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다니시는분 혹은 이런 황당한상황문의

잡손실처리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4-04-10 07:35:27

A가 은행에 다니면서 하루 마무리할때 잔액이 안맞으면 퇴근을 못한다면서 B통장에 돈을 넣어요.

많지는 않지만 몇만원단위 때론 6만원도. 꽤 자주.

B는 그 돈을 다시 카드로빼서 A에게 줘요.

결국 A가 B를 다리역할로 써먹는건데 누가 쓰건간에 그건 엄연히 절도 아닌가요?

잡손실처리되서 은행에선 책임묻지않는 돈이라고 A는 말하고있고 자기통장에 자기가 넣는건 불법이라나?

난 B를 아는 입장에서 혹시 형사사건으로 될까봐 불안.

어제 저도 불안한지 물어보는데 은행감사팀에서 그걸 모를까요?

그렇게 여러번 같은통장으로 장난질 치는데. 그렇게 안해주면 퇴근을 못한다나?

수익률 몇%찾고 하는게 펀드쪽돈인지... 암튼 뭐든지간에 자기돈 아닌걸 은행에서 일한다는사람이 그래도 돼는건지.

그 은행스폰으로 영주권신청까지 했으면 직장에서 은혜를 입은건데 배은망덕이란생각이 드네요.

어째든 좋은사람은 아니거같은생각이 들어요.

직업윤리 이런거 없는거같고.

B에게 뭐라해줄까요?

IP : 99.225.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단하게
    '14.4.10 7:47 AM (182.209.xxx.42)

    이제 명의 빌려주고 돈 빼주는.거 못하겠어.
    하면 되지 않나요??
    왜 그리 불편한 일을 거절.못하시는지?
    간단하게 남은.돈 다.돌려주시고..끝~!

  • 2. ㅇㅁ
    '14.4.10 7:49 AM (211.237.xxx.35)

    저도 경리일을 오래해서 예전에 전산되기전 카드가 활성화 되기전에는 무조건 현금으로 시제를 맞춰야 했는데
    저렇게 돈이 남는경우는 결국 뭔가 못찾아내고 오히려 돈이 모자라는 경우더라고요.
    저게 법적으로 문제가 될지 어떨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돈이 남을때만 저 통장에다 넣지 모자랄때는 자기돈 꼴아박을꺼에요.

  • 3. -_-
    '14.4.10 8:38 AM (112.220.xxx.100)

    공금횡령이죠

  • 4. 원글
    '14.4.10 8:38 AM (99.225.xxx.200)

    제가 아니라 아는애라서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려고요.
    어찌됐든 그만하라고했는데 맘약한아이라서 거절을 잘 못해요 걔가.
    그래서 좀 확실히 설명해주려고그래요.

  • 5. ?????
    '14.4.10 8:41 AM (175.180.xxx.85) - 삭제된댓글

    액수 안맞으면 퇴근 못하는거 맞고요.
    뭔가 오류가 생겼으니 안맞는 건데 그 원인을 못찾으니 일단 퇴근은 하고 보자.
    그런 마음 같네요.
    차라리 큰돈이면 원인찾기 수월한데 자잘한 몇만원이면 ...
    나중에라도 모자라는 부분 나올거고 그때 그돈으로 채워넣겠죠.
    본인이 꿀꺽 하는 건 아니고요.

  • 6. ...
    '14.4.10 9:19 AM (175.112.xxx.171)

    헐..먼가요?


    돈이 남으면 무조건 가수금으로 처리합니다
    그래서 돈이 남을때가 젤 골아프죠
    차라리 모자라면 내돈으로 채워넣음 그만이지만...
    남을때마다 상사한테 말하고 공식적으로 처리해야되니까...
    그런 일이 잦으면 무능력하단 소리들을테니...

    그소리 듣기 싫어서인지
    물욕이 발동해서인지는 몰라도
    지인의 통장으로 입금하고 그걸 쓰다니
    완전 공금횡령 맞구요

    나중에 감사나오면 문제되는거죠

    근데 나중에 분명 돈이 남는 원인이 나오면
    그땐 어쩌려고 공식적으로 처리 안하고
    저런 간큰짓을 하나요??

