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스를 점점 안하게 되는 이유가 혹시...

... 조회수 : 13,183
작성일 : 2014-04-10 10:51:08
20대에는 막 양손으로 볼을 감싸고 눈동자나 얼굴 곳곳을 막 응시하다가
눈썹에도 하고 눈에도 하고 코에도 하고 막 어디빠진데 없나 찾아서 구석구석 하잖아요.
근데 30 40대가 되면 점점 그런게 없어지지요..
아무래도 얼굴에 주름도 생기고 잡티도 올라오고 탄력은 없어지고.
차라리 그냥 대충보고 대충하는게 낫지 
그걸 뚫어져라 응시하면 아마 키스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받는 입장에서도
서로 민망하지않겠어요..
아... 어쩌면 그게 남편의 따뜻한 배려였을수도... (응?)


IP : 112.155.xxx.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고
    '14.4.10 10:52 AM (1.226.xxx.101)

    나이들수록 체취도 강해지고 ....20대처럼 상큼하고 깨끗한 느낌이 ㅜㅜㅜ

  • 2. ..
    '14.4.10 10:53 AM (116.121.xxx.197)

    아..니..거..든..요..(우리집 남자만 아닐수도.)

  • 3. 전혀
    '14.4.10 10:57 AM (61.102.xxx.34)

    결혼한지 16년 되고 40대 중반이지만
    여전히 남편은 그런 키스를 해줍니다.
    저도 제 눈에 남편은 여전히 너무 이쁜 사람이라 이마고 눈꺼풀이고 마구 키스 퍼부어 주며 살아요.
    나이 들어 간다고 가족인데 그런걸 왜? 라고 하는게 전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되어서도 사랑하며 살거에요.

  • 4. 과연
    '14.4.10 11:02 AM (218.38.xxx.101)

    연애때처럼 딥키스를 하는 부부가 정말 있을까요?

  • 5. oops
    '14.4.10 11:03 AM (121.175.xxx.80)

    일반론적인 원글에 염장같은 댓글만...ㅎㅎ

    키스의 대상이 늙어서라기보다는(하는 넘은 그동안 안늙었나?ㅎㅎ) 열정은 거의 대부분 일시적이죠?

  • 6. ...
    '14.4.10 11:03 AM (112.155.xxx.34)

    125.176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듯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아놩
    '14.4.10 11:07 AM (115.136.xxx.24)

    ㅋㅋㅋ
    20대에는 주로 깨끗이 씻고 만나지만
    결혼해 살다보니 드러운 모습으로 있는 때가 많아서 못해요 저는.....

    그리고 결정적으로 남편이 키스를 너무 못함

  • 8. 신문 가십란에
    '14.4.10 11:08 AM (98.217.xxx.116)

    나온 얘긴데 잘생긴 남녀 배우가 이혼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입냄새 때문에 관계가 뜸해졌기 때문이라네요.

  • 9. ..
    '14.4.10 11:11 AM (223.62.xxx.124)

    하고 싶지만 남편이 진도를 빼거든요.
    평소에는 안하는 사람이 그게하고싶을때 키스를 하더라구요.

  • 10. ..
    '14.4.10 11:11 AM (116.121.xxx.197)

    남편이 키스를 너무 못함ㅡㅡㅡ비극이네요.

  • 11. ..
    '14.4.10 11:13 AM (61.73.xxx.228)

    남자나 여자나 나이들 수록 입냄새도 심해지고 안좋은 체취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나이든 사람끼리 불륜저지르는 것 보면 이해불가.
    뭐가 그리 땡기는지.

  • 12. 20대후반 모쏠녀
    '14.4.10 11:18 AM (68.49.xxx.129)

    나이는 점점 더 차는데..ㅠㅠㅠ 슬푸군요

  • 13. ...
    '14.4.10 11:22 AM (211.197.xxx.90)

    냄새나서 싫어요. 재떨이 냄새도 싫고요, 나이드니 구취도 심해져요. 몸에서 나는 냄새는 무시하려 애써보겠지만, 구취는 못 참겠어요.

  • 14. ...
    '14.4.10 11:31 AM (39.112.xxx.242)

    아직 뽀뽀는 수시로 하지만
    젊었을때 한때는 키스 했었지만
    이제는 남편이 달겨들면 으~~~싫다고 피합니다

  • 15. 40후반
    '14.4.10 3:44 PM (183.96.xxx.126)

    남편은50초반
    사랑할때만 키스하구요
    출근할땐 뽀뽀

  • 16. ㅋㅋ
    '14.4.10 11:03 PM (175.125.xxx.143)

    ㅎㅎㅎ
    그게 모예용???

