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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주변엔 칠순 못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장수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4-04-10 09:20:28

요즘..

너무 오래 사는것도... 재앙이다 할만큼...

그렇다는데..

근데 제 주변 어른분들은...

칠순 못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며칠전에도 장례식장에 다녀 왔는데..

연세가 68세 셨어요..

최근들어 계속 가까운 지인분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다녀 오는데..

전부 칠순도 못하시고 돌아 가셨어요...

세분다 나이가 67세 66세 68세 ..이러세요..

세 분다...

근데 왜 그리 일찍 가시는지...

어제도 지인 장례식자에서...

막내딸이던 지인이..

정말 펑펑 우는 모습보고..

제가 다 맘이 아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갑자기 돌아 가셨는데 근데..

아무도 가시는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해서 그게 지인은 가슴에 한으로 남은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엔 결혼도 워낙에 빠르고 그러니..

칠순 전에 가셔도..

손주들까지 다 보시고... 자식들도.. 서른 중반은 다 넘고 마흔도 넘은 자식들이여서 그래도 괜찮은거다 어른들은 말씀하시지만...

 

최근들어..

자꾸 장례식장에.. 다녀 오는데..

참 많이 안 좋네요..

 

 

 

 

IP : 122.32.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
    '14.4.10 9:30 AM (211.36.xxx.142)

    저도 젤 후회되는게 제 아빠 환갑잔치 안한거예요
    요즘 누가 환갑잔치하냐 욕먹는다셔서
    여행만 보내드렸는데 칠십 못사셨어요...

  • 2. 신우
    '14.4.10 9:32 AM (175.112.xxx.171)

    자식이 40넘었다고 괜찮다뇨ㅠㅠ
    진짜 임종도 못보셨으니 더 힘드시겠어요

    진짜 칠순도 못넘기시고 일찍 가셨네요
    요즘같은 백세시대에...넘 안타까워요

    이제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놓고
    여유가지며 세상 구경하시며 다니실때에 ㅠㅠ

  • 3. ..
    '14.4.10 9:33 AM (211.177.xxx.114)

    저도 저번달 시아버님 돌아가셨어요..69세셨는데 아들딸이 40넘고 손주도 다 보셨지만 그래도 넘 갑작스럽고 충격이더라구요. 지병은 있으셨지만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아마도 미세먼지나 방사능 이런것도 다 영향이 있을듯해요. 앞으로 환경이 안받쳐줘서 수명이 줄어들꺼같아요.

  • 4. 제 주위에는
    '14.4.10 9:34 AM (99.226.xxx.236)

    80이전에 돌아가시는 분이 거의 없으세요.
    그런데 고혈압,당뇨....약등 몇가지씩 챙겨드시는( 30년씩 ) 분들이 대부분이예요.
    삶의 질이 과연 높아진걸까...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 5. ...
    '14.4.10 9:35 AM (122.32.xxx.12)

    그냥 어른들...
    위안삼아 하시는 말씀이시겠죠..
    그래도 자식들 짝도 이루고 손주들도 보고 하셨으니 그래도.. 낫지 않냐고 위로삼아 하시는 말씀이신것 같아요..
    저도... 지인들 장레식장 다녀 오면서...
    정말 맘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전부 정정하시다가 갑자기 순간 이렇게 가셔서 지인들도 너무 힘들어 하고 그랬어요..

  • 6. 엄마
    '14.4.10 9:47 AM (121.190.xxx.243)

    친정부모님 엄마는 59세 당시 제 나이 33세 아버지 74세 제나이 41세에 돌아가셨습니다.지금도 제 마음은 엄마아빠 필요한 어린 아이인데 가슴이 아프네요.

  • 7. ㅇㅁ
    '14.4.10 10:28 AM (1.236.xxx.96)

    근데 유전영향도 있지 않나요?
    저희 친정 아버지쪽도 길어야 65전후였는데...
    장례식장에 가면 집안 병력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심장질환쪽으로 좁혀졌는데 사실 저도 벌써 부정맥이 잡혀서

  • 8. ㅇ ㅇ
    '14.4.10 10:48 AM (211.209.xxx.23)

    친정 시댁 모두 70대 80대세요. 지금도 운동도 다니고 정정하시구요.

  • 9. 우리
    '14.4.10 11:05 AM (211.178.xxx.51)

    우리도 친정 시댁 네분 모두 70중후반,80초중반이세요.
    지금보면 90은 다 넘으실것 같아요.물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사람일이지만 그건 젊은 사람도 마찬가지고요...

  • 10. 행복맘
    '14.4.10 11:21 AM (121.168.xxx.148)

    친정 아버지도 작년 12월 말에 돌아가셨어요.
    4월 다음주에 생신이세요. 그때가 칠순이세요.
    몇달만 더 사셨으면 칠순 잔치는 하시는 건데 속상해요.
    환갑도 집안 사정으로 안하셨거든요. 아버지 계시는 납골당에 가봐도 칠십 안돼서 돌아가신분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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