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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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고생들도 과외 하나요?
1. 상류층은 하고
'14.4.10 9:25 AM (180.65.xxx.29)일반아이들 집에서는 예체능쪽으로 하는것 같던데요
2. 음..
'14.4.10 9:33 AM (61.73.xxx.228)재밌는 기사가 있네요.
링크겁니다.
[US Report] ‘시험대’ 오른 미국의 고액 과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4985723. ooo
'14.4.10 9:33 AM (121.168.xxx.162)우리나라 아이들은 지금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사교육 받아가며 공부하고 있잖아요.
그렇담 과연 진짜 실력도 그만큼 뛰어난걸까요? 사교육 그닥 없는 외국아이들과 비교했을때요...4. ...
'14.4.10 9:34 AM (211.177.xxx.114)미국도 뉴욕쪽은 어릴때부터 사교육 장난 아니라고 들었어요...상류층은 다 시켜요....
5. ㅎㅎ
'14.4.10 9:34 AM (124.50.xxx.89)많이 하더군요 집으로 오시는 선생님 특히 상류층에서 많이 해요
6. 상류층 절대 아닌
'14.4.10 9:37 AM (71.206.xxx.163)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들은 시키죠..
많이들 시킵니다. 특히, 쥬니어 되기 전 sat 특급강좌는 거의 해야하는 것 처럼 인식되던데요.
참고로 한국 교표들 얘기 아닙니다.7. .......
'14.4.10 9:38 AM (175.180.xxx.85) - 삭제된댓글국제적으로 학력평가하는 시험에서
한국은 늘 1~3위 안입니다.
상해,싱가폴 우리나라 세나라가 엎치락 뒤치락 하고요.
이 세곳의 공통점이 과외 엄청 시키는 거죠.
서구 국가는 많이 떨어져요.
고등학교까지는 그렇습니다.
돈들이는 효과는 있다고 할 수 있겟네요.
고등학교까지.8. ~~
'14.4.10 9:38 AM (58.140.xxx.106)독일엔 과외도 있고 학원도 있긴 한데
보통은 학교수업만으로 따라가기 어려울 때 권하는 정도고요
안그래도 잘하는 아이들까지 거의 전교생이 과외받진 않아요.
예체능은 많이들 배우고요.9. ooo
'14.4.10 9:40 AM (121.168.xxx.162)전 여직껏 하도 으리나라 사교육이 어쩌니 애들을 잡네 어쩌구들 해서 우리나라만 그토록미친듯이 사교육 시키는줄 알았어요.
그렇담 공교육 시스템이 엉망이라 사교육 시킨다는 말은 한낱 말장난이었던 걸까요?10. ooo
'14.4.10 9:43 AM (121.168.xxx.162)과외 안하는나라 아이들 수준과 우리나라 아이들 수준을 비교한다면 어떨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11. ooo
'14.4.10 9:46 AM (121.168.xxx.162)윗님 말씀대로라면 사교육비 엄청난데 왜 우리나라 사교육비에 벗어나고 싶다며 이민을 고려한다고들 하나요?
12. 친구
'14.4.10 9:49 AM (211.178.xxx.199)부모가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아이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학교 다녔으니 미국 중고생이었겠죠.
대학 들어가기 전에 사교육 했다고 하네요.
오래 한 건 아니고 잠깐...13. ㅎㅎ
'14.4.10 9:52 AM (124.50.xxx.89)공부잘하는 아이는 좋은학교로 전학가라고 학교에서 부모님과 상담도해요 그리고 그냥 보통인 아이들 아주 많이 운동 시키고 쉬는 시간이 많죠 우리나라와 달라서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과외 해요 우리나라는 잘하던 못하던 무조건 과외 학원 가지만
14. 사교육비 무서워
'14.4.10 9:53 AM (122.34.xxx.34)이민을 가고 싶다고 하는건 말로만 그러는거죠
기본으로 무슨 비자로 이민갈건지만 생각해도 현실성 별로없는데 ...
인터넷 댓글은 그냥 댓글일뿐이예요
실제로 내 주변에서 정말 사교육비 무서워 이민간 사람 있나요 ?
미국은 집값도 엄청 싸고 공부도 별로 안해도 명문대 척척 들어가고 영어는 가기만 하면 저절로 잘하는줄 알고
그러면서 현실만 탓하면 안되요
세상 어디든 잘되려면 다 힘들어요
그나마 우리나라는 기회가 굉장히 공평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하다못해 돈이 좀 없고 산골에 살아도 인강 듣고 할수 있잖아요 심지어 무료인강도 많고
저작권 단속이 적어서 나쁜거지만 어돔의 경로도 있죠15. ooo
'14.4.10 9:57 AM (121.168.xxx.162)툭하면 공교육이 어쩌네 사교육이 어쩌네하며 우리나라만 지옥인것처럼 얘기들해서 문득 궁금했어요.