  • 17. @@
    '14.4.11 7:14 AM (218.38.xxx.55)

    키스 궁합 환상이었던 옛연인과 키스는 정말 원없이 해본 거 같아요.... 그 후론 아무하고도 못하겠더라구요ㅠ

  • 18. 다행이네요
    '14.4.11 7:47 AM (121.147.xxx.125)

    60대 넘은 남편 아직도 최소한 하루 한 번 샤워하고

    제게 올 때는 샤워하고 좋은 향이 날 때 오니 그리 싫다는 생각이 않들었군요 ㅋ

    그리고 나이들었다고 고런 키스 안하는게 아닌데.....


    60대에 현관앞에서 출퇴근 키스 날마다 한다면

    정신 나간 걸까요?

    서로 키스를 잘한다는 생각도 안하지만 못한다는 생각도 안해봤어요.

    서로 아껴주는 마음 고마운 마음에 하는 거 같은데....

  • 19. ^^
    '14.4.11 7:57 AM (218.38.xxx.55)

    윗님 환상의 커플이시네요^^ 부럽사와요^^

  • 20. 다행이네요님
    '14.4.11 8:12 AM (175.192.xxx.234)

    출퇴근시 설왕설래 키스 하신다구요?
    깜놀입니다.
    저도 부럽사와요.
    남편 출근시 제가 단정치 못하여.^^

  • 21. 어제
    '14.4.11 10:11 AM (14.32.xxx.97)

    남편 출장가는데 신발신는 남편 옆에서 가방들고 서 있었더니
    새삼스러웠는지 갑자기 입에 뽀뽀를 합디다.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나도모르게 풍선불듯 푸우 불었다는...
    중요한때(!) 아니고는 뽀뽀던 키스던 안하는 부부이다보니 리액션이 그따우로 ㅡ.ㅡ

  • 22. ...
    '14.4.11 10:33 AM (112.155.xxx.34)

    아... 이러면 안되는데 몇몇 댓글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저 뿜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 아우
    '14.4.15 5:14 PM (112.170.xxx.60)

    남편이 키스를 정말 너무 못해요...당췌 늘지를 않네요..연애때부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459 두돌 아기 시골에서 놀고 왔더니 몇날 몇일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19 레몬밀크 2014/04/10 4,693
368458 kb창작동화제 연락 받으신 분 계세요? .. 2014/04/10 736
368457 원룸 짓는거 어렵나요 33 ... 2014/04/10 13,754
368456 악기를 배워두면 5 인구 2014/04/10 1,206
368455 '의붓딸 학대'..검찰, 항소심서 '살인죄' 적용한다 4 샬랄라 2014/04/10 936
368454 뒤늦은 질문 감정머글? 1 ? 2014/04/10 1,603
368453 현기차 타면 죽을 수 있는 이유 1 마루타 2014/04/10 1,125
368452 프랑스 '만해비타민'이라고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2 샐러드 2014/04/10 2,901
368451 요즘 오픈토 신어도 될까요? 5 질문 2014/04/10 1,192
368450 미대 준비하는 고2학생. 7 미대 2014/04/10 1,531
368449 지금 저는... 17 ... 2014/04/10 2,505
368448 씨리얼, 김밥은 왜 배가 안부를까요 11 ㅎㅎ 2014/04/10 3,415
368447 순수하다는게 어느정도 매력인지 7 dk 2014/04/10 6,666
368446 5월 연휴에 서울놀러 가려는데-관광으로 서울은 생전처음. 5 서울모름 2014/04/10 732
368445 대전, 차로 1시간 거리 이내 외국인 추천관광지 정보 부탁드립니.. 7 정보 절실해.. 2014/04/10 797
368444 지금 5세,9세,11세아이들이 내년에 미국가기... 4 @@ 2014/04/10 748
368443 무릎이 아파요 3 해피 2014/04/10 1,085
368442 도대체 말랐는데 왜 배만 볼록하게 나오는거죠? 9 돌맞겠지만 .. 2014/04/10 5,897
368441 구스다운 패딩을 세탁하고 난후... 3 세탁후 2014/04/10 2,879
368440 갱년기에 약이나 음식이 효과가 있을까요? 5 갱년기 2014/04/10 1,621
368439 김진표 "새누리 지지자도 여론조사 포함시켜야".. 7 샬랄라 2014/04/10 900
368438 오이소박이 김치...맛있게해서 파는 곳 없을까요? 2 오이소박이 2014/04/10 1,155
368437 구두 1cm 가보시 속에있는 or 밖으로드러난 가보시 뭐가 더 .. 원래 속가보.. 2014/04/10 478
368436 외신 돌아온 김어준, 韓 언론자유 리트머스 시험지 1 light7.. 2014/04/10 800
368435 미국 초중고 교육 경험담 10 경험담 2014/04/10 2,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