    B란분은 같은 은행직원인가요?
    아니라면 법적으론 문제는 없지만...
    요즘 개인정보때문에 통장관련해서 법이 강화된데다가
    그 상세한 내막을 알고도 도와준거니까
    문제 될수도 있습니다.

    그나저나...저런 친구의 말도 안되는 짓을 도와주고
    것두 좋아서도 아니고 싫은데 거절을 못한다??

    참..B란 사람 A한테 나중에 다른일로 된통 당해봐야
    그때 땅치고 후회할 사람이네요

    무튼..님은 이런 상황을 B한테 말하세요
    분명 횡령이니까 알아서하라구요

    더이상 님이 상관하지 마세요
    말귀 못알아듣는 사람들...당해봐야 정신차려요

  • 7. ...
    '14.4.10 10:38 AM (210.96.xxx.206)

    돈이 남는 원인이 나중에 어디선가 나오겠죠. 그 때 큰 일 날 겁니다. 돈이 모자라는 건 실수라고 할 수 있지만 이건 죄질이 나쁘죠. 남는 돈 횡령이고. 그러다 일부러 돈을 남길 날도 있겠네요. B에게 더 이상 엮이지 말라고 하심이.

  • 8. ===
    '14.4.10 10:46 AM (112.223.xxx.172)

    그냥 횡령입니다. B는 공범.. 몰랐다는 말 통하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317 한달에 경조사비 얼마나 나가세요? 13 휴우 2014/04/10 1,974
368316 컴퓨터 관련 질믄 4 ..... 2014/04/10 718
368315 이제 문제 풀이 글에 리플 안 달아야겠어요. 먹튀들 보기 싫어서.. 11 아 진짜 2014/04/10 1,889
368314 시모무라 야채다지기 써보신분 다람쥐여사 2014/04/10 1,390
368313 같이 살지는 못하겠다.. 6 아무래도 2014/04/10 2,446
368312 김치볶음 맛있게 하는법 꼭 좀 알려주세요 ㅠㅠ 22 초보 2014/04/10 4,303
368311 아이가 자면서 계속 앓는 소리를 하는데.. 2 초6 2014/04/10 1,459
368310 2014년 4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10 576
368309 홈쇼핑 화장품 중에 좋았던거 있으세요? 5 어떤거요? 2014/04/10 4,102
368308 은행다니시는분 혹은 이런 황당한상황문의 7 잡손실처리 2014/04/10 1,533
368307 깻잎찜? 도움 좀 부탁드려요~~~~ 4 맛있는 2014/04/10 1,145
368306 여초 직장에서 여자들과 잘 지내는 법 아시나요? 2 궁금 2014/04/10 2,878
368305 누구나 다 알지만 믿고 싶지 않은것 5 그는 당신에.. 2014/04/10 1,549
368304 같은 여자인데도 여자가 사랑스러운 분 계신가요? 28 ........ 2014/04/10 15,024
368303 뱅상카젤 초기 작품 증오 볼수 있는곳 2 프랑스 영화.. 2014/04/10 709
368302 친구라도 만나면서 계속 섭섭한 마음이 든다면..... 1 gogoto.. 2014/04/10 1,450
368301 과외교사예요.학생이 단어시험을 자꾸 컨닝하는데.. 10 과외 2014/04/10 2,610
368300 어제 밀회에서 나온곡 좀 알고 싶어요 3 곡명 2014/04/10 2,592
368299 SK 전화 또 안되는데 4 먹통 2014/04/10 1,499
368298 중고10만원에 샀는데 온라인에선 새거 12만원이네요?? 4 1/4사이즈.. 2014/04/10 2,400
368297 집안 인테리어로 수준 운운하는 사람.. 17 2014/04/10 7,411
368296 최근에 개봉영화 보신것 중 감동적인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1 ,, 2014/04/10 2,472
368295 요즘 날씨에는 어떤 색의 스타킹을 신으면 좋은가요?? 4 .... 2014/04/10 1,486
368294 아들이 uiuc 공대 대학원 유학 9 커피향 2014/04/10 3,346
368293 여자친구에게 보낼 멘트인데 어떤가요? 30 가을 2014/04/10 3,595