. 어쩌면
'14.4.10 7:59 PM (61.102.xxx.146)예술이란 것이 부유층의 교양의 과시 혹은 장식품으로 사용되는 측면이 많기 때문에 그 이면이 더욱더 추악해지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6. 반일본인
'14.4.10 10:09 PM (125.132.xxx.110)이명박딸이 음대 출신이니 한예종이라고 건들지 않았겠어요?
그 사악한 년,놈들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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