16. 00
'14.4.10 10:04 AM (94.193.xxx.31)영국에서 아이 키운 엄마인데요.
교과목 과외는 거의 없어요. 고2,고3 정도 되어서 컨디셔널로 대학 입학허가를 받았는데 그걸 못 채울거 같다 하는 경우에는 과외를 시켜주더군요.
운동도 과외라고 해야하나요? 럭비,축구,하키등은 애가 취미만 있어하면 5~6살부터 시켜요.일주일에 두번 정도 그리고 십년가량을 쫒아다녀주죠. 악기같은것도 아이가 원하면 하나정도..이것도 일주일에 한번.
한국이랑 다르다싶었던 것은 무엇이든 일주일에 한번 그대신 대부분 장기간이더군요.
교과목과 관련된 사교육 많이 시키나요? 라면 아니다.
예체능까지 포함이라면...시킨다.게다가 부모가 데려다주고 데려와야하기때문에 부모의 시간이 엄청든다.
이곳 아이들도 좋은대학을 가려는 아이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고3도 주중 평균공부시간이 3시간정도로 조사됩니다.
얼마전 사림과 공립출신의 대학과정추적에서 사립학교출신 애들이 드랍율이 더 높다고 나왔어요.
이유는 여러가지를 유추할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저에게 흥미로웠던 것은
'사립학교아이들이 대학입학성적이 좋은것은 좋은선생들이 공부를 잘 가르치기 때문이다.
공립학교출신이 대학에서 더 좋은결과를 내는것은 선생들의 퀄리티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혼자서 공부하는 방식을 터득했기때문으로 본다.' 였습니다.17. 미국에서
'14.4.10 10:17 AM (122.36.xxx.25) - 삭제된댓글동부쪽 교율열 높은 동네에서 살다왔는데 장난 아녀요.
위에 길게 댓글 다신 분 말씀 다 맞아요...저희 애는 돈 없어 가장 싼 프로그램 시켰는데
1주일 230불이었어요...(점심 제가 다 싸주고)
사립학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설명회 제가 다녀왔는데 400-500불(1주)
거기 살다 여기 오니 한국 사교육비가 오히려 더 싸다 생각 될 정도네요.
가장 큰 차이점은 걔네들은 사교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어학원을 안다니는다는거죠
좀더 부담없이 수업받죠. 그리고 우리나라 처럼 전교생이 다 받는건 아녀요.
공부 어느 정도 하면 주립대 정도는 다니까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하지는 않고
갈 대학도 많고...대학을 갈 수 있는 여러 길이 있어요. 집이 못살면 등록금도 깎아주고.
그리고 대학을 좋은 데 못가도 편입이나 대학원 등 여러 기회가 다시 있으니 뒤늦게 공부할 기회가 많죠
사교육 받는 애들은 집에 돈 좀 있고 공부 잘해서 정말 좋은 대학이나
혹은 다른 주에 있는 대학 장학금을 받고 가고 싶어하는 애들이죠. 돈 있으면 학교선생님을 과외샘으로 둘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들만의 리그....엘리트코스가 다 따로 있습니다.
과외는 기본이고 방학때도 캠프 봉사 쉼 없이 돌아갑니다.
예를들면 여름에 자기가 가려고 계획한 다른 주 대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몇주씩 학교 바꿔가며 쫙 훝고 다닙니다. 그 대학에서 기숙하며(방학이니 기숙사가 비잖아요)
수학/과학/문학 등 자기가 선택한 과목 수업을 듣습니다....나중 그 대학 갈때 다 반영되고요.
돈없으면 못하는거죠. 그리고 엄마 도움 없이는 안되죠.
미국 백인 엄마들도 교육열 장난 아닙니다.
미국에도 돼지엄마라고 말하는 정보 다 가진 엄마들이 있는데
엄마들이 그 엄마와 친해지려고 난리고, 아시아쪽은 끼어들지도 못해요.
한국처럼 학원셔틀이 다니는 것도 아니라서 엄마들이 다 라이드해야 하고 기다렸다 데리고 와야하는데
그래서인가 전업하는 엄마들이 많았어요..잘사는 백인동네가 그랬을 수도 있고요.
학교에서 학교-개인 엑티비티 개인 라이드도 해 줄 수 있다는 공문이 왔는데 20불 내라는거에요...
그래서 1달인가 하고봤더니 1회 비용....엄마들이 시터비용 라이드비용 안정 등 이유로 그냥 전업하는데
대신 걔네들은 복직이 쉽죠.
