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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문제 풀이 글에 리플 안 달아야겠어요. 먹튀들 보기 싫어서

아 진짜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4-04-10 08:04:21
어제 -초등 5학년 문제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에
원글에는 딱 문제만..
그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같은 애 엄마 인거 같아서 그냥 열심히 리플 달았어요

제가 다섯번째쯤 리플이고 꽤 길게 썼어요.

그런데 그게 답이 아니랍니다
이미 원글도 그 답인걸로 구했는데 답이 그게 아니다...라는 뉘앙스

첨부터 그런 설명도 좀 해줬으면 내가 졸린데 그런 오지랖은 안 피웟지..짜증나서 한마디 하려다가 그냥 참고요

그래서 식구들 다 자는데 방에 들어가 휴대폰 조명으로 아이 문제집 꺼내서 비슷한 문제 찾아 나옴

그런데 원글이 낸 문제가 원래부터 좀 어폐가 있었는데
역시나 문제집에는 문제들이 명쾌함.

그래서 그 문제는 이러이러한 말로 서술되어있다면서
문제 두개를 열심히 써 올림
그 문제는 문제 자체가 헷갈리게 나와서 좋은 문제 같지 않다

뭐 이런 리플 달고
그때까지 리플이 24개인가 그랬어요.

그랬는데 지금 보니 글 삭제하고 튀었네요

참나. 오밤중에 열심히 책까지 찾아가며 리플 달아줬더니

맨처음 질문할때 인사한마디 없는 ㅆ가지 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웬 오지랖이 발동하여

친절하게 장문으로 세개나 달았을까

제가 ㅂㅅ이죠 뭐

개인적인 사정 글은 삭제해도 이해가 되엇는데

모르는거 물어보고. 단답도 아니고 설명까지 자세하게 리플이 수십개 달렸으면
그거 지울 엄두가 나나요?

아 진짜 열받네요
IP : 39.7.xxx.1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4.10 8:10 AM (1.232.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그 글에도 리플 달았구요. 저는 전공자입니다.
    아이 가르치다 답답해서 물었겠지 하는 마음에
    수학문제 나오면 대부분 답 달았는데
    이제 안해야겠네요.

  • 2. 곰돌이
    '14.4.10 8:24 AM (203.226.xxx.225)

    저도 딸애가 5학년이라 1단원 배울때 비슷한 문제 나와서 답보고(답지에는 너무 간단하게 풀이되어 설명하는 나도 아리송 ㅡ.ㅡ) 가르키느라 힘들었는데 님들이 리플로 달아준거 정독해서 읽었어요. 정말 82최고하면서........고새 지웠나봐요.

  • 3.
    '14.4.10 8:24 AM (203.242.xxx.19)

    진짜 어이없지요
    영어 번역 질문도 먹튀들 많습니다
    이젠 답글 달기도 싫어요
    정말 왜그러는걸까요?

  • 4. 라니
    '14.4.10 8:25 AM (119.194.xxx.239)

    개인적인 고민꺼리를 삭제하면 이해라도 되지요 참 예의없는 엄마네요. 그쵸?

  • 5. 왜그리
    '14.4.10 8:27 AM (180.65.xxx.29)

    기본도 안지키는지...그런분들 때문에 정작 몰라서 답답해 하는분들 피해볼텐데

  • 6. 그쵸
    '14.4.10 8:42 AM (222.120.xxx.63)

    정말 맥빠지죠...

    그런 먹튀들도 그렇고..

    일전에 층간소음 글로 개념없는 사람이 글 올렸다가 욕먹으니 글 싸악~ 지우고 튀더군요.


    원글은 지우더라도 리플이라도 남겨야 하는 것 아닌가요?

    리플 길게 썼다가 얼마나 열받던지...
    그런 매너이니 층간소음도 그따위 매너로 대처하나 했어요... 그런 사람들 답글 받을 자격 없다는...

  • 7. ...
    '14.4.10 8:48 AM (58.227.xxx.237)

    원글님 기분 많이 안 좋으시겠어요 ...
    정말 먹튀 나쁩니다. 얌체들!!!

  • 8. 그 문제
    '14.4.10 8:57 AM (211.178.xxx.51)

    저도 가우스식으로 풀었더니 아니라고 하던데 뭐가 맞는거였어요?

  • 9. 윗님
    '14.4.10 9:08 AM (39.7.xxx.187)

    가우스식 문제는 삭제되지 않았어요
    그 글은 그대로 있고요
    그 뒤에 올라온 다른 문제 얘기예요

  • 10. ㄱㄴ
    '14.4.10 9:18 AM (218.52.xxx.186)

    세상살기 점점 각박하게 만드는 공신들이죠

  • 11. ㅜ,,,
    '14.4.10 10:44 AM (112.223.xxx.172)

    자기가 그걸 몰랐다는 흔적 자체를 남기지 않겠다는 심보.

  • 12. 먹튀? 맞네요
    '14.4.10 1:04 PM (125.177.xxx.190)

    댓글 달아주는것도 성의고 관심이잖아요.
    근데 휙하니 삭제해버리는 인간들 진짜 욕나오더라구요.
    원글님 말마따나 그런 인간들은 원글이나 댓글중에 감사표시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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