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농장 신청했는데요..한달에 한번 가면 어떻게 될까요?

주말농장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4-04-10 14:59:31

회사에서 주말농장 분양을 받았어요. 3평이요.

4살 딸아이가 워낙 산으로 들로 나다니는걸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라서

가서 흙도 파고 꽃도보고 하라고 덜컥 신청했는데

 

좀 두려워지네요.

남편은 워낙 바쁘고 주말에도 근무가 많은 사람이라..

저랑 딸이랑 둘이 가기엔 거리가 좀 멀어요. (집에서 안막히면 한시간)

 

아마 한달에 한두번 가면 많이 갈것 같은데

그냥 뿌려만 놔도 잘사는게 있을까요? -_-

감자랑 상추랑 파나 해볼까..하는데..

 

친정엄마는 당장 그만두라고 하시고

저 우짤까요?

그냥 차라리 이쁜 꽃을 심을까요?

당장 이번주 일요일에 가려고 하는데 뭘 어찌해야할지..

 

참고로 저는 집에서 화분도 한개 안키우는 여자입니다.

농사일같은거 누가 하는거 구경해본적조차 없구요.

남편은 모래들어오는거 싫다고 어려서부터 놀이터도 안들어간 그런남자구요.

근데 어쩌다 딸래미는 저런 자연친화적인 천방지축 딸이 태어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저는 원래 귀엽게 생긴 강아지도 멀리서나 보지 절대 가까이 안가는데(무서워서요)

딸래미 덕분에 이젠 강아지 고양이도 그럭저럭 가까이에서 이쁘다~~하고 쳐다볼수는 있는정도로 발전했어요.

ㅋㅋ

IP : 211.181.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0 3:03 PM (183.107.xxx.28)

    비닐멀칭한다음 고구마나 옥수수 심으세요.

  • 2. ..
    '14.4.10 3:28 PM (182.211.xxx.160)

    포기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거리도 너무 멀고 흙을 안좋아 하는 아빠 엄마. 한달 한번가면 (?) 풀도 장난아니고 옆집 농장주들에게 민폐랍니다.

  • 3. 아우
    '14.4.10 3:39 PM (210.120.xxx.129)

    손 많이 가요. 5월 하순부터는 채소뿐만 아니라 잡초도 무럭무럭 올라오고..
    수확한 것들 갈무리 하는것도 일이 많아요.
    키우는 재미 해 먹는 재미 즐기시는 분들은 아이들과 같이 하면 좋겠지만..
    그런 일에 취미 없으시면 안하시는게 나을거예요.
    그리고 차로 한시간이면 너무 멀어요.
    집앞 5분 거리도 어쩔대 나가기 귀찮을때 많아요.
    가면 일이 많고 갔다와도 일이 많으니까요..

  • 4. 123
    '14.4.10 4:59 PM (203.226.xxx.121)

    회사에서 분양 받으신거면
    옆텃밭도 회사분이 운영하시는 거겠네요?
    그럼 바로 옆에 텃밭운영하시는 분께,, 원글님 텃밭도 쓰시라고.. 하세요. (사정 말씀하시고..)
    가끔.. 가서 물 주고 열매 한두개만 좀 따겠다고..^^;;
    말씀하시면 안될까요? 3평이면 정말 작아요!

  • 5. 123
    '14.4.10 5:00 PM (203.226.xxx.121)

    윗글에 이어... 맨날 가기로 맘먹었다가도 일주일에 한번가게되는 텃밭이거든요
    한달에 한번정도 가실 계획이면 아마... 일년에 서너번 가실 가능성이 커보여요 ㅠ

  • 6. 아. 그거~
    '14.4.10 5:05 PM (119.200.xxx.21)

    풀밭이 됩니다.

  • 7. ...
    '14.4.10 5:32 PM (61.79.xxx.13)

    한번씩 주말에 가면 옆에 농사짓는 분들에게
    눈치 엄청 받을거예요 ^^
    풀씨 번식력은 놀랍답니다 ㅋ

  • 8. ..
    '14.4.10 5:55 PM (116.123.xxx.73)

    매주 가던대요 여름엔 더 자주 가고요
    내 밭 관리 안하면 옆에까지 피해가 가서 욕먹는대요

  • 9. ,,,
    '14.4.10 9:04 PM (203.229.xxx.62)

    농장 관리주는 안 계시나요?
    도움 받고 인건비 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479 우리 시어머니는 당신미모를 왜이렇게 며느리들에게 인정받아야할까요.. 27 134 2014/04/14 4,826
370478 우울한 편지 가사 내용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3 유재하 2014/04/14 3,463
370477 슬플때 위로받고싶을때 어떤노래여 3 들으시나요?.. 2014/04/14 974
370476 인터넷에 저렴한 호텔식침구 구매해보신분 7 침구 2014/04/14 1,465
370475 다음 영어문장 두개다 맞는 문장인가요? 3 마그돌라 2014/04/14 660
370474 우선순위가 회사인 남편 어떻게 정신 차리게 하는 방법 없나요? 4 얄미워 2014/04/14 1,167
370473 정신머리 없어서 애 용돈을 착각해서 줬네요. 11 먹는 돈 2014/04/14 3,153
370472 유럽 여행전 독서 4 동동 2014/04/14 1,183
370471 울산,부산에 사시는분 에버랜드 가실때요. 2 에버랜드 2014/04/14 858
370470 고등 시험 공부 조언해 주세요 2 힘들어..... 2014/04/14 1,105
370469 콩국수엔 설탕 순대엔 초장 19 엽기? 2014/04/14 2,444
370468 차 대기 편해서 마트치과 가는데요. 2 진작 2014/04/14 822
370467 시아버지-며느리 비밀번호 바꿈다툼.. 이혼.... 6 보셨나요 2014/04/14 3,916
370466 광고 음악 제목 좀 알려주세요 1 위닉스 2014/04/14 1,293
370465 교통사고로 자동차보험 문의드려요 2 ........ 2014/04/14 564
37046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4.14)조작 덮기 위한 공작... 국정원,.. 1 lowsim.. 2014/04/14 559
370463 상품권 팔려고 하는데 중고나라 외에 사이트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4/04/14 864
370462 국정원, 증거 조작 비난 피하려 '언론 공작' 2 세우실 2014/04/14 747
370461 중등 하복은 언제부터 입나요? 1 교복 2014/04/14 1,184
370460 아동학대 95% 친부모가 가해자... 6 아동학대 2014/04/14 1,281
370459 원룸사는데요,,,미니오븐좀 추천해주세요 4 혼자 2014/04/14 1,748
370458 "라이딩 위드 보이즈" 봤어요 영화 2014/04/14 802
370457 발사이즈 225 안되시는 분들.. 신발 어디서 사세요? 10 2014/04/14 1,884
370456 원피스좀 봐주세요~ 22 봄봄봄 2014/04/14 2,410
370455 어제 전세집 욕실장 떼는것 때문에요 한가지 더 여쭐께요 11 내집 2014/04/14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