저도 교육때문에 이민간다고 하면 속으로 좀 웃어요..18. 우리나라 사교육은
'14.4.10 10:17 AM (122.34.xxx.34)공부 안시키고 다른걸로 대체 할만한 마땅한것이 없고
공부 못하면 그냥 선택의 여지 없이 루저가 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죠
근데 작은 나라에서 능력 비슷한 높은 밀도의 인구가 살다보니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사람들 스스로가 늘 경쟁 모드 이니까요
근데 막상 시켜보면 정말 공부 시키는게 엄마 입장에서는 제일 편해요
운동이든 악기든 그걸 전공으로 할것 아니고 그냥 대학 스펙용이다 자기소개서 용이다 미국처럼 대학 입시용이다 쳐도
어릴때부터 들고 왔다 갔다 운전하고 돈들고 선생님 찾아 수소문하고 무슨 대회니 뭐니 참석해야 하고
그안에서 맘고생 몸고생 할일 많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도 저런걸 높이 치기 시작해서 봉사활동 리더쉽 단체활동 고난극복 체험 등등을
요구하니 공부에다 저런것까지 더해야 해서 아마 더 힘들어 질거예요
경시대회니 뭐니 안본다면서 이젠 저런거 만들어 오라고 하죠
그러면서 구술시험으로 선행정도 학습 능력도 결국은 평가할거고
사실 미국도 대학교 아니면 저렇게 까지 열성적으로 할까 싶은 생각들던데요
한국은 다들 같은 걸 꿈꾸는게 제일 사람들 힘들게 만드는 원인 같아요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 들어가고 싶다 그런거요
그리고 공립애들이 성적이 좋은건 악조건에서도 사립애들 만큼 성적을 만든건 애가 타고나서 가진 재능이
사교육 애들보다 더 많아서 아닐까요 ?
사립애들이 만들어진 애들이라면 공립애들은 어느 면이든 노력이든 지능이든 감각이든 타고나서 잘 된 애들 이라 그런거겠죠
어쨋거나 사립이 애가 가지고 잇는 능력이상 더 높은 능력을 가져야 패스 가능한 테스트를 통과시켜 주는건 사실19. 예체능
'14.4.10 10:38 AM (220.68.xxx.4)어릴때만이라구요
,,,,,
아이비준비하는 조카 .
첼로 교수 개인사사까지 받습니다
허리가 휠 지경인 우리 오빠 안타깝습니다20. 현재 미국
'14.4.10 10:44 AM (74.105.xxx.239)미국 동부고 아이가 한국으로 치면 과학고등학교에 다녀요.
워낙 뛰어난 아이들도 많고 과외하는 아이들도 참 많네요.
특수고라서 과외비도 비싸요. 시간당 150 불 이래요.
한국과 뭐가 다른가 싶네요.
특히 여름 방학이 기니까 대입준비 하려면 기본 5천불은 들어요.21. sparks
'14.4.10 12:35 PM (24.205.xxx.97)미국 이민 26년 두 아들 큰애는 2학년 작은애는 1학년부터 이곳에서 공부해서 대학원까지 마치고 전문직으로 직장 생활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두 아이 고등학교 졸업 할때까지 사교육 시킨적 전혀 없습니다. 공부는 학교 공부 외에는 따로 시킨적도 없고 특별히
다른 참고서를 사준적도 없습니다. 초등학교때 취미로 배운것은 파아노와 태권도가 전부 였으며 그것도 좀 하다 그만두고
주로 활동 한것은 야구와 풋볼팀에 가입해서 하교후 혹은 주말에 열심히 데려다 주기 바빴습니다. 고등학교때는 학교 대표팀 선수로 활약 했구요
그외 보이스카웃에 가입해서 봉사활동을 많이했고 그후 이글스카웃이 되었습니다
별도로 좋은 대학 가기위해서 SAT학원 같은데 다녀본적도 없고요
제 아이들만 그런게 아니고 거의 전교생이 다 마찮가지였죠 제가 사는 도시는 예나 지금이나 사설 학원은 아에 있지도 않습니다. 사교육비로 지출한 적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대학과 대학원 시절엔 두아들 오십만불정도 들었습니다.
사교육없이 학교 공부만 충실해 했는데도 아이비리그 대학에 들어가고 공부 잘하고 지금은 사회생화 잘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곳에 있는 교포들의 자녀들 보면 내가 애들 학교 보낼때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에 까지 와서도 사교육 시키는 부모는 어디가나 마찮가지 일겁니다.22. ---
'14.4.10 4:43 PM (217.84.xxx.34)돈 잘 버는 사람들 세금 많이 떼가는 나라들은 우리나라나 미국처럼 그렇게 공부욕심?이 과하지 않은 거 같더라